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유령 아치와 깜짝 도시락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4
가도노 에이코 지음, 사사키 요코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꼬마 유령 책이 나왔다...!!

앞서 나온 책들 중에서 <꼬마유령 아치와 하늘을 하늘을 나는 케이크>랑 <꼬마유령 아치와 포동포동 아이스크림>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번에는 <꼬마유령 아치와 깜짝 도시락>이라는 내용으로 찾아온 아치!

우리 아이들은 이제 글을 읽기 시작한 상태여서

우리 아이들이 한 자 한 자 읽기에 정말 딱 좋은 수준의 글밥이어서 엄마인 나는 더 만족하는 책! ㅎㅎ

게다가, 유령이라고 해도 포동포동하고.. 약간 구름(?) 느낌이 나는 귀여운 유령이 주인공이어서

우리 아이들도 무서워하지 않고 재미있게 잘 읽는 책이다.

지난 번 책들은 엄마가 읽어줬었는데

이번 책은 아이들이 보자마자 "아치 책이다~~" 라고 막 소리치면서

자기들이 가져다가 술술 읽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또 한 번 깜놀! ㅎㅎㅎ

지난 번 책에서는 아치와 비슷하게 생긴 도치가 나와서 귀여움을 주었는데

이번 책에서는 길고양이 봉봉이가 또 귀여움을 선사(?)한다..! ㅎㅎㅎ

2권에서 나왔던 드라라와 드라큘라 할아버지도 나오고..

그렇게 만든 도시락을 지붕 위에서 나눠 먹는 장면에서는

아이들의 희망사항(?)이 하나 더 추가되는 것 같은 느낌....ㅎㅎ

아이들 시선에서 흥미를 끌만한 소재가

정말 귀여운 느낌으로 서술되니까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해서 읽는 효과도 있다!

책 마지막에는 길고양이 봉봉이가 만든 '봉봉 도시락'을 어떻게 만드는 건지

그림으로 보여주니까 아이들이 이렇게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다며 엄마를 쳐다보는데...

대답은 하지 못했다...ㅠㅠㅋㅋ

그래도... 귀여운 책을 아이들이 함께+스스로 읽는다는 사실이 제일 기뻤던 경험이었다! ㅎㅎ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어휘와 문장 : 일상생활 + 직업 이름 + 한국사 50가지 세트 - 전3권 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어휘와 문장
리베르스쿨 유아한글연구회 지음 / 리베르스쿨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집 쌍둥이가 벌써 7.. 이제 2달 조금만 더 있으면 8살 초등학생이 된다...!

오마이갓... ㅎㅎ (요즘 우리 아이들은, 오마이가스레인지~ 라고 하기는 하는데...)

최근에는 어린이집에서 초등학교 대비로 받아쓰기 시험을 보기 시작해서

일주일에 단어 5~7개씩 외워서 가야 한다.

아이 중 하나는 엄마가 한글을 제대로 가르쳐준 적도 없는데 혼자서 책 보더니 한글을 다 깨쳐서

이제는 막 자기가 선생님한테 편지도 쓰고 하는데

다른 아이는 잘 읽고 쓰는 아이를 보고는 "난 안 할래. 나는 한글 공부 안 할 거야. 나는 학교 가기 싫다~" 하는 수준이다...ㅠㅠ 자존심 상할 바에는 그냥 시작도 않겠다.... 뭐 이런 마음인 것 같은 상황.

그런 아이들을 데리고 한글 공부를 하려니

한 아이는 "나 다 아는 건데? 나 다 했어요~" 이래서 시험 봐 보면 정말로 다 맞고...

다른 아이는 머뭇머뭇 하면서 시험 보면 다 틀리니까 항상 엄마랑 둘이 앉아서 나머지 공부를 해야 하니까 금세 지겨워지고, 하기 싫고, 공부는 어렵다...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 그런 악순환을 겪고 있는 중!

<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어휘와 문장>이라는 책을 만났다.

... 이런 책이면 아이들 생활하면서 만나는 단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겠다..

그러면, 우리 아이들 둘을 놓고 공부가 아니라 놀이처럼 한글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표지에 만6, 7세라는 설명이 적혀 있는데

정말로 가나다 정도는 아는 아이들이, 한글 공부가 아니라 한글 놀이를 하면서 재미있게 글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끝말잇기라던가 따라쓰기, 글자 찾아서 동그라미 치는... 그런 놀이를 가장한 공부 과정들이 들어 있어서

아이들이 "나 이거 알아!" 하면서 재미있게 한글을 공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ㅎㅎㅎㅎㅎ

총 세권으로 된 세트 도서인데, 아이들에게 말하지는 않았지만

아이들과 남은 두 달 동안 열심히 해서 한글은 다 떼고 초등학교 들어가는 게 엄마만의 목표이다..! 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아이는 학교에서 무얼 배울까? - 학교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초등 공부 사용설명서 바른 교육 시리즈 26
유정원 지음 / 서사원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7살 쌍둥이를 키우는 엄마로 살다 보니

벌써 아이들이 학교를 가다니...! 라는 생각과 함께,

우리 아이들은 아직도 어린이집에 다니는 애들인데 벌써 초등학교에 간다고...? 라는 놀람과

우리 아이들은 아직 한글도 잘 모르는데 학교에 가서 어떻게 공부를 할까... 라는 걱정도 들고..

도대체 요즘 초등학생들은 학교에 가면 무얼 배울지 아는 게 하나도 없으니 궁금하기는 한데 누구한테 물어볼만한 지인도 없으니 답답하기도 하고...

3학년이 되면 영어를 배운다고 하는데, 영어 유치원은커녕 엄마표 영어도 안 하고 있는 애들인데 과연 잘하고 있는 건지 아닌지 확신이 들지 않은 답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어느새 이렇게 커서 학교에 간다고 하는 건지 모르겠다...! ㅎㅎ

이제 두어달 뒤면 진짜 학교에 가니... 진짜 준비를 하기는 해야겠는데... 싶은 순간

<우리 아이는 학교에서 무얼 배울까?>라는 책을 만났다.!

작가가 초등학교 선생님이라고 하니 정말 믿음이 간다.

게다가 사교육 없이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학습법을 연구하는 분이라고 하니

사교육이 정말 필요한 것인가...라는 의문이 있는 나같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했다.

나는, 이 책이 초등학교 입학 전 부모가 읽는 책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국어/수학/영어 세 단계로 나누어서 1,2학년 교육과정/3,4학년 교육과정/5,6학년 교육과정으로 설명을 해 준다.

그러니,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두고두고 옆에 끼고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내가 학교 다닐 때에는 한 달에 한 번씩 월말평가를 보고, 수우미양가로 평가받고

전체 석차까지 다 나오는 통지표를 받는 생활을 했었는데

지금은 초등학생은 시험도 잘 안 보고, 수우미양가는커녕 본인 등수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하니

우리 아이가 어느 수준인지 궁금할 것 같고,

그렇다고 아이의 성적에 연연하는 부모가 되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이의 상황을 알아야 옆에서 도와줄 수 있을 테지..라는 생각도 들고.

그런 막막함(?) 같은 것들이 있는 나같은 사람에게 단비의 역할을 해 주는 책!

특히 영어 로드맵 부분을 자세히 봤는데

지금 아침 등원 준비 하면서 영어로 된 만화영화를 보고 있고

잠들기 전 영어책 한두 권씩 읽고 있는게 다인데

거기서 뭘 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던 나에게

영어 영상을 틀어주는 게 좋을지, 어떤 식으로 보여줘야 할지에 대한 힌트를 좀 얻은 것 같다.

그리고 사실 나는 수포자였는데 아이들도 나와 비슷한 성향이어서 너무너무 걱정이 되기도 하고

어쩔 수 없다는 마음이 들기도 하고... 그런 상황인데

이 책은, 한 계단씩 천천히 올라가면 된다고 북돋아준다.

사실.. 선행학습이라도 해서 아이들의 수학 실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은 제대로 된 선행학습이 아니라면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 조금 마음의 위안이 되기도 했다. 집을 지을 때의 기초공사... 정말 와닿는 이야기였는데, 그 기초공사를 어떻게 할지는 엄마의 결정이 알려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학 이야기를 하면서 결국에는 독서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역시 문제를 차근차근 풀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어야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학년별로 공부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어서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을 정말 수포자가 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이 들었다. ㅎㅎㅎ

정말, 이 책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꼭 옆에 끼고 아이와 함께 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받아쓰기 : 문단편 - 우아깨 받아쓰기로 문단을 익혀요 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받아쓰기
리베르스쿨 유아한글연구회 지음 / 리베르스쿨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집 쌍둥이 아이들이 이제 딱 3달 뒤면 초등학생이 된다...!!! ㅎㅎ

그런데 한 아이는 글씨를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책을 보고 글씨를 스스로 배우고..

단어로 받아쓰기를 해도 한 번 쓱 보고는 잘만 쓰는데

다른 아이는 잘 하는 아이를 보고는 "난 안 할래!" 해버리는 지경에 이르른 상황이다. ㅠㅠ

그래서 글씨를 잘 모르고, 알려주려고 해도 자기는 안 배울 거라고 하고..

그러면서도 또 공부를 해야 겠다는 필요성은 느끼니까 보기는 하는데

엄마가 옆에서 참견(?)하면 싫어하고 짜증을 내기 시작하는 단계이다..

그래놓고 혼자서 책 보면서 띄엄띄엄 읽는 거는 같은데, 잘 읽히지 않으니까 그냥 그림만 대충 보다가 덮어버리고. ㅠㅠ

그러다 마침 어린이집에서 받아쓰기 시험을 보기 시작했다!

여우, 토끼, 코끼리.. 뭐 이런 단어를 일주일에 5개에서 7개 정도씩 본다고 하는데

첫 번째 시험에서는 얘가 긴장을 해서 그런지 아침까지 달달 외우면서 갔는데

'하'를 '해'라고 써서 한 개 틀려 오고...ㅠㅠ

그러던 중에 <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받아 쓰기> 책을 보게 됐다!

하루에 한 자음씩 공부한다는 컨셉이 좋았다. 얼마나 부담이 없을까..!!

사실 아이들은 띄어쓰기 개념이 아직 잘 없다.

어느 부분을 띄어 써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 지금 가나다 배우기도 급한데 띄어쓰기까지 가르치려니 엄마도 답답, 아이도 짜증...ㅠㅠ

그런데 이 책은 띄어쓰기 표시가 되어 있다!!!!!

각설탕 그림 옆에 '각설탕'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고,

그 밑에는 '네모난 각설탕이 달다.'라는 문장이 하나 적혀 있고

또 그 밑에는 '엄마가V차에V각설탕을V넣는다.V차가V쓰기V때문이다.v각설탕을V넣으니V차가V달콤하다.'라는 문단이 적혀 있어서, 각설탕은 달고, 차가 쓸 때에 넣으면 차가 달아진다..라는 연상작용을 도와준다!

아이 스스로 글을 읽어내기에도 부담 없는 분량이고,

문장과 문단의 차이를 설명해 주기도 쉽고,

아이는 그걸 따라 쓰면서 한글 쓰기 실력을 늘릴 수 있는 책이다.

우리집 아이들은 학교 들어가기까지 아직 3달의 시간이 있어서

그때까지 이 책으로 받아쓰기 공부를 열심히 해 볼 참이다.

받아쓰기라고 하지 않고, 그냥 책 읽기라고 해야 넘어올 것 같기는 하지만...ㅎㅎ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관리의 죽음 작품 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음, 고정순 그림, 박현섭 옮김, 이수경 해설 / 길벗어린이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이 아니라 어른을 위한 동화책!

내가 정말 좋아하는 분류의 하나이다. ㅎㅎ

어른이어도, 가끔은 짧은 글을 읽고 싶을 떄가 있으니까.

그런데, 사실 이런 책은 글은 짧아도 생각할 거리들이 엄청 많다는 게 함정이라면 함정. ㅎㅎ

<관리의 죽음>이라는 책은 작가는 외국인인데 그린 사람 이름이 한국인이어서 뭐지... 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들췄다. 그런데 글을 다 읽고 나서 마지막에 있는 설명글을 읽어보니 바로 이해!

1883년 작가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쓴 작품이라고 하는데, 잉...? 생활비...? 그런데 이렇게 글이 심오할 일인가...? 싶기도 하고. ㅎㅎ

<관리의 죽음>이라는 글에 맞춰서 그림과 글씨 폰트도 너무너무 찰떡이었다.

그림체가 정말... 관리자의 표정... 당황스러움.. 당혹감.. 그런 것들이 그림에 너무너무 찰떡그로 표현이 되어서

나도 책을 읽으면서, '아.. 안됐다.. 하지만 답답하네.. 저 사람.. 저렇게까지 안 해도 될 것 같은데... 아.. 그래도 안 됐다..'하면서 봤다. ㅎㅎ

조용한 공연장에서 집중하면서 보다가, 갑자기 나와버린 재채기 한 번 한 걸로

마음의 짐을 얻어, 사과를 하고, 하고, 하고, 또 하고.. 또 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저렇게까지 표현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도 뭔가 불편한 상황이 생기면 그게 계속 마음에 남고,

상대방의 마음은 어떨까... 생각하게 된다.

물론, 주인공처럼 직접 찾아가서 사과를 하고 변명을 하고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약간.. 주인공의 마음이 이해가 갔다고 할까...

그래도, 꺼지라고 할 때까지 사과를 하고, 마음에 담아두고, 편지를 쓸까 말까 고민을 하고... 하는 것은 아니기는 한데... 결국 죽음까지 맞게 된 것은 좀 충격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읽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아이들은 별 생각 없기는 하겠지...

<관리의 죽음>은 평범한 일상을 살면서 느끼는 권태, 피로, 고통스러움 같은 것을 느끼는 평범한 우리의 민낯을 보여주는 거라는 글을 봤는데 정말 심오하게 읽으면 그렇게 느끼기도 하고,

아이들과 가볍게 읽을 떄에는 '저 아저씨는 왜 저렇게까지 사과를 하려고 했을까?' 정도의 이야기를 나누면 딱 좋을 그런 그림 동화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