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의 심리학 1 (리커버 에디션) -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6가지 불변의 법칙 설득의 심리학 시리즈 1
로버트 치알디니 지음, 황혜숙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 설득의 심리학 1 [로버트 치알디니 저 / 21세기북스]


심리학 도서 중 너무 유명한 <설득의 심리학>이 초판 발간 33주년을 기념하여 새롭게 리커버 에디션으로 우리에게 찾아왔다.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의 표지가 참 세련되게 바뀌어 시선을 확 끌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1권에서부터 3권까지 시리즈 전체를 완독하지 않았기에 이번 기회에 완독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저번에 읽었던 설득의 심리학 완결편 3권을 먼저 읽었는데 상당히 유익하고 흥미롭게 보았던 기억이 있었던터라 1권에서 다룰 내용은 무엇일지, 어떤 내용이 더 추가되었을지 기대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설득의 과학 연구에 집중하며 설득, 협력, 협상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사람으로 설득의 과학 분야에서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하는 이 책의 저자는 상대를 설득하는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 원칙들이 존재하는데 이 심리 원칙들을 설득의 무기라고 부르며 설득의 무기들 중에 가장 중요한 원칙들을 이 책에 담았다.


설득의 심리학 시리즈에 대해 간단히 말하면 1권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6가지 불변의 법칙에 대해 이야기하고 2권은 YES를 끌어내는 설득의 50가지 비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이 책 3권은 작은 시도로 큰 변화를 만드는 52가지 스몰 빅의 힘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 중 지금 이야기하는 1권은 상대로부터 '네'라는 긍정의 응답을 끌어내기 위한 원칙들은 수천 가지에 이르지만 대부분의 책략이 여섯 가지 기본 범주 중 하나에 속한다는 것을 찾았고 그 여섯 가지 불변의 법칙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여섯 가지 원칙은 상호성의 원칙, 일관성의 원칙, 사회적 증거의 원칙, 호감의 원칙, 권위의 원칙, 희귀성의 원칙으로 나뉘는데 사회심리학, 행동경제학, 뇌과학 분야의 과학에 근거해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이야기하며 여러 상황에 따른 연구와 실험을 보여주고 그에 따른 결과와 전략들에 대해 요약, 생각해보기, 깊이 생각하기 등으로 정리하여 설명해주기 때문에 읽기도 수월하고 유익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사람의 심리를 알면 아주 미세한 작은 변화만으로도 상대를 설득시키고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면 현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심리를 아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심리학은 다소 어렵고 복잡할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고 생각보다 훨씬 가독성이 좋고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상황이나 이해하기 쉬운 다양한 사례들, 독자 편지와 저자의 한마디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상대를 설득하는 방법, 사람의 심리를 배움과 동시에 읽는 재미까지 함께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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