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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방과 후 주식회사 ㅣ 라임 틴틴 스쿨 22
이와오 슌페이 지음, 김윤수 옮김 / 라임 / 2025년 1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210/pimg_7972352884598756.jpg)
어린이 경제 신문을 보다가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기사를 본 적이 있었다.
“엄마!!! 우리도 이런 거 해보면 안 되나요? 재미있을 것 같은데..”
“그러게, 정말 재미있겠다 그런데 우리가 이곳에서 이런 걸 할 수 있을까?”
과연 무엇이었기에...
신문의 내용은 이러했다.
미국의 아이들이 경제교육을 경험해 보기 위해 서로 아이디어를 생각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계획서로 표현해 보았고 그것을 실전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어떤 친구는 집에서 오렌지와 착즙기를 가지고 와서 주스를 만들어 팔았다.
어떤 친구는 자신이 쓰지 않은 물건을 가지고 와서 필요한 사람에게 팔았다.
어떤 친구는 샌드위치를 만들어 옆에 친구의 주스와 함께 팔기도 하였다.
내 것이 무언가 부족하면 옆에 있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 협동을 하며 도움을 주며 판매를 하였다.
그리고 자신이 판 수익금은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기부를 하였다.
한편으로는 이 모든 활동이 어려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 사람만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것 같다.
아니면 나와 아이의 용기가 부족한 것일까?
이번 [우리들의 방과 후 주식회사] 책을 아이와 함께 보면서
아이들끼리 주식회사를 만들고,
그 안의 구성원들을 조직하며,
어떻게 투자를 하고,
어떻게 판매를 할지 고민하고 회의하며
또는 그 안에서 일어나는 갈등에 대해 해결하는 모든 과정들이
과연 정말 중학생들이 하는 일일까 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하였다.
이제 우리 아이도 중학생이 된다.
이 친구들과 같은 중학교 1학년.
그렇기에 이 모든 내용들이 더 마음에 와 닿고 궁금한 것들이 많고 해보고 싶은 것들도 있는 것 같다.
학교에서도 이런 경제교육에 관에 이론적인 부분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것들도 함께 함으로써 아이들이 경제라는 부분을 재미없고, 힘들고, 어렵고, 딱딱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의 경제활동은 정말 뿌듯하고 힘이되는 행복한 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우리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