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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어린이 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행사가 정말 많아요. 

하지만 즐거워지는 분주함이라고 해야할까요, 누군가를 떠올리며 선물을 고르고 그 선물을 받으면서 얼마나 기뻐할까를 상상하는 마음처럼 5월의 책을 골라봤습니다.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고 박완서 님의 그림책을 보면서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수 있는 책일것 같습니다. 흔히 부부의 불화는 아이를 낳으면 다 없어져 라는 말들을 합니다. 그건 가족이 완성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가 주는 선물. 무엇일지 무척 기대됩니다.

   

 

우리 모두는 이제 출산을 병원에서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예전에는 밭에서 부엌에서 산에서 들에서... 낳았다는 기막힌 출산 이야기가 많습니다. 책속에서는 기차안에서 태어난 생명탄생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이를 출산하던 그날을 떠올리며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면 좋을것 같아요. 

  

앤서니 브라운의 책은 필수코스처럼 모두들 읽게 됩니다. 저자가 직접 들려주는 앤서니 브라운 책들의 이야기 . 색다른 맛이 느껴질 것 같아요. 그러면서 다시 한번 책을 보면 몰랐던 즐거움을 알게 될 거 같아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숨은 창의력을 끄집어 내주는 브라운 그만의 독특함이 빛을 발하는 책일 거 같아요. 

 

아빠라는 존재는 아이들에게 너무 큰 존재입니다. 그런 아빠가 하는건 뭐든 위대해보이고 작은 실수엔 더 크게 웃습니다. 작은 우스꽝스런 몸짓에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우리 아이들이 이 제목만 봐도 너무 좋아할거 같아요. 아기가 된 아빠 친구같을까요, 한심해보일까요 아이들의 의견이 궁금해집니다.  

  

책속에서 우린 주인공을 기억합니다. 주인공이 돋보이기 위해 수많은 조연이 있지만 그들의 역할은 주인공의 후광을 반사시켜줄 거울같은 존개가 되어버리지요. 우리 주변에도 이름을 알 수 없는 수많은 조연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있기에 우린 주인공처럼 살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들을 만나보고 싶네요. 어른과 아이를 위한 동화, 더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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