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싶은 한마디, 따뜻한 말 - 상대의 마음을 녹이는 대화법
정유희 지음 / 보아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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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싶은 한마디, 따뜻한 말 서평

 

 

이 책은 자기계발 책으로 대화와 관련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리가 살면서 가장 많이 하는 일 중에 하나가 말하기일 것 같다. 대부분 혼자가 아니라면 대화라는 말을 매개체로 하는 행동을 한다. 이 책에서는 그 대화, 말을 할 때 따뜻함이라는 요소가 들어가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따뜻함이 있는 대화에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좋아진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장의 이름도 다르고 내용도 조금씩 다르지만 그 속에서 하고 있는 이야기는 공통되어 있다. 따뜻함, 따뜻한 마음이 있는 대화를 하라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따뜻한 말이라는 책의 주제에 맞는 이야기들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구성되어있어서 좋았다.

책을 읽어보면 글이 진행되면서 중간에 글씨의 색이 파란색으로 바뀌고, 밑줄이 있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을 읽어보면 그 글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핵심내용들이 파란색으로 표시가 되어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이 글에서 따뜻한 말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사례들도 많이 나오고 있었는데 그 내용들을 파란색 글씨로 된 부분으로서 정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파란색으로 정리된 핵심 내용들 이외에 한 글이 끝날 때마다 그 뒷부분에 KEY POINT 부분이 나온다. 이 부분을 보면 파란색 내용은 이야기의 중간에서 중요한 내용을 표시해주었다면 이 부분은 앞의 글에서 이야기한 내용 전체의 핵심 내용이 요약되어 있어서 앞의 내용을 짧게 정리해볼 수 있었다.

 

 

(16p)

따뜻함은 관계를 열어주는 열쇠라는 이 부분의 말처럼 우리가 따뜻함을 가지고 말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작가는 더더욱 따뜻한 말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에서 계속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듣고 싶은 한마디, 따뜻한 말이라는 제목처럼 따뜻한 말의 중요성, 따뜻한 말을 해야 하는 이유, 그리고 어떻게 따뜻하게 말할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따뜻한 말을 하는 법을 배워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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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 그린 2 - 완벽한 여름 방학 시공 청소년 문학
버네사 커티스 지음, 장미란 옮김 / 시공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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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 그린 2 서평

 

 

젤라 그린 1권 청결의 여왕의 다음 시리즈인 젤라 그린 2권 완벽한 여름방학 역시 청소년 소설이다. 젤라 그린 시리즈의 마지막 권이다. 젤라 그린 2권의 부제는 완벽한 여름방학인데 이 부분에서는 치유의 과정을 거친 젤라 그린이 일상으로 돌아와 자신의 삶에 적응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젤라 그린 1권에서 강박증을 가진 소녀인 젤라 그린이 포레스트 힐 하우스에 머무르며 치유하는 과정이 보여졌는데 2권에서는 그 후 아버지와 함께 다시 집으로 돌아온 젤라 그린의 여름 방학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젤라 그린은 포레스트 힐 하우스에 다녀와서 강박증이 조금은 치유되었지만 여전히 강박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주인공인 젤라 그린이 가지고 있는 강박증은 정서와 관련한 장애로 이 책의 젤라 그린의 경우에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강박증을 가지게 되었고, 이 장애가 생긴 이후로 젤라 그린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2권에서 젤라 그린은 여름방학을 맞아서 집에서 지내고 있는데 1권에 등장했던 인물인 카로가 등장한다. 그녀는 포레스트 힐 하우스에서 만난 친구로 그녀의 병은 자해였었는데 그녀 역시 트라우마로 인한 상처이다. 그녀와 젤라 그린이 한 집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생기는 이야기, 여름방학을 보내면서의 젤라 그린의 이야기가 젤라 그린 2의 줄거리이다.

젤라 그린 1권보다 2권이 더 청소년인 젤라 그린의 모습이 잘 보였던 것 같다. 1권은 치유에 중점을 두었다면 2권은 앞으로 강박증을 가지고 살아갈 젤라 그린의 모습을 보여주는 느낌이었다.

 

 

(8p)

젤라 그린의 여름방학 계획인데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계획이 눈에 띄었다. 청소라는 계획이 있는 것부터 젤라 그린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

그렇게 내 여름 계획은 완전히 망가지고 만다.’-35p 이 부분에서 젤라 그린의 여름방학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

젤라 그린 시리즈는 이렇게 두 권으로 마무리가 된다. 1,2,권에서 다루고 있는 젤라 그린의 강박증과 그녀의 삶, 생각들을 보면서 그녀를 좀 더 이해하게 되었던 것 같다. 젤라 그린의 이야기가 알아보고 싶다면 젤라 그린 시리즈 1,2권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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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 그린 1 - 청결의 여왕 시공 청소년 문학
버네사 커티스 지음, 장미란 옮김 / 시공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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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 그린 1 서평

 

 

이 책은 청소년 소설로 제목의 젤라 그린이 주인공이 되는 소설이다. 1, 2 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젤라 그린 1권은 청결의 여왕이라는 부제목을 가지고 있다. 청결의 여왕이라는 말이 좋은 말이지만 이 책의 젤라 그린의 입장에서 본다면 청결의 여왕이 그렇게 좋은 말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오히려 젤라 그린을 생각해보았을 때 청결의 여왕은 부정적인 말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이유는 이 책의 젤라 그린이 청결에 대한 강박증을 가지고 있는 소녀이기 때문이다.

강박증은 정서와 관련한 장애로 이 책의 젤라 그린의 경우에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강박증을 가지게 된 소녀이다. 이 장애가 생긴 이후로 젤라 그린의 삶은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게 된다.

 

 

(17p)

이 부분은 젤라 그린의 트라우마를 설명해주는 부분이다. 왜 젤라 그린이 강박증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인데 어떻게 보면 그렇게 크게 충격적이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린 젤라 그린에게는 충격적인 일로 충분히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기에 강박증이라는 병이 찾아온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젤라 그린은 어쩌다가 강박증을 치료하기 위해 가게 된 포레스트 힐 하우스에서 만난 십대 친구들과 같이 지내고 자신의 병을 치유해가는 과정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젤라 그린의 강박증이 어떻게 치유가 되는지 어떤 과정으로 성장해가는지 볼 수 있었던 소설이었다.

또한 포레스트 힐 하우스에 있는 다른 친구들 역시도 치료가 필요해 모인 아이들이었기에 젤라 그린과는 또 다른 경험을 병을 가지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좋았다.

젤라 그린이 십대이기에 강박증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결국 십대라는 사실은 변함없다. 남들과 다르게 행동하고 있더라도 그녀도 또래에 영향을 받고, 주변 상황에 영향을 받는 십대라는 것을 이해하고 이 책을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젤라 그린이라는 주인공에 의해서 강박증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녀의 생각을 알 수 있었던 책이었다. 젤라 그린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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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요에게
은일 지음 / 다향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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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요에게 서평

 

 

 

 

이 책은 로맨스 소설로 나의 고요에게라는 제목이 인상적이었던 소설이다.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잔잔함과 책을 보는 내내 알 수 있었던 잔잔함 이렇게 잔잔함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다. 그리고 책을 끝까지 읽고 난 후에는 이 제목이 가장 이 책에 맞는, 적절한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고요에게라는 제목이지만 고요라는 인물이 책에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의 주인공을 살펴보면 크게 등장하는 인물은 여자 주인공인 임우주, 그리고 남자 주인공인 이은호이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여자주인공 임우주, 우주는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고, 친화력이 좋은 반장이었고, 남자주인공인 이은호는 전학을 오지만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려 하지 않는 인물이다. 등장인물의 소개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둘이 가장 처음 만나게 되는 것은 열여덟의 여름으로 이은호가 전학을 오게 되어 고등학교에서 만나게 된다. 그 후 그들은 다시 스물아홉의 겨울에 만나게 되는데 나이가 들어 달라진 이들의 모습과 달라지지 않은 모습을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

학원물, 재회물, 잔잔물, 첫사랑물로 구분되는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키워드는 잔잔물이다. 물론 다른 요소들도 다 좋았지만 이 책을 보는 내내 잔잔하게 흘러가는 느낌이 좋았다. 이 책의 전반적인 줄거리 말고도 세부적으로 글을 읽어보면 잔잔하지만 와 닿는 글들, 예쁜 글이 많았던 것 같다. 뒤 표지를 소개를 보면 보이는 우주, 햇빛, 소행성, 우주, 별똥별과 같은 단어들만 보아도 예쁘고 잔잔한 분위기의 글이 잘 느껴진다. 그리고 잔잔하지만 그 속에서 이들이 만들어가는 로맨스도 좋았다. 재회물이라는 점에서 흔한 이야기일 수 있으나 작가의 설정에 의해 흔하지 않은, 특별한 로맨스가 되었다. 이 설정을 밝히지 않는 것은 잔잔하게 흘러가던 이 책의 내용에서 반전을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설정이 좋았고, 이 설정으로 이 둘의 사랑을 더 응원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44P)

이 부분은 어른과 아이의 경계 사이에 있는 이 시기가 언제 끝나게 될지에 대한 은호의 생각이다. 어른 같지만 아이 같은 열여덟의 이들의 모습이 잘 표현된 부분이었다.

 

 

(187p)

은호가 삶이 책 한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이 부분의 글이 기억에 남았다. 이 책의 잔잔함이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고, 은호의 생각이 비유적으로 표현되어 그의 생각이 더 와 닿는 부분이었다.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을 주는 로맨스 소설을 읽고 싶다면 이 책 나의 고요에게를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우주와 은호의 이야기에서 이런 감정들을 느껴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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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빼고 다 연애 - 자주 외롭지만 뭐, 그럭저럭 살 만한 웃픈 솔로 이야기
원주영 지음 / 슬로래빗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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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빼고 다 연애 서평

 

 

이 책은 그림에세이로 네이버 포스트에서 연재되었던 나 빼고 다 연애가 출간된 책이라고 한다. 나 빼고 다 연애라는 제목처럼 연애와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그림에세이이기에 그림이 많았던 책이다. 만화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 책을 보면 여러 가지 작은 주제들이 있는데 각각의 이야기가 짧게 구성되어 있어서 간단하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다. 꼭 한 번에 책을 끝까지 읽어야하는 것이 아니라 읽고 싶은 챕터 주제까지 읽거나 먼저 읽고 싶은 챕터를 읽어보아도 되어 좋았다.

이 책은 크게 6장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1,2,3 장은 좀 더 연애와 관련한 이야기였고, 4,5,6 장은 연애 내용도 있지만 조금 더 작가의 일상과 가까운 이야기들이었던 것 같다.

뒷 표지를 보면 이거 내 얘기네요ㅜㅜ라고 쓰여 있었는데 그만큼 이 책의 내용들을 보고 공감의 감정을 잘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크게 특별한 사건이 일어나거나 하는 내용은 없고, 그냥 주변의 흔한 일상이야기를 보는 것 같은 내용들이었지만 그런 내용들이기에 더 공감이 되었던 것 같다. 모두에게 드라마처럼 특별한 일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현실적인 일상을 바라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10~11p)

순서가 있으면 좋겠어라는 부분이었는데 이 책의 내용 중에서 가장 먼저 기억나는 부분이었다. 책의 앞 부분에서 본 내용이기도 하고 은행에서 순서를 뽑는 것처럼 나의 연애도 순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만들어진 내용이 창의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억에 남았다. 같은 내용도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따라서 와 닿는 정도가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순서가 있다면 언젠가는 연애가 다가오는 걸까? 실제로 그렇다면 남들의 연애 순서를 알지 못해서 끝없는 기다림이 될 것 같지만 말이다.

 

 

(186p)

이 부분은 작가가 조카와의 일화를 그린 장면이었는데 도서관에서 책을 찾을 때 가까이에서 책을 보는 것이 아니라 멀리서 보아야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었다. 그래서 인생도? 라는 생각이 드러난 부분이었다.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나무가 아니라 숲을 봐야한다는 이야기와도 일치하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 작가의 일화로서 마주하게 되어 더 공감이 되었던 부분이었다.

나 빼고 다 연애, 일상 속 공감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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