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의 기가 막힌 콧구멍 머스트비 아희그림책
이재호 지음 / 머스트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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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비의 아희그림책

고미의 기가막힌 콧구멍

글그림 이재호

머스트비

고미의 이야기를 읽고나서 얼마나 마음이 이해가되고

아찔했을까 하는 생각에 안쓰럽기까지 했습니다.

내가 직접 겪은 일은 아니지만

우리 아이에게 있었던 일이랑 너무 똑같은 일이라 말이죠.

우리 아이가 3살인가 4살쯤에 갑자기 아무일도 없었는데

펑펑 아이가 소리를 치면서 울기 시작하더라구요.

저와 아이아빠는 도대체 영문도 모르고 무슨 일인지

몰라 당황스럽기만 했는데.

아이 코에서 콧물이 줄줄줄 흐르면서 색깔이 콧물색깔보다

좀 진한거 같아서 뭔가 봤더니

코 안에 이물질이 들어있는 상황을 발견한거죠?

그래서 부랴부랴 응급처치를 하면서 핀셋으로 꺼내보니

콧구멍보다 더 작은 콩이 하나 들어가 녹고 있었던거죠.

꺼냈다는 안도감과 아이가 얼마나 아파서 말도 못하고 울었을까?

하는 걱정까지 교차한 순간이 기억났었답니다.

늘 심심하고 지루했던 고미의 아찔한 장난이

어쩌면 위험한 순간까지 이를뻔 했기 때문에 더 아이들에게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도움울 주는

꼭 읽어야 하는 그림책이네요.

고미를 위해서 서로 자신만의 방법을 하나씩 알려주는

친구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아마 고미는 코에 들어간 옥수수 한알을

빼낼 수 없을지도 몰라요.

앞으로도 고미는 이런 위험한 장난은 더 이상 하지 않겠죠?

박쥐와 코끼리와 돼지, 나무늘보까지 숲 속의 동물친구들이

총출동해서 고미를 구해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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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 레스토랑의 비밀
김원훈 지음 / 달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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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나라 창작그림책공모전 수상작

빨리빨리 레스토랑의 비밀

글그림 김원훈 달리

치타마을에는 유달리 인기많은 레스토랑이 하나 있답니다.

혼자서 음식도 하고 서빙도 하고 계산도 하고,

손님이 가고나면 식탁 치우는 것까지 혼자 척척 해결하는

치타아저씨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인데요.

손님들이 치타로봇이 아닌가 할 정도로 그 속도를 보면 다들

놀랜답니다.

물론 속도만으로 놀라는 건 아니죠.

혼자서 일하면서도 여럿사람이 해야 할 일을 혼자 몫으로

처리를 해도 끄덕이 없어요.

그 와중에 그런 치타아저씨를 부러워하는 삼형제가

있습니다.

도도 두두 다다는 게임을 하는 것도 느리고 달리는 것도 느리고

모든 면에서 느릿느릿 천천히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본인들도 치타아저씨처럼 빠르게 그리고

잘 행동하고 싶어하는 마음으로 몰래 치타아저씨의

비밀을 찾아보기로 결심합니다.

분명 사람들이 모르는 치타아저씨만의 비밀이 있을듯 하니

말이죠.

그래서 몰래몰래 아무도 없는 레스토랑에 혼자 있는

치타아저씨의 모습을 염탐하는데 왠걸

아저씨의 모습은 빠르기는 커녕 본인들 보다 더 느릿느릿

이상할 정도로 천천히 행동하는

나무늘보처럼 보이네요.

그 모습에 놀란 나머지 우당탕탕...

치타아저씨와 눈이 마주치게 되었는데요.

과연 치타 삼형제는 치타아저씨의 비밀을 찾아냈을까요?

이 아이들도 치타아저씨처럼 발빠르게 행동할 수 있을까요?

치타삼형제가 비록 지금 느리고 부족하고 어설프지만

그런 자신의 행동을 고치고 싶어하는 의지를 갖고

열심히 하려고 하는 열정으로

오늘보다 내일은 좀 더 나아질꺼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부딪히고 겪어가고 헤쳐나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뿌듯하고 기특할 따름입니다.

처음 마주하는 상황이면 누구나 어색하고 서툴고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상황을 탓하지말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한다면

내일은 조금 더 나른 나의 모습을

확인할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많이 생각하고 배울 수 있는 그림책 한 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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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초등 수학 3-1 (2024년용) - 미래엔 교과서 길잡이 초등 초코 기본서 (2024년)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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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미래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탄탄한 초코- 달콤한 초코 - 신나는 초코

미래엔 교과서 길잡이

미래엔 초코초등수학 3-1



★ 교과서와 별개의 교재가 아니라 교과서 내용을

정리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탄탄하게 도와주는 초코초등수학

★ 개념별 유형을 다양하게 다뤄주면서

함께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실력을 키울 수 있게

만들어주는 초코초등수학

★ 어느정도 실력이 만들어졌으면 평가와 시험을 통해

나의 실력을 확인해보고 더 부족한 부분을 체크할 수 있는 초코초등수학

★ 단원평가와 서술형문제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수학 학습 과정이죠ㅣ. 천천히 빠짐없이 풀어볼 수 있도록

알려주는 초코초등수학



1 단원은 덧셈과 뺄셈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세 자리의 수의 덧셈과 조건에 맞는 두 수의 덧셈을 지나

두 수의 뺄셈과 뺄셈의 활용을 학습해 보고

덧셈과 뺄셈의 응용문제를 풀어볼 수 있도록 구성된 초코초등수학입니다.


단순히 더하기 빼기를 하는 문제 아니라

다양하게 활용하고 응용하면서 문제를 풀어가면서

답을 도출해내는 숫자의 감각을 배울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문제로 실력을 키워주는 초코초등수학입니다.



세 자리수의 덧셈을 잘 풀어왔다면 세 자리수의

뺄셈 역시 학습을 하는데 무리가 없이 잘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받아올림이나 받아내림을 제대로 이해하고

수 모형을 통해 이미지를 활용하면서 문제를 풀어봅니다.



아무래도 응용문제는 쉽지 않더라구요.

네모의 빈칸에 들어간 수를 찾는다거나 수카드를 이용해서

덧셈과 뺄셈을 하는건 한 번에 답을 바로 찾을 수는 없지만

응용문제의 답을 제대로 찾을 수 있다면

개념을 확실히 이해했다고 볼 수 있답니다.



선분과 직선, 직각 등 처음 들어보는 용어가 많이

나오는 평면도형입니다.

사각형이나 삼각형으로만 알고 있었던 도형의 다양한

성질을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이죠.

직사각형이나 직각, 정사각형의 관계 등 도형의 또 다른

모습을 살펴볼수 있는 초코초등수학입니다.



우리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체를 통해 직각삼각형의

개념을 찾아봅니다. 각이라는 개념과 직각이라는 개념을

동시에 학습을 하면서 좀 더 풍부한 도형에 대한 성질과 특징을

살펴볼수 있답니다.

초코초등수학은 수학을 어렵지 않게 마주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교재입니다.

상세한 설명과 친절한 피드백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수학의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초코초등수학은 구성되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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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수제자 파란 이야기 12
이유리 지음, 임나운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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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파란이야기 12

불량수제자

글 이유리 그림 임나운

위즈덤하우스

북한에서 온 천재 태권 소녀의 다부짐은

그녀의 목소리와 말투만 봐도 알 수 있겠어요.

조금은 거칠고 다소 파격적이고 쌘 듯한 그녀의 말투라서

처음 그녀를 만난다면 무서울수도 있을 듯 한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녀는 정의로 똘똘뭉친

멋진 소녀랍니다.

거짓말은 단 한번도 하지 않고, 진실함을 믿고

따르는 그녀는 몸으로 직접 익히고 학습하면서 피와 땀으로

채워진 믿음직한 태권소녀랍니다.

북한에서 살아온 환경탓에 아마도 더 그렇게 보이기도

하겠죠?

그와 반면에 말로만 떼우고, 직접 몸으로 익히지 않고

눈으로 설렁설렁 태권도를 보고 배운

남한 태권소년은 한 눈에 태권소녀에게 빠져버립니다.

카리스마 있고 날렵한 그녀의 몸짓을 보니

아마도 누가봐도 그 멋짐에 감탄할꺼 같기는 합니다.

그 두 소년과 소녀의 노스승은

평범하게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면서 근근히 살아가는

태권도의 고수로 이 세 사람이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지루하지 않게 풀어내고 있는 태권도이야기입니다.

자신의 실력보다는 다른 요소가 승패의 갈림길이 되는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고 승부를 겨루는게 쉽지는 앓을텝니다.

내 뒤를 지켜주는 든든한 백이 있고,

나를 승리자로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탄탄한 배경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슬프고 안타깝지만

현실에서는 공공현히 일어나고 있으니 말이죠.

오로지 실력으로만 승부가 판가름나고,

정정당당이라는 단어가 부끄럼없이 우뚝 이 사회에서

사용할 수 있다면 하는 바램으로

우리 아이들이 공평과 정의라는 가치를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무겁고 딱딱한 주제이지만

위트있고 재미있는 말투와 상황으로 쉽게 풀어내고 있는

이야기라서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는 이야기랍니다.

우리 동네 태권도장에 이런 누나나 언니가 있을까요?

왠지 한 명은 있을듯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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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스의 초콜릿
패트릭 스킨 카틀링 지음, 마곳 애플 그림, 황유진 옮김 / 북뱅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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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미다스의 초콜릿

패트릭 스킨 카틀링 글 / 마곳 애플 그림

북뱅크

초콜릿을 너무 좋아하는 소년에게는 뭐든지 입에 닿는 것이면

초콜릿으로 변하게 되는 달콤한 상상을 하게 되는데

그게 상상이 아니고 현실로 나타난다면?

  • - 중학생 독서일기 -

처음에 제목을 들었을때는 욕심에 눈이 멀어 손에 닿는 것은 모두

황금으로 변하게 했던 그리스 로마 신화 속의 왕 미다스가 떠올랐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왕에 관련 내용은 아니었고,

초콜릿을 아주 좋아하는 소년 미다스에 관한 내용이었다.

서로 다른 인물이지만 나는 이 두 이야기의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1년 365일 단 것을 먹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할 정도로

단 것에 진심인 존 미다스는 그 중에서도 초콜릿을 가장 좋아한다.

짭짭할 베이컨도 싫고, 고소한 삶은 달걀도 싫지만

달달한 초콜릿은 언제나 환영이다.

어느날 친구 수잔의 집에 가다가 jm이 새겨져 있는 한 동전을 줍게 된다.

이 동전은 왠지 존 미다스 딱 그가 써야 할 동전 같았다.

이 동전을 들고 한 가게에 들어가게 된다.

그 가게에서는 정말 근사한 초콜릿을 팔고 있었다.

그 중 가장 예쁘게 포장된 초콜릿을 하나 고르고 몰래 집에

가져와 초콜릿의 맛을 음미한다.

그 맛은 정말 환상적이였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맛이었다.

성공적이었던 초콜릿을 뒤로하고 미다스는 잠이 든다.

그 다음부터 미다스에게는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그의 입에 닿는 그 모든 것들이 초코릿을로 변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너무 좋았다. 초콜릿광 미다스에게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모든게 초코릿으로 변하는게 싫었고, 엄마까지도 초콜릿동상으로

변하게 되버린다.

나는 이 부분에서 소름이 돋았다. 왕 미다스도 처음엔 만자는 것 족족 황금이

되는 그의 손이 너무 좋았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딸 마저도

황금으로 변하니 마지막에 절망하고 난다.

왕 미다스와 소련 미다스 둘다 말도 안되는 욕심을 부리다가

크게 혼나고 마지막엔 그런 교훈을 얻는것이 소름끼치게 똑같았다.

무엇이든 과도한 욕심은 나중에 독이 되어

자신한테 돌아오는 건 꼭 잊지 말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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