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초등 바르다 한자 쓰기 노트

하루 10분 초등 바르다 한자 쓰기 노트 (스프링) ㅣ 하루 10분 초등 바르다 학습 노트
창의개발연구회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0년 10월

지난달부터 학교에서 방과후 수업을 시작했다. 코로나로 1학기에는 방과후 수업이 하나도 할 수 없었는데 2학기부터 수업을 듣게 되어 아이가 무척 좋아한다.

3학년이 되어 방과후 수업으로 한자를 선택했다. 요즘 부쩍 한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시작한 수업이었다. 우리말의 70%가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다.

한자를 알아야 우리말 어휘에도 도움이 되기에 잘 선택한 수업이다.

국어 독해력과 어휘력까지 잡을 수 있는 한자 학습,

이제 집에서도 한자 쓰기 연습을 통해 한자 실력을 늘릴 책을 준비하였다.

<하루 10분 초등 바르다 한자 쓰기 노트>

한자 능력 검정 시험 8급부터 6급까지

225개 배정 한자를 바르게 따라 쓰며

초등 한자의 기초를 든든하게 다져 보세요

방과후 수업으로는 주 1회만 한자를 익히니 뭔가 부족한 점이 있었다.

이제 집에서 복습도 하면서 한자 능력 검정 시험도 대비할 교재를 만났다.

일단 책이 스트링으로 되어 있어 책장 넘기기도 편하고 한자 쓰기에 너무 좋다.

23일차 쓰기 연습을 하게 구성되어 있다.

하루 10개의 한자, 총 225개의 한자를 익히게 되어 있다.

검정시험 8급의 쉬운 한자부터 배운다.

또박또박 쓰면서 아이의 집중력도 늘어난다.

앞부분은 아는 한자가 나와 어렵지 않게 학습했다.

10개를 다 쓰니 꽤 시간이 걸려 이튿날부터 하루 4개로 줄여주었다.

이제 한자 학습 시작단계라 너무 많은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아이와 상의 후 하루에 4개로 정하였다.

7급, 6급으로 넘어가면 하루 2개로 더 줄일 예정이다.

한자 익히기와 함께 그 한자로 된 우리말 어휘도 공부할 수 있어 좋다.

부수와 한자 쓰는 순서도 함께 학습한다.

단기간에 많은 글자를 익히는 것보다 천천히 장기간을 생각한

멀리 보는 학습을 하고 싶다.

서두르지 않고 흥미 잃지 않게 꾸준하게 학습하도록 시켜야겠다.

책 제목처럼 한자 쓰기 노트라 매일 쓰기 연습을 하도록 시간을 내야겠다.

                               

줌 수업에 날개를 달아 줌

줌 수업에 날개를 달아 줌 - 줌 기초부터 학생 중심 온라인 수업까지 - 온라인 수업 사례 90
김란 외 지음 / 테크빌교육 / 2020년 10월

코로나로 우리의 삶이 많이 바뀌었다.특히 교육 현장에서는 지금까지 겪어 보지 못한 많은 어려움과 함께 새로운 시도를 찾을 수 있다. 올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강을 시작으로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들으면서 공부를 하게 되었다. 또 엄마도 코로나로 기존의 수업 방식, 대면 수업이 아닌 새로운 배움을 집에서 '줌 수업'으로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제대로 따라갈수 있을 지 걱정도 되었는데 일단 수업 듣는 사람들은 특별한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되어 신선한 경험이었다.

줌 기초부터 학생 중시 온라인 수업까지

<줌 수업에 날개를 달아 줌>

저자들은 같은 초등학교 교사들로 이루어졌다. 선생님들의 실시간 온라인 수업의 노하루를 답고 있는 책이라 믿음과 함께 엄마가 알지 못했던 온라인 수업의 비밀을 들여다 보는 듯 ,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한 선생님의 노력을 보아서 재미있게 읽게 되었다.

책은 총 3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에서는 갑작스러운 줌 수업을 하게 된 선생님들의 고민들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그 해결 과정을 담고 있다. 질문과 답 형식이라 선생님들의 노고를 알게 되었다. 파트 2에서는 줌 수업의 정보를 담고 있다. 줌 수업에 필요한 장비 갖추기부터 프로 그램 설치, 수업 시장하기 등 모든 과정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그냥 수업만 듣는 사람들은 별 준비가 없는데 선생님들의 준비 과정은 다소 복잡하고 손이 많이 가는것 같았다. 파트3에서는 줌 수업 90가지 사례를 실었다. 줌 수업으로 지식정보처리 역량을 길러주는 것은 기본이고 창의적 사고 역량을 길러 주는 수업의 사례를 보여줌으로 우리 아이들이 수업이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 그림으로 끝말잇기를 하는 수업, 우리 집에 있는 골동품으로 진품명품 수업을 진행하는 것도 재밌게 읽었다.

물론 우리 딸은 코로나로 온라인 수업을 했지만 줌 수업을 경험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어떤 변화된 수업을 만나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다양하고 새로운 수업을 경험하면서 재밌고 실제로 참여의 기회가 많아지는 수업을 만나길 바란다.

                                                                     

                                                                     

우린, 조금 지쳤다

우린, 조금 지쳤다 - 번아웃 심리학
박종석 지음 / 포르체 / 2020년 10월

코로나로 우리의 삶이 너무나 바뀌었다. 코로나 이전보다 더 많이 불안하고 더 많이 더 자주 감정의 변화가 심하다. 물론 경제적인 문제도 나에게 큰 부담으로 느껴지면서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올 초에는 거의 몇 달을 집에서만 보내고 잠시 외출하고 돌아와도 불안으로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경제적 활동도 모두 접고 오직 코로나를 피하기 위해 집에서 숨죽이며 버티고 버텼다.

<우린, 조금 지쳤다> - 박종석

번아웃 심리학

고된 하루를 버틴 현대인을 위한 힐링 심리학

코로나 블루를 겪는 시민들이 상당히 많다고 한다. 책 제목처럼 우린 모두 지쳤다. 늘 불안하고 우울하며 상대적 박탈감도 더욱 심화되었다. 거기에 육체적 피로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자도 일어나도 온몸이 무겁다. 쉬어도 쉬었다는 느낌이 없다. 이런 감정의 변화와 육체적 피로는 나만 겪는 문제는 아닌 듯하다.

저자 박종석은 정신과 전문의로 번아웃을 호소하는 도심 속의 많은 현대인을 만나 상담을 해왔다. 이 책은 피로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작은 휴식을 주고 싶은 저자의 마음으로 세상에 나왔다고 한다.

먼저 누구나 한 번쯤 찾아온다는 번아웃의 정의와 원인에 대해 말한다.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겪고 이를 방치할 때 찾아오는 번아웃.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는 일에도 쉽고 날카롭게 반응하게 만드는 번아웃. 너무 겁내하거나 조급해하지 말고 또 자책하지 말고 한 발짝 물러나 자신을 바라보라고 권하다. 일단 나의 상태를 인정하고 천천히 나를 회복시켜야 한다. 특별하게 와닿은 팁으로 지금과 다른 나를 원한다면 '마음 일기'를 써 보라고 알려주었다. 내 마음의 기록, 즉 감정의 변화를 기록하는 것으로도 치유의 과정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일상에서 작은 실천의 시작으로 삶의 변화가 찾아온다고 하니 오늘부터 자기 전에 한 줄이라고 감정의 변화를 적어야겠다.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한 팁이지만 특히 직장인들을 위한 힐링 이야기가 많다. 과도한 업무에서 오는 힘든 상황과 그보다 더 어려운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자주 언급한다. 일과 삶의 균형, 예측할 수 없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힘든 상황에서 자신을 지키는 법이 와닿았다. 변화 속에서 자신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멈추지 말라고 이런 습관이 모여 자신을 지키는 자존감을 키워준다는 저자의 말에 용기를 얻는다.

엄마의 번아웃으로 우리 아이들이 함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더 이상 나를 방치하지 않고 이제 나를 더 믿고 사랑하며 또 내 아이들을 더 사랑하면서 조금씩 나를 찾아야겠다.

상어 이빨 소녀

상어 이빨 소녀
케리 버넬 지음, 김래경 옮김 / 위니더북 / 2020년 10월

올해는 바다를 구경을 하지 못했다. 워낙 바다를 좋아해 주말이면 자주 바다 보러 가족들이랑 갔었는데 코로나로 한여름 휴가철에도 바닷가에 가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 탁 트인 바다를 눈에 담아 오면 한동안은 답답함도 가라앉고 속이 뻥 뚫려 살맛 났는데 그래서인지 바다를 주제로 하는 소설이 조금은 위안이 된다.

<상어 이빨 소녀> - 케리 버넬

작가 케리 버넬은 작가이자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동 작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상어 이빨 소년>은 그녀의 첫 번째 청소년 독자를 위한 판타지 소설이다.

잉글랜드 남동부에 위치한 휴양 도시 브라이턴, 이곳에 생김새가 남다른 모녀가 해적선 같은 배에서 살고 있다. 갈고리 손을 가진 해적 외모의 엄마 머시와 갈색 피부에 은빛 상어 이빨을 가진 딸 미노. 그들의 외모처럼 특별하고 신비한 비밀을 가진 한 듯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고 외롭게 살고 있다. 어느 날, 세 명의 남자가 그들 앞에 나타나면서 모녀의 비밀스럽지만 평화로웠던 삶이 깨졌다. 미노의 엄마가 세 명의 남자들에게 붙잡혔다. 엄마는 딸 머시에게 고래 가죽으로 만들어진 지도를 주면서 배를 타고 아이슬란드에 살고 계신 외할머니를 찾아가라고 말하고 남자들에게 납치되어 끌려갔다. 엄마의 말에 따라 힘들게 외할머니가 계신 곳에 도착했고 할머니로부터 예전부터 자주 들었던 '바다 전설'을 다시 듣게 된다.

고대 노르웨이어로 쓰인 '바다 전설 모음집'. 아주 먼 옛날 와일드 딥 바다에 사는 상어 이빨을 가진 소녀와 머핀( 와일드 딥 바다에 사는 인어)의 모험 이야기이다. 머시의 엄마가 와일드 딥 바다로 들어가는 문지기라는 사실과 엄마를 납치한 사람들이 와일드 딥 바다의 인어를 사냥하는 바다 사냥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머시는 엄마를 구하기 위해 새로운 모험을 시작한다. 엄마와 함께 살았던 배를 타고, 그리고 바다 전설을 알면서 믿고 있는 외할머니 집에서 만난 한 소년과 함께 숨겨진 세계 와인드 딥 바다를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나면서 판타지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환상적인 장면을 보여주면서 소설은 더 재밌게 전개된다.

살아오면서 알지 못했던 엄마의 과거와 자신의 숨겨진 비밀스러운 능력을 알게 되는 여행을 통해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고 알아가게 되는 머시의 환상적인 성장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자신의 남다른 외모로 상처받지 않고 자신의 본 모습을 찾으려는 한 소녀의 힘들고 어려운 여정 속에서 용기를 잃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한 소녀 참 모습에 응원하게 된다.

[100자평] 최상위 초등 수학S 3-2 (2020년)

최상위 초등 수학S 3-2 (2022년용) ㅣ 초등 최상위 수학S (2022년)
디딤돌 편집부 지음 / 디딤돌 / 2019년 12월

처음으로 최상위 문제집을 도전합니다. 이제 수학의 자신감이 많이 생겨 생각하고 이해하면서 수학 문제를 풀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