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멋지게 살고 싶다
성진아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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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표지에 한 번 뿐인 인생, 당당하게 후회없이 원하는대로 최고의 삶을 살아보자라는 문구가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책 내용에 제2, 3의 직업을 찾아 멀티잡 인생을 꿈꾼다는 챕터가 관심을 끌었다.

지금부터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과 나의 생각을 적어보고자 한다.

P13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할 때 비로소 행복해진다. (중략) 하지만 그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더 이상 단점이 아니게 되고 생각하기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있다. (중략)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내가 그것을 단점이라 단정지었기에 그것이 나의 단점이 되었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보았다. 나의 단점은 무엇인지 나는 좀 예민한 편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주변 사람들도 나에게 그런 말을 종종 한다. 그래서 나는 내 단점을 고치기 위해 노력을 해 왔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바꿨다. 나는 예민하다는 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자 하지만 그것을 단점으로 생각하지 말자고. 그 예민함 때문에 내가 남들과 다르게 인정받고 있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P21 사람은 온종일 생각하는대로 된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로마의 16대 황제) (중략) 원하는 것을 얻고 원하는대로 사는 사람은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이 잘 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잘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은 하지 않는다.

내가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계획을 세우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면 빼놓지 않고 이야기 하는 책 제목이 있다. 바로 <사람이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책이다. 로마의 16대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말과도 일맥상통하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나도 경험했기에, 경험하고 있기에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다.

P31 오래 생각하는 것보다 일단 시작하는 것이 답이다.

나이키의 유명한 캐치프라이즈가 있는데 바로 Just do it!”이다. 직역하면 일단 그냥 해보자인데 시작하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은 너무 아깝지 않은가?

P67 사진

책을 읽으면서 몇 번이나 꼽씹어 보게 되었던 부분이다. 내가 거둔 성공은 나 혼자만의 노력으로 결코 되지 않았다는 것. 누군가 나를 도왔고, 이 사회가 나를 필요로 했으니 이룬 성공이라는 말. 그렇기에 우리는 언제나 감사하고 겸손하게 설면서 다른 사람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살아야 한다.

P70 사람은 행동하게 만드는 것은 대개 사람이다. (중략) 그래서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다는 것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큰 복이다.

나도 내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았고, 영향을 주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 뿐만 아니라 책을 지은 저자들을 통해서도 좋은 영향력을 받고 있다.

P78 미국의 사상가이자 시인이었던 랄프 왈도 에머슨은 끊임없이 너 스스로를 다른 무언가로 만들려고 하는 세상에서 너 자신이 되는 것은 정말 위대한 성취다라고 이야기 했다.

내 자신이 되는 것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 아닌 곳에서 여러가지의 역할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P97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면 새로운 꿈이 생긴다. 그 새로운 꿈은 또 다른 꿈을 낳는다.

무엇인가를 하게 되면 그것에 파생되는 무엇인가 또 다른 꿈, 목적, 계획이 생긴다.

P113 호모 헌드레드 시대, 한 가지 직업으로 사는 시대는 지났다. 15세기와 16세기를 살다간 사람. 우리에겐 그저 레전드로 남아있는 인물이지만 그는 미술가, 과학자, 기술자, 사상가였다. 바로 레오나드로 다빈치이다. (중략) 기본적으로 생계를 위한 목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직업이라고 한다면, 앞으로 호모 헌드레드 시대에는 열 가지 직업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이도 생겨 날 수 있다.

요즘 여기에 관심이 많다. 내 직장이 있지만 부업으로 더 나아가 제2, 3의 직업을 구하기 위해 아니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다. 이 책을 통해서 확실하게 제 2, 3의 직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것 하나만으로도 이 책은 내게 의미가 있는 책이었다.

P213 ‘나는 재미를 위해 일한다.”(I work for fun.)

2, 3의 직업은 재미를 위한 직업을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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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터드] 하나님과 함께하는 아침기도 365 (미니북) - 모든 사람을 위한 아침 기도문
김민정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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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3111 40분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갔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2019년을 맞이하였다.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2019년에는 하나님과 더 많은 시간을 가져야지라고 생각을 하며 말씀읽기, QT, 기도 등을 계획했다. 하지만 그 계획을 크게 세우지는 않았다. 하루에 내가 꼭 할 수 있는 분량으로 계획을 세웠다. 말씀읽기는 하루 5장으로 읽기로 정하고 <드라마성경>이라는 어플을 활용하기로 했다. QT는 작년 말 서점에서 구입한 <My utmost for His Highest> 주님은 나의 최고봉』을 활용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기도에 대한 계획을 세우려고 했는데 마땅히 떠오르는 계획이 없었다. 그냥 일정 시간을 정해놓고 집에서 교회에서 기도를 하는 계획을 수립하면 얼마 못가서 하지 않을 것 같았다. 그 때 생명의 말씀사에서 받은 서평책 하나님과 함께하는 아침기도 365』가 떠올랐다. 책을 받았을 때 얼핏 봤었는데 하루의 분량이 정해져 있고, 그 분량이 그렇게 많지 않았었다. 최소한의 기도라고 생각하고 그 책을 활용하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오늘 일정의 1 2일자 기도까지 2번의 아침기도를 했다. 1 2일자 아침기도를 소개하자면 주님의 계획으로 채우는 한 해라는 제목으로 나의 1년을 위해 기도하기 원하고, 나의 마음에 떠오른 생각들이 주님이 주신 것이길 구한다. 나의 기도가 주님이 원하시는 기도가 되었으면 한다. 그래서 주님이 예비하신 것들로 올해 2019년을 채우겠다는 기도다. 여호와이레 준비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내용이 2019년을 시작하는 이 때 적절하게 잘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다이어리 크기의 포켓용 책이지만 나의 2019년 한 해를 함께 할 하나님과 함께하는 아침기도 365』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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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강한 교회 - 우리 교회는 이미 충분히 크다
칼 베이터스 지음, 조계광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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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강한교회 #칼베이터스 #생명의말씀사 #서평 #기독교추천도서 #신앙서적

이 책은 미국의 유명한 작은 교회 운동가이자, 지난 30년 동안 캘리포니아의 작은 교회인 코너스톤 크리스천 펠로우쉽 교회에서 사역을 하고 계시는 칼 베이터스 목사님께서 지으신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작은 교회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큰 교회, 작은 교회가 있다면 큰 교회는 성공한 교회이고 작은 교회는 실패한 교회라는 인식이 은연 중에 있었던 거 같다. 물론 작은 교회를 보고 실패한 교회라고 직접적으로 이야기 한 적은 없지만 간접적으로나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표지를 넘기면 처음에 보게 되는 페이지에 이런 말이 적혀 있다. 이 책은 작은 교회에 대한, 작은 교회를 위한 책이다. (중략) 사역을 잘하려면 교회가 더 커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 교회에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놓칠 수 있다. 정말로 맞는 말이지 않는가? 하나님은 우리를 각자의 목적에 맞게 만드셨다. 그래서 나는 교회의 집사이며 중고등부 교사로 헌신하고 있고, 다른 누군가는 전도사님, 목사님으로 교회를 사역하고 계신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속한 교회도 그 목적이 있어 그 크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다.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와 닿았던 부분과 거기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어 보려고 한다.

P 22. “교회를 효율적으로 만들기보다 더 크게 만들려고 애쓰는 것이 시간과 에너지와 자원의 낭비를 초래해, 오히려 효율적이지 못한 결과를 낳는다면 어떻게 될까?” (중략) 규모가 더 커지지 않더라도, 작은 교회는 얼마든지 효율적일 수 있다.

교회가 있는 목적이 무엇인가? 그것을 생각한다면 교회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효율적인 교회가 되어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P38. 그 순간에 우리 교회가 작아서 어쨌다고?’에서 우리 교회는 작아.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로 생각이 바뀌었다.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게 중요하다. 원인을 파악하고 그 원인이 너무 커서 포기하고 전전긍긍하는 것은 옳지 않다. 원인을 파악했으면 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나아가면 되는 것이다.

P47. 세상에는 작은 교회들이 많다. 따라서 크기의 문제를 건강의 문제와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P55. 팀 켈러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안타깝게도 대다수 사람들은 특정한 크기의 문화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이 선호하는 크기의 문화에 도덕성을 부여하고, 다른 크기의 문화를 영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열등한 것으로 취급하기를 좋아한다.”

P67. 숫자가 작은 경우에는 규모는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집단이 작을수록 개개인의 개성과 그들 사이의 관계가 더 크게 작용하기 시작한다.

작은 교회들이 명심을 해야 될 부분이다. 어쩌면 교회 뿐만 아니라 모든 집단에서 그럴 것이다. 규모가 적을수록 개개인의 가지는 영향력은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P79. 규모가 다르면 우선순위도 다르다. (중략) 큰 교회는 비전, 과정, 프로그램에 우선순위를 둔다. 작은 교회는 관계, 문화, 역사에 우선순위를 둔다.

P111. 큰 교회를 위한 기술이 있고, 작은 교회를 위한 기술이 있다. 그 모든 것을 다 갖춘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나님의 나라는 그 둘을 모두 필요로 한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공감하는 부분이다. 하나님은 모두를 필요로 하신다.

P131. 교회가 현재 작고, 작은 동안 건강하다면 그 교회는 실패가 아닌 전략이다.

책을 읽으면서 교회가 작은 규모를 유지하는 것이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이유가 있어서 작은 경우, 당분간만 작은 경우, 단순화와 간소화를 위해 작은 경우, 침투하기 위해 작은 경우, 타고난 소질과 은사 때문에 작은 경우 등이 있다는 것이다.

P180. ‘항상 무엇인가를 변화시켜 나가라’ : 교회 변화의 ABCS

Always Be Changing Something.

마지막으로 정리를 하면서 이 구절을 나누고 싶다. 우리는 예수님이 지금 우리들의 교회에 요구하시는 일을 당장이라도 시작할 수 있다. 우리들의 교회는 충분히 크다. 왜냐하면 우리의 하나님이 충분히 크시기 때문이다. 아멘!. 모든 것은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작은 교회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내가 현재 다니고 있는 교회를 한 번 더 생각하게 해 준 고마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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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초보, SNS 마케팅 하루 만에 끝장내기 - 월 1000만 원 수익 내는 SNS 마케팅 사용설명서
서영주.서승미 지음 / 라온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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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 수익 내는 SNS 마케팅 사용설명서 <생초보, SNS 마케팅 하루만에 끝장내기> SNS 세상에 일찍 눈을 떠서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가 된 서영주, 서승미 자매가 지은 책이다. 저자는 똑똑한 블로그 하나만 있으면 평생 먹고산다는 말로 우리들을 현혹(?)한다. 하지만 파워블로거들을 보면 그 말이 결코 허풍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에 흥미가 생겼다. 현재 나는 네이버 블로그를 하고 있기에 관심을 가지고 읽게 되었다.

이 책이 쉽게 읽혀지는 이유는 저자들이 SNS 마케팅 강사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사람들에게 질문을 받게 되고 거기에 유의해서 책을 만들었다. 그래서 나도 내가 하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위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저자가 자신의 SNS 마케팅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운영한 LED Full Color Sign 업체는 영업사원 한 명 없이 블로그만으로 모든 수주를 따냈다고 한다. 그 수주의 금액이 얼마인지, 몇 번인지 적지는 않았지만, 만들어놓은 블로그 하나만으로 수주가 되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흥미로웠다.

책 중에 왕대추대감 강봉춘 대표의 페이스북 마케팅이 나오는데 70대에 SNS를 시작해서 84세가 된 현재에도 활발히 활동 중이라고 한다. 이 예와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가 한 말이 잘 맞아떨어지는 거 같다는 생각과 나도 SNS로 무엇인가를 준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 버는 SNS 마케팅은 이것이 다르다!_SNS 마케팅 핵심 비결 13. 이 부분은 나중에 SNS로 마케팅을 할 때 참고하려고 요약을 한 부분이다.

1. SNS를 하는 사람의 특징이 한 눈에 보여야 한다. 타이틀, 대문, 닉네임, 프로필 등으로 자신의 특징을 나타낼 수 있다.

2. 진실성을 보인다.

3. 실시간 소통한다.

4. 남이 보지 못하는 부분까지 섬세하게 알려준다.

5. 스토리를 만든다. 스토리를 중시하는 네이버 블로그의 특성을 모르고 글을 올리면 자칫 저품질 블로그로 분류가 될 수도 있다.

6. 팔지 말고 사게 한다.

7. 가르쳐주지 말고 궁금해서 물어보게 만든다.

8. 쉬운 SNS부터 시작한다.

9. 핵심 키워드로 머릿속을 채운다.

10.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

11. SNS에는 정년이 없다.

12. 최신형 스마트폰은 SNS 마케팅의 성공 비결이다.

13. 한 줄 카피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네이버 블로그를 활용하는 부분에서 상위 노출 포스팅을 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해 놓았는데 읽어보니 활용을 하면 노출되는 횟수를 올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 현재 이슈 및 뉴스 관련 포스팅을 한다.

2. 계절 관련 포스팅을 한다.

3. 자신이 하려는 일과 관련된 포스팅을 한다.(내 생각으로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함.)

4. 분야 1등을 따라간다.

5. 10가지를 잘하는 것보다 하지 말라는 것 하나를 하지 않는다.

6. 카테고리별로 골고루 꾸준히 올린다.

7. 네이버를 사람으로 여기고 포스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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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 - 카오스부터 행동경제학까지, 고품격 심리학!
이영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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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처럼 골라서 읽는 상식을 뛰어넘는 실용 심리학 책 <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

머리말에 있는 글부터가 흥미를 자극했다. 미국의 한 자선단체에서 변호사를 구하고 있는데 시간당 30달러 밖에 지급할 수 없게 되자, 돈이 아닌 명예에 초점을 맞추어 이 일은 오직 명예직일 뿐 봉사에 대한 사례는 없습니다.’라고 광고를 했다. 그러자 지원자가 몰려들었다고 한다. 시간당 30달러를 받으면 C급 변호사 취급을 받지만, 비영리단체의 명예직 변호사라고 하면 A급 변호사가 된다는 것이다. 경제학적으로는 해석이 안 되지만 심리학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라고 이야기 하고 있고, 실제로 나의 생각도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듯이 책 앞부분에서는 카오스와 복잡계 이론을 선보이고 있는데 다소 지루한 점이 있다면 그 부분은 건너뛰고 읽어도 좋다는 문구가 보였다. 책 뒷 표지에도 뷔페처럼 골라서 읽는 책이라고 되어 있어 부담이 덜했다. 그래서 어려운 부분은 훑어보고 재미있는 부분은 집중해서 보았다.

확증편향과 기억

확증 편향은 자신의 신념이나 기대와 일치하는 정보는 쉽게 수용하지만, 신념과 어긋나는 정보는 그것이 아무리 객관적이고 올바른 정보라도 무시하거나 거부해 버리는 심리적 편향을 말한다. 이 챕터에서 나는 재미있는 부분을 발견했다. 바로 뇌가 거짓 기억을 만들어낸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자신의 기억을 완벽하고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믿으면서 행동한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도 내 기억은 정확하다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꼭 그렇지만도 않았다는 것을 생각해 냈다. 이 부분에 대해 인지심리학자들은 인간의 기억은 완전하지 않으며, 감정에 따라 경험과 기억이 달라진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인류는 많은 것을 성취하기도 했다고 한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것과 같은 성취 말이다. 착각은 때로 위대한 성취자이기도 하다.

마인드버그와 편견

버그는 원래 벌레라는 의미인데 지금은 주로 컴퓨터가 오작동을 일으키는 경우를 가리키는 용어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왜 일까? 그 이유는 오작동을 일으키는 컴퓨터 회로를 꼼꼼히 살폈더니 죽은 나방 한 마리가 끼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회비용과 매몰비용

인생은 B D 사이의 C. 프랑스 실존 철학자 사르트르는 인생은 B D사이의 C.”라고 한다. B Birth이고 D Death이다. 그리고 C Choice. 우리는 무수한 선택을 한다. 하지만 그 선택지가 많을수록 선택의 폭은 줄어든다.

율리시스의 계약

율리시스는 옛날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오디세우스다. 율리시스는 호기심이 강해 세이렌(사람의 얼굴과 새의 몸을 가진 바다의 요정으로,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뱃사람을 매혹시키고 그렇게 홀린 뱃사람들이 넋 놓고 있는 중에 배를 난파시킴)의 노래를 듣고 싶었다. 그래서 선원들의 귀는 모두 밀랍으로 막게 하고 자신은 돛대에 꽁꽁 묶게 했다. 그리하여 율리시스는 세이렌의 노랫소리도 듣고, 자신은 물론 선원들을 무사히 항해하게 한다. 이것이 율리시스의 계약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다이어트 등과 같이 현재의 나를 묶어 미래의 나를 살리려는 것을 말한다.

개념적 소비

비싼 돈을 지불하고 고생을 소비한다. 사업을 하거나 이벤트를 계획하게 된다면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계획을 수립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생스럽고 비싸더라도 남들이 하지 못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은 게 인간이라는 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집단지성의 산물, 위키피디아

다수의 군중이 훨씬 더 똑똑한 판단을 한다.” 소수의 천재보다 무지한 다수가 서로 소통하면서 내리는 결론이 사실에 더 가깝다는 말로, 살찐 소 한 마리를 두고 이의 무게를 맞히는 문제가 있었는데 800명이 답을 썼다고 한다. 800명의 답은 다양했지만, 평균을 내본 결과 1,197파운드로 실제의 무게 1,198파운드와 거의 일치했다고 한다. 이는 집단지성이 집단사고보다 뛰어나다는 설명에 자주 인용되는 내용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집단사고는 몇 가지를 유의해야 한다. 제안된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비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정되어야 하고, 제도적으로 건설적인 비판자가 존재해야 하며, 모든 구성원이 집단사고를 경계하도록 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심리적 용어와 관련 내용을 소개하면서 적절하게 예를 들어서 소개를 하고 있어 지루하지도 않고, 내용이 잘 들어온다. 그리고 사람들의 행동 이면에 숨은 사람들의 심리를 잘 이야기 해 주고 있어 업무를 하거나, 사람들을 대할 때 이를 잘 활용하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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