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받아쓰기 : 문단편 - 우아깨 받아쓰기로 문단을 익혀요 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받아쓰기
리베르스쿨 유아한글연구회 지음 / 리베르스쿨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집 쌍둥이 아이들이 이제 딱 3달 뒤면 초등학생이 된다...!!! ㅎㅎ

그런데 한 아이는 글씨를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책을 보고 글씨를 스스로 배우고..

단어로 받아쓰기를 해도 한 번 쓱 보고는 잘만 쓰는데

다른 아이는 잘 하는 아이를 보고는 "난 안 할래!" 해버리는 지경에 이르른 상황이다. ㅠㅠ

그래서 글씨를 잘 모르고, 알려주려고 해도 자기는 안 배울 거라고 하고..

그러면서도 또 공부를 해야 겠다는 필요성은 느끼니까 보기는 하는데

엄마가 옆에서 참견(?)하면 싫어하고 짜증을 내기 시작하는 단계이다..

그래놓고 혼자서 책 보면서 띄엄띄엄 읽는 거는 같은데, 잘 읽히지 않으니까 그냥 그림만 대충 보다가 덮어버리고. ㅠㅠ

그러다 마침 어린이집에서 받아쓰기 시험을 보기 시작했다!

여우, 토끼, 코끼리.. 뭐 이런 단어를 일주일에 5개에서 7개 정도씩 본다고 하는데

첫 번째 시험에서는 얘가 긴장을 해서 그런지 아침까지 달달 외우면서 갔는데

'하'를 '해'라고 써서 한 개 틀려 오고...ㅠㅠ

그러던 중에 <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받아 쓰기> 책을 보게 됐다!

하루에 한 자음씩 공부한다는 컨셉이 좋았다. 얼마나 부담이 없을까..!!

사실 아이들은 띄어쓰기 개념이 아직 잘 없다.

어느 부분을 띄어 써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 지금 가나다 배우기도 급한데 띄어쓰기까지 가르치려니 엄마도 답답, 아이도 짜증...ㅠㅠ

그런데 이 책은 띄어쓰기 표시가 되어 있다!!!!!

각설탕 그림 옆에 '각설탕'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고,

그 밑에는 '네모난 각설탕이 달다.'라는 문장이 하나 적혀 있고

또 그 밑에는 '엄마가V차에V각설탕을V넣는다.V차가V쓰기V때문이다.v각설탕을V넣으니V차가V달콤하다.'라는 문단이 적혀 있어서, 각설탕은 달고, 차가 쓸 때에 넣으면 차가 달아진다..라는 연상작용을 도와준다!

아이 스스로 글을 읽어내기에도 부담 없는 분량이고,

문장과 문단의 차이를 설명해 주기도 쉽고,

아이는 그걸 따라 쓰면서 한글 쓰기 실력을 늘릴 수 있는 책이다.

우리집 아이들은 학교 들어가기까지 아직 3달의 시간이 있어서

그때까지 이 책으로 받아쓰기 공부를 열심히 해 볼 참이다.

받아쓰기라고 하지 않고, 그냥 책 읽기라고 해야 넘어올 것 같기는 하지만...ㅎㅎ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