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의 기적 EFT - 건강ㆍ행복ㆍ성공의 테크닉
최인원 외 지음, EFT Korea 감수 / 정신세계사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왜 하는 일마다 잘 되지?>>의 전편격이며 EFT가 생겨나게 된 유래부터 구체적인 방법과 다양한 실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인 거의 모든 병의 원인은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과거 기억의 부정적인 마음이나 기억들이 남아 조금 더 구체적인 몸과 마음의 양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EFT는 "말하고, 두드리고, 문지르고, 허밍을 하고, 눈동자를 돌리는 등의 극히 단순한 동작으로 구성된 기법"(...6p)으로 "삶을 힘들게 하는 부정적 감정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줄 뿐만 아니라, 신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에서도 해방시켜주고, 영적 성장까지 도와줄 수 있는 최강의 도구"(...6p)라고 한다.

그저 믿으라는 "시크릿"이나 꿈은 이루어진다는 수많은 다른 확언서들과는 달리 "선택된 경혈에 침을 사용하는 대신 손가락을 써서 두드리는 것(...34p)으로 원하는 것을 이루고 몸도 고칠 수 있다니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겐 조금 생소하고 낯설 수도 있겠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EFT 기법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융화될 수 있도록 매우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EFT는 무엇인지, 어떻게 발전되고, 누가 처음 만들었는지... 경락과는 어떤 관련이 있고, 기본 전제는 무엇인지 등 기본적으로 EFT를 이해하기 위한 설명이 매우 자세하다. 그리고 기본적인 EFT 기법을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초등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난 벌써 EFT에 관한 책을 두번째 읽는데도... 여전히 잘 모르겠다...하하...) 

EFT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경혈을 두드리는 방법이 아닌, 그 두드리기를 하며 말해야 하는 수용확언을 정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어야 그 문제 해결이 쉬을 터이지만,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 그 정확한 문제점을 끄집어내기란 여란 어려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 방법론에 대하여 이 책은 꽤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EFT를 다양한 방법으로 심화시켜 증상을 약화시키고 없애기도 하고 EFT를 잘 활용하기 위한 조언들도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그동안 EFT 방법을 통해 나아진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사례까지... 

하지만 역시나 나에겐 무척 어렵게만 느껴진다. 제목은 <<5분의 기적 EFT>>로 5분만 실행하면 모두 나을 수 있는 기적의 치료법이지만 그 5분을 수도없이 되풀이해 자신의 내면에 닿아야 한다는 점이 힘들게 느껴지기도 한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이 기법을 활용한다면 분명 삶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나의 게으름과 두려움부터 없애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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