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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직업 만들기
정도영 지음 / 아이넷북스(구 북스앤드)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우린 어릴적부터 많고 다양한 꿈을 꾸곤합니다. 미래에 내가 과연 무엇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 이야기하곤 하지요.
요즘 아이들은 진학만 있고 진로는 없다고 하고 꿈이 없는 아이들은 사화에 나와서도 갈팡질팡 고민을 하곤 합니다.
내가 하고 싶고 원하고 꿈꾸던 직업이 아닌 생계가 되어버리고 고달픈 현실이 이직업 저직업 바꾸게 되기도 합니다.
내게 맞는 직업 만들기가 진짜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원하는 꿈과는 거리가 먼 직업을 오랫동안 했지만 다시 꿈을 꾸려고도 안했고 그냥 현실에 안주하게 되더라구요. 젊을때는 도전하고 내게 맞는 직업을 찾다가도 결혼하고 아이 낳고 하다보면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게 되는 현실과도 같은 것이겠지요.
제가 이 책이 궁금했던 것은 한참 꿈많은 진로 찾기에 고민이 많은 우리 아이들때문입니다. 요즘 꿈이 없다는 친구들도 많지만 우리딸은 다행이도 하고 싶은 것이 참 많은 아이지요. 그런데 자기의 적성과 하고 싶은 것은 다를때가 종종 있어요. 그럴때마다 아이는 혼란스러워합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는데요.
책에서는 그렇습니다. 청소년기의 직업선택이란 표현은 잘못되었고 청소년기에는 직업을 '탐색'하는 단계라고 말합니다.
피겨스케이터 김연아처럼, 가수 보아처럼 혹은 홍정욱 전 국회의원처럼 때로 아주 이른 시기에 자신의 삶의 방햐을 결정하는 사람도 있지만 자신의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지금도 만족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건 아주 소수의 특이한 예일 뿐이란 거죠.
이른 나이의 직업 선택은 성공도 쉽지 않고 시간이 지나며 자신의 생각을 바꿀 가능성이 더 크답니다.
요즘 학교에서도 다양한 진로탐색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저도 아이와 다양한 직업탐색을 해봐야겠습니다.
책에는 유명인사들의 주옥같은 조언들이 많이 나옵니다. 워렌 버핏의 "지금은 힘들어도 10년 후 좋아질 것 같은 회사 혹은 지금은 보수가 적지만 10년 후에는 열 배는 받게 될 것으로 기대회는 회사,이런 회사는 절대로 선택하지 마십시오"
지금 즐겁지 않다면 10년 후에도 마찬가지란 것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지라는 이야기지요.
법률스님의 조언도 있는데요. 역시 진짜 즐거운 일을 하란 것입니다. 돈의 굴레를 너무 일찍 알아버려 그 틀에 끼워맞추려고 하는데 그것이 훨씬 더딘 길이란 것입니다.
당양한 직업을 경험하고 컨설턴트부터 노점상까지 대기업 벤처 공공기관등에서 다채로운 직무까지 접한 지은이 정도영은 여러 사례를 예로 들며 자신의 직업을 만들고 찾아가는 길을 안내하고 있는데요.
20대의 젊은 청년들이 읽어도 좋겠지만 청소년은 물론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는 모든이들이 읽으면 좋을 실질적인 내용들의 유용한 책입니다.
직업은 찾은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