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오고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七月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윤동주 외 지음, 제임스 휘슬러 그림 / 저녁달고양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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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개의 달 시화집 7월 천둥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오고 서평

 

 

이 책은 열두 개의 달 시화집 12개의 시리즈 중 7월 달이 주제인 책으로 여름에 해당하는 책이다. 이 책은 시화집이기에 시의 옆에 그림이 있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7월이 장마철이라서 그런지 비와 관련한 내용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고, 6월 달에 이어서 역시 여름의 느낌이 많이 나는 책이었다. 천둥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오고라는 제목처럼 천둥소리가 날 것 같은 그런 시들이 있었다.

이 책의 그림들을 살펴보면 사진을 보는 것 같은 그림도 있고 그림의 경계선이 흐려져 있는 그런 그림들이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림을 그린 작가를 살펴보면 열두 개의 달 시화집 7월에 나오는 이 그림들을 그린 작가는 제임스 휘슬러로 음악 같은 그림으로 예술을 위한 예술을 추구한 제임스 휘슬러의 그림들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제임스 휘슬러는 자신만의 화풍을 만들어나간 화가라고 하는데 그의 작품을 보면서 함께 시를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었다. 제임스 휘슬러는 어떤 화풍으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그만의 작품이라서 새로운 그림들이 눈에 들어왔던 것 같다. 시와도 잘 어울리는 그림들이 많아서 더 좋았다.

이 책의 시를 쓴 시인들을 보면 이번에도 많은 작가들이 눈에 보인다. 윤동주, 백석, 정지용 등 16명의 시인이 있고, 그들의 작품들이 수록되어있다. 각 시인들의 시들이 여름의 분위기, 장마의 분위기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7월 한 달인 31일까지의 각각의 날에 시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매일 매일 하나의 시로 이루어져 731일까지 각각 하나의 시를 만날 수 있다. 매일의 시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2)

윤동주 시인의 비 오는 밤이라는 시인데 옆의 그림과 함께 장마, 여름의 밤의 느낌을 느껴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열두 개의 달 시화집 7월 천둥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오고라는 제목으로 이 분위기에 맞는 시들과 함께 제임스 휘슬러의 그림을 만나볼 수 있었던 책이다. 7월 달의 시를 읽어보고 싶거나, 제임스 휘슬러의 그림에 관심이 간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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