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시스터 9 -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벽장 속의 도서관 14
시에나 머서 지음, 김시경 옮김 / 가람어린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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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시스터 9 서평

 

 

이 책은 어린이 동화로 분류되는 책으로 주로 판타지와 학교 이야기로 진행되는 책이었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라는 부제로 학교 무도회라는 이 책의 주제를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뱀파이어 시스터 18권의 시리즈 중 9권으로 이 전에는 올리비아와 아이비가 쌍둥이임을 알게 되는 과정에서부터 이들이 겪게 되는 이야기가 진행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 9권에서는 올리비아와 뱀파이어 아이비가 학교 무도회에서 겪게 된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영향을 줄 아이비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가 중점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올리비아는 명량한 치어리더이고 인간이다. 그리고 올리비아의 쌍둥이 자매인 아이비는 뱀파이어이다. 이 둘이 어떻게 자매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전편들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아빠가 뱀파이어, 엄마가 인간이라서 가능한 이야기라고 한다.

앞에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이 책은 학교 무도회 진행이 가장 핵심 줄거리였는데 올리비아가 학교 무도회를 기획하는 회장이 되어서 어떻게 무도회를 이끌어갈지 기획하는 내용, 이에 곤란을 겪는 내용들이 나온다. 그리고 아이비는 주로 올리비아에게 말하지 못하는 비밀에 대한 내용들에 대해서 고민하는 장면들이 주요 줄거리였다. 올리비아와 아이비의 소녀같은 모습들이 많이 보이는 내용들이었다.

뱀파이어 시스터 9권을 보기 전의 이야기들은 보지 못했지만 9권을 이해하는 것에 문제는 없었다. 앞에서 어떤 내용들이 있었는지 간단하게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책의 중간에도 앞의 내용을 알 수 있는 그런 내용들이 나오고 있다. 물론 1권에서부터 책을 읽으면 책의 내용 전개 이해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33p)

갑자기 학교 무도회를 기획하는 회장이 된 올리비아, 그녀가 마지막에 하는 말 도대체 내가 무슨 일을 맡은 거지라고 생각하는 장면에서 충동적으로 선택했음을 알 수 있었고, 앞으로의 올리비아의 학교 무도회 준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

판타지적인 요소인 뱀파이어가 있지만 일상 학교의 이야기인 듯하기도 했던 뱀파이어 시스터 9권이었다. 또 올리비아와 아이비가 생각을 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이 보이는 책이었다. 뱀파이어 시스터 시리즈의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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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의 프랑스 학교 이야기 - 질문하고 토론하고 연대하는 ‘프랑스 아이’의 성장비결
목수정 지음 / 생각정원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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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의 프랑스 학교 이야기 서평-교육, 자녀교육

 

 

이 책은 자녀교육관련 책으로 프랑스에서 살아가면서 느낀 프랑스의 교육, 학교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와 프랑스의 전체적인 교육에 관한 분위기 육아에 관한 분위기가 다름을 알 수 있었는데 질문하고 토론하고 연대하는 프랑스 아이의 성장 비결이라고 부제가 있는 것처럼 이 책에서는 질문들이 많이 등장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이와의 질문, 대화 장면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랑스와 우리나라는 정말 많은 점에서 차이가 존재하는 것 같다. 당연히 문화가 다르고 추구하는 것이 다르기에 그렇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큰 차이는 정말 놀라웠다.

이 책의 작가가 이야기하는 처음 알게 되었던 내용들, 학교, 육아에 관한 이야기 등으로 프랑스에서의 교육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여러 프랑스 학생들의 인터뷰가 담겨있었는데 그 인터뷰를 보면서 프랑스 학생들의 생각이 어떤 지 알 수 있었고 또 교사의 인터뷰로 프랑스의 학교, 교육에 대한 교사의 생각들을 알아 볼 수 있었다. 이렇듯 다양한 인터뷰들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봄으로써 프랑스 교육에 대한 더 실질적인 이야기들을 들어볼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인상 깊은 부분은 등수가 없다는 프랑스의 교육에 관한 내용이었다. 점수, 등수라는 수치로서 학생들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으로 학생들을 보아서 학생들을 평가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신기하고, 이렇게 평가를 함으로써 학생들이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우정을 쌓으면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그런 분위기가 된다는 점이 좋았다.

 

 

(108p)

이 부분은 프랑스의 학생들이 배우는 권리에 관한 이야기였다. 어린 아이들이지만 자신의 권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권리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있으므로 그들은 자라면서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살아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생각에서 차이가 생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칼리의 프랑스 학교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와는 다른 프랑스 교육을 알 수 있었다. 프랑스의 교육은 프랑스이기에 가능한 교육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렇게 교육을 하면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프랑스의 교육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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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이런 여행 어때? - 내 아이와 여행하는 22가지 방법 부모되는 철학 시리즈 8
김동옥 지음 / 씽크스마트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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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이런 여행 어때? 서평

 

 

이 책은 여행관련 책으로 가족 여행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책이다. 아빠가 기획하는 아이와의 가족과의 여행을 다루고 있는데 여러 개의 테마로 이루어져 있어서 다양한 감각을 키우는 그런 여행들이 나오고 있다.

목차를 살펴보면 상상을 이룬다는 것, 본다는 것, 듣고 말한다는 것, 냄새를 맡는다는 것, 피부로 느낀다는 것, 공감하고 깨닫는다는 것 이렇게 6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목차만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볼 수 있는데 그 여행들에서 아빠가 쓰는 이야기이기에 아빠의 관점의 여행이야기를 보게 된다. 왜 이 여행을 하려고 했는지 이 여행에서 어떤 걸 느꼈는지 등의 이야기였다.

이 책에서 좋았던 부분은 각 챕터가 끝난 후에는 아이와 만들어가는 여행계획표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이 좋았다. 각 주제의 챕터의 하나의 여행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여행들이 있었는데 그 여행들에서 여행 목적, 어디로?, 어떻게? 필요한 것은? 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어서 실제 여행을 계획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고, 이 계획들을 작성함으로써 체계적인 여행이 가능함을 알 수 있었다. 여기에 나와 있는 여행들을 해보아도 좋고, 이 여행들을 참고해서 새롭게 여행을 만들어가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실제 여행에서의 사진이 담겨있어서 현장감 있는 여행을 느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실제 아이가 어떤 감정을 느낄 지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7p)

이 책은 여행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여행의 세세한 일정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처음 부분에 나와 있었다. 그럼에도 이 책이 좋았던 것은 그 여행에 대한 세부적인 이야기가 없더라도 그 여행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부분에서 인상적이었던 이야기는 장소에 집착하는 것이 아닌 경험에 가치를 두었다는 이야기이다. 단순 여행을 위한 여행이 아니라 그 여행을 통해서 경험을 얻고, 또 다양한 가치들을 얻고자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여행의 주인공이 아이라고 이야기한 점도 좋았다. 이 책의 목적이 아이를 위한 것임이 느껴지는 말이었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에서 단순 여행이 아니라 여행의 경험으로 아이에게 다양한 가치들을 알려주는 그런 여행을 계획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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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오고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七月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윤동주 외 지음, 제임스 휘슬러 그림 / 저녁달고양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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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개의 달 시화집 7월 천둥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오고 서평

 

 

이 책은 열두 개의 달 시화집 12개의 시리즈 중 7월 달이 주제인 책으로 여름에 해당하는 책이다. 이 책은 시화집이기에 시의 옆에 그림이 있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7월이 장마철이라서 그런지 비와 관련한 내용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고, 6월 달에 이어서 역시 여름의 느낌이 많이 나는 책이었다. 천둥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오고라는 제목처럼 천둥소리가 날 것 같은 그런 시들이 있었다.

이 책의 그림들을 살펴보면 사진을 보는 것 같은 그림도 있고 그림의 경계선이 흐려져 있는 그런 그림들이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림을 그린 작가를 살펴보면 열두 개의 달 시화집 7월에 나오는 이 그림들을 그린 작가는 제임스 휘슬러로 음악 같은 그림으로 예술을 위한 예술을 추구한 제임스 휘슬러의 그림들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제임스 휘슬러는 자신만의 화풍을 만들어나간 화가라고 하는데 그의 작품을 보면서 함께 시를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었다. 제임스 휘슬러는 어떤 화풍으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그만의 작품이라서 새로운 그림들이 눈에 들어왔던 것 같다. 시와도 잘 어울리는 그림들이 많아서 더 좋았다.

이 책의 시를 쓴 시인들을 보면 이번에도 많은 작가들이 눈에 보인다. 윤동주, 백석, 정지용 등 16명의 시인이 있고, 그들의 작품들이 수록되어있다. 각 시인들의 시들이 여름의 분위기, 장마의 분위기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7월 한 달인 31일까지의 각각의 날에 시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매일 매일 하나의 시로 이루어져 731일까지 각각 하나의 시를 만날 수 있다. 매일의 시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2)

윤동주 시인의 비 오는 밤이라는 시인데 옆의 그림과 함께 장마, 여름의 밤의 느낌을 느껴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열두 개의 달 시화집 7월 천둥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오고라는 제목으로 이 분위기에 맞는 시들과 함께 제임스 휘슬러의 그림을 만나볼 수 있었던 책이다. 7월 달의 시를 읽어보고 싶거나, 제임스 휘슬러의 그림에 관심이 간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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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 From Paris 피에스 프롬 파리
마르크 레비 지음, 이원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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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 프롬 파리(p. s. from paris) 서평

 

 

이 책은 프랑스 소설이다. 그리고 피에스 프롬 파리라는 제목처럼 파리를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로맨스 소설이다. 이 책의 작가는 마르크 레비로 피에스 프롬 파리는 영혼을 울리는 로맨스의 연금술사로 불리우는 작가 마르크 레비의 신작 장편소설이라고 한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책으로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노팅힐을 연상시키는 책이라고 한다.

이 책의 주인공들을 살펴보면 이 책의 남자 주인공은 폴로 원래는 건축가였지만 우연한 기회로 소설가가 된 그는 현재 소설작가로 일하고 있다. 미국인인 그는 첫 소설이 출간된 후에 유명세를 언게 되어 현재 파리에서 7년간 살고 있다. 그리고 그는 그리고 여자 주인공은 미아로 영국에서 멜리사 바로우라는 유명 여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다비드라는 배우와 결혼한 그녀는 현재 그와의 싸움으로 친구와 함께 지내려 영국에서 파리로 가게 된다. 그 후 그 둘이 만나면서 생기게 되는 이야기가 이 책의 줄거리이다.

폴과 미아가 우연히 데이트 사이트에서 만나 서로를 알게되는 것으로 그냥 평범하게 그렇게 로맨스 소설로 흘러가던 책이어서 이렇게 끝나는구나 했었는데 마지막에 반전 아닌 반전이 있어서 놀라게 했던 소설이다.

이 책을 보면 중간에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도 나오고, 폴과 미아가 대화를 하는 장면에서 진한 글씨체로 폴과 미아의 각각의 생각을 이야기하기도 하는 구성을 사용하고 있어서 시나리오나 영상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47p)

영국에서 유명한 여배우 멜리사 바로우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가 영국에서 파리로 가게 된 이유를 담고 있는 부분이다. 자신이 정확하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싫은 것이 무엇인지 판단한 그녀는 현재의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큰 결단을 내린 것이다.

이 책은 처음에는 폴과 미아의 각각의 이야기를 하면서 그들이 만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그 후에는 그들이 서로 같이 겪게 된 이야기, 또 각각의 이야기로 마지막 결말을 향해가는 책이었다. 로맨스 코미디라는 작품의 장르가 잘 드러나는 책이었고, 앞에서도 이야기했던 것처럼 평범하게 흘러가고 있었지만 의외의 반전으로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 이야기를 보게 되어 좋았다. 피에스 프롬 파리, 파리에서의 로맨스를 만나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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