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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운 말하기~
나, 오늘 말하기 어떻게 해! 맛있는 글쓰기 11
정설아 지음, 이광혁 그림 / 파란정원 / 201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이 커가면서 말하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습니다.  

우리집에는 두아이가 있습니다.  7살 9살.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두아이는 대화다운 대화를 한번도 안하는겁니다. 눈만 마주치거나, 상대방이 흥얼거리기만 해도 거슬린다며 서로에게 으르렁 거리면서 자기의 기분을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하고 그저 상대방이 하는걸 못하게 하더라구요. 결국에는 알아듣지 못하는 중얼거림과 고성이 오가며 뒤돌아서 자기 할일을 합니다.  

이상한 녀석들이네 ..하며 그럴때마다 차라리 둘다 말하지마 하며 전 시끄러워서 그렇게 정리를 해버렸습니다. 그게 아이들의 상황을 더욱더 악화 시키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제대로 된 말하기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다 말이 될 수는 없더라구요. 

책속에는 유라의 마음과 일상을 통해서 상황에 알맞은 말하기를 배울 수 있습니다. 먼저 누군가를 처음 만나서 인사하고 상대방을 칭찬하면서 마음가지 친해지는 말하기를 배웁니다.  

그 다음은 내 소개를 할 때도 나에게 맞춤 소개하기와 보이지 않는 상대방과의 전화통화, 상대방에게 내 뜻을 전달하는 제안, 모두가 좋아하는 재미있는 말투까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내 뜻을 잘 전달하는 방법입니다. 내가 화났을때, 거절하기, 느낀점과 격려하기를 배우고  

의견을 듣고 자신의 의견말하기, 의견을 말할 때 속담을 인용해서 더 알기 쉽게 정리하기, 뒷이야기를 상상해서 말해보기 등이 있어요. 

웃어른과 대화할때 알면서도 지켜지지 않던 항목을 다시 한 번 되짚어 줍니다.  

유라의 경우가 내 경우라고 생각하면서 상상하며 이 글을 읽으면 효과는 더 극대화 됩니다.  

중간중간 유명한 사람들의 일화가 소개가 되어 있어서 말하기의 중요성이 실제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실제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경각심을 일깨워줍니다.  

우리 아이들이 진짜 말다운 말을 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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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말다운 말하기~
    from 도라지꽃 2011-09-06 16:51 
    아이들이 커가면서 말하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습니다.우리집에는 두아이가 있습니다.7살 9살.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두아이는 대화다운 대화를 한번도 안하는겁니다. 눈만 마주치거나, 상대방이 흥얼거리기만 해도 거슬린다며 서로에게 으르렁 거리면서 자기의 기분을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하고 그저 상대방이 하는걸 못하게 하더라구요. 결국에는 알아듣지 못하는 중얼거림과 고성이 오가며 뒤돌아서 자기 할일을 합니다.이상한 녀석들이네 ..하며 그럴때마다 차라리 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