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순간에 원하는 것을 얻길 원한다면. 활용해야 할 말하기 방법

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 어떻게 말하느냐가 당신의 운명을 결정한다
리우난 지음, 박나영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2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업무일 수도 있고 또는 일상 생활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 한다.

가볍게 하는 이야기 일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어떤 목적성을 내포하고 이야기 하는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대화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상대의 말투에 따라서 잘 풀리거나 기분이 좋을 때도 있고, 기분이 나빠지거나 꼬일 때가 있다. 두 번 다시 얼굴도 보기 싶은 순간이 잦다.

그런데 돌아보면 내 말투도 상대에게 같은 영향을 줄 것이다. 내 말투에 따라 상대를 끌어당길 수도 호감가게 할 수도 있다.

어떻게 하면 협의점을 찾아서 이야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을까? 이 책 「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는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상대에게 인정받고 존중 받는 말하기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 대상이다. 21년도에 출간된 책의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이다.

저자 "리우난"은 중국사람이다. 방송 관련 학과를 졸업했고, 전국 연설대회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받았다. 웅변대회와 말하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력이 있다.

이 책에는 저자의 말하기 교육과 경험, 노하우가 충실히 담겼다. 모든 일을 지금 보다 좀 더 순조롭게 풀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책은 크게 교제편, 대화편, 감정편, 설득편, 강연편, 토론편, 협상편, 취업편으로 나뉘어 있다.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흔히 접하기 쉬운 상황들을 8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장소와 상대에 따라 어떻게 말하고 표현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어도 되고, 필요한 챕터부터 읽어도 될 것이다.

아마도 요즘 취업에 대해 고민하는 2030세대라면 취업편이, 비즈니스 협상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협상편에 먼저 손이 갈 듯 하다.

그리고, 직장인이라면 대화편이나 설득편에 관심 갈 것이고, 지금 연애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감정편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론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재미있는 사례 위주로 구성했기 때문에 페이지는 쉽게 넘길 수 있다.

기억에 남는 구절을 조금 옮겨 보았다.

때로는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상대의 요청을 거절해야 할 때가 있다. 그래서 정중하면서도 품격 있게 거절할 수 있는 방법은 현실적이다. 

지적에 달콤함을 더한다? 처음에는 의아했지만, 상대의 감정선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지적할 수 있는 방법도 괜찮았다. 

자극요법도 유용하다. 조직을 이끌고 있는 리더라면 조직의 변화 또는 가속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메시지를 단순화 하는 것은 토론편에 있지만, 다른 상황에서도 자주 그리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말하기"는 더욱 만족스러운 인간관계를 맺고 직장에서 더 여유를 가지며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의 매력을 드러나게 하는 최강의 무기이다.

옆에 두고 필요할 때 마다 자주 활용하고 연습해서 내 것으로 만든다면, 중요한 상황에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중요한 순간에 원하는 것을 얻길 원한다면. 활용해야 할 말하기 방법

부를 쌓기 위해 집을 설계하는 방법, 각각에 대한 세부적인 인사이트가 담긴 책

부의 설계 - 40만 구독 KBS 유튜브 머니올라가 제안하는
장한식.정인성.송승아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2월

'머니올라'는 <염블리의 비밀노트> 때문에 자주 시청하던 유튜브 채널이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만나니 느낌이 새롭다.

40만 구독 '머니올라'가 제안하는 「부의 설계」는 메인 제작자인 장학식님 외 25년차 기자 출신인 정인성님, 프리랜서 작가인 송승아님의 공저이다.

책 표지부터 화려하다. 주식투자자라면 익히 알고 있는 박세익 대표와 염승환 이사가 추천사를 작성했고, 부동산 전문가 심교언 교수님도 함께 한다.

왜 책 제목이 '부(富)의 설계'일까? 그림을 보면 쉽게 이해 된다. 우리가 편안한 삶을 살기 위해서 준비해야 하고 설계해야 하는 구조물을 뜻한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연금3종으로 기초를 다지고 주식과 부동산이라는 두 기둥으로 튼튼한 집을 짓는다.

그러나 집 밖에는 비, 바람이 분다. 아울러 외부 변수에 따라 집 가치가 상승, 하락하기도 한다.

그래서 글로벌 경제, 환율, 금리, 인플레이션, 부채까지 다양한 변수에 대해서 친절히 설명해 준다. 즉 부를 축적하기 위한 모든 것을 다룬다.

이론에 치중되지 않고 우리 주변의 경제 영향과 변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알차게 담겨 있었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내용들이 있었다.

집값 하락을 알 수 있는 3가지 신호(정체기, 청약경쟁률 하락과 미분양 증가, 경매낙찰율)이다. 또한 미국 기준금리 상승도 눈여겨 봐야 한다.

부동산 대세 상승기에는 서울 강남부터 주변지역, 서울 외곽지역, 경기 핵심지역, 경기 외곽지역 순으로 집값 상승이 일어난다.

상승기 막바지에는 교통, 교육, 편의시설, 일자리, 환경 등과 별 관련 없는 지역까지 오른다. 그리고 하락기에는 그 역순으로 집값 하락이 일어난다.

2022년 이후 주식시장에서 비중을 늘릴 만한 '투자유망 8대 업종' 도 눈에 띈다.

반도체, 전기차, 2차전지, 수소산업 등 '대형성장주'와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바이오, 온라인유통 등 '신성장주'는 꼭 공부가 필요하다.

전기차를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전기차 플랫폼 관련 밸류체인'과 '자율주행 관련 밸류체인'으로 압축된다.

2차전지 못지 않게 잠재력이 풍부한 수소산업도 관심을 두어야 하고, '수소 생산/공급, 연료전지, 수소차, 충전소'의 4분류도 좋았다.

미국의 게임업체 로블록스가 메타버스의 선두주자이지만, 우리나라에도 네이버의 '제페토'가 있으며 이용자수가 2억 4천만명에 이른다.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가 네이버에 2천억 원을 투자해 일본시장 진출에 협력했다는 것은 제페토의 기술력을 인정한 것과 같다.

머니올라에 출연한 각 분야 전문가 인터뷰를 담은 8장도 좋았다. 존리, 박세익, 염승환, 박민수, 김승호, 조병학, 김동환 님의 인사이트를 배울 수 있다.

무조건적인 장기투자가 아니라 '좋은 주식을 발굴해서 적당히 들고 있다가 적절히 처분한 다음 새로운 말을 찾아 떠난다'는 박세익 대표님 투자법이 좋았다.

EPILOGUE는 조금 특이했다. 경제 유튜브 머니올라가 어떻게 시작해서, 하루 평균 1백만원 수익을 창출하기까지 성장했는지 여정을 담고 있다.

유튜버라면 관심을 가질만한 구독자 늘리는 법, 수익구조 만드는 법, 조회수 늘리는 법 등 다양한 노하우를 알려준다.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부를 쌓기 위해 집을 설계하는 방법, 각각에 대한 세부적인 인사이트가 담긴 책

투자전략은 성공은 단순하고 비용이 덜 들어야 한다. 인덱스펀드가 정답이다.

존 보글 가치투자의 원칙 - 왜 인덱스펀드인가
존 C. 보글 지음, 서정아 옮김 / 해의시간 / 2021년 12월

존 보글은 투자세계에 한 획을 그은 '월가의 성인'이다. 워런 버핏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이니 투자철학이나 내공은 의심할 바가 없다.

도대체 무엇을 개발하고 어떤 메시지를 주었기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수익극대화를 위해 고민하는 투자자라면 이 책을 반드시 읽으라고 할까.

1976년 8월 세계 최초의 인덱스 뮤추얼펀드가 공식 출범한다.

소극적인 운용(패시브펀드)가 적극적인 운용(액티브펀드)을 능가할 수 있다는 주장은 비판받고 조롱당했다.

* 인덱스펀드 : 주가지표의 변동과 동일한 투자성과의 실현을 목표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그러나 잊어서는 안 될 사실이 있다. 투자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수수료와 비용이 포함된다.

투자자는 주식시장에서 얻는 수익이 금융중개비용을 제한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액티브 펀드의 경우 고객 관점이 아닌 사업자 관점의 잦은 매매, 과다한 수수료와 비중 때문에 패배하는 게임이 될 수 밖에 없다.

반면에 최초의 인덱스펀드는 S&P 500 지수를 추종했기에 자문료가 없었고, 회전을 최소화했으며, 세금 효율성도 높았다. 수익률을 보장이 가능했다.

현재 인덱스펀드의 자산 규모는 2조 4,000억 달러로 주식형펀드 총자산의 25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며, 이러한 추세는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요즘에 나온 ETF(상장지수펀드)는 '비전통적인' 성격의 인덱스펀드라고 할 수 있다. 겉으로 봐서는 비슷하지만 이 역시 차이점은 가지고 있다.

인덱스펀드는 환매율이 연간 10퍼센트 정도임에 비해, ETF는 연평균 회전율이 1,400퍼센트이다. 아울러 EFT는 상대적으로 제한된 섹터를 대상으로 한다.

어쩌면 ETF는 인덱스펀드의 포장은 했지만, 단기투자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투기꾼이 좋아하는 푸딩이 된 것이다.

인덱스펀드를 보유한다는 것은 미국과 미국 이외의 기업을 망라하는 전체 주식시장의 주식에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매입하여 유지한다는 뜻이다.

시장을 거스르지 않고 시장 수익률을 추종하는 것인데, 한 두 번은 가능하겠지만 이 세상 그 누구도 장기간 시장을 이길 수는 없다.

그러기에 인덱스펀드를 통해 시장을 따르고, 모든 비용을 최소화하며, 분산투자로 리스크를 제거하고, 장기적으로 버틴다면 반드시 성공 할 수 밖에 없다.

존 보글의 인덱스펀드 개발이 바퀴와 알파벳 발명만큼 가치가 있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투자전략은 성공은 단순하고 비용이 덜 들어야 한다. 인덱스펀드가 정답이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내가 하는 말에 의해 자신과 상대가 변한다.

인생의 변화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 소중한 내 인생과 관계를 위한 말하기 심리학
황시투안 지음, 정영재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1월

사람은 사회 속에서 산다. 일이든 취미든 여러 가지 이유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그들과 관계를 이어간다.

또한 관계를 형성하고 소통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그들과 말을 할 수 밖에 없다. 메일이나 문자도 형태가 다를 뿐이지 생각을 전한다는 면에서 말과 같다.

그렇다면 내 말은 상대에게 어떻게 전달될까? 말이라는 것은 목적이 있기 때문에 상대에게 전달되는 것인데, 과연 내가 의도한 만큼 100% 잘 전달될까?

또는 말이라는 텍스트는 그대로 전달 되었지만, 나의 몸짓이나 눈빛 그 밖의 것 때문에 같은 것도 다른 뜻으로 전달되는 경우는 없을까?

이 책은 말하는 방식의 변화에 따라 나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평가가 어떻게 바뀌는지, 또는 그런 변화를 어떻게 이끌어 낼 수 있는지 알려준다.

말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 형성이나 관계 유지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분명 도움될 내용이 많이 담겨 있다.

책은 크게 4개의 챕터로 구성되는데, 어느 페이지를 먼저 펼쳐서 읽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 좋다. 얇은 두께도 부담감을 줄이는 데 한 몫 한다.

1장. 말하는 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

직장인인지라 눈에 들어오는 구절이 있었다. "칭찬은 사람에게, 평가는 일에 초점을 둔다."

간혹 일 처리 결과를 두고 상대와 소통하다 보면 상대에 대한 비난으로 끝맺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선을 넘지 않기 위해 새겨야 할 내용이다.

2장. 내가 뱉은 말이 내 인생을 구속한다.

직장에서 흔히 하는 말이 있다. "힘들다. 짜증난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그 말에 의해 내 몸이 더 지배 받고, 그 생각이 갇히는 경우도 있다.

정말 그 상황이 아님에도 습관적으로 내뱉는 말이 날 말처럼 변화시키는 것이다. 무기력, 절망, 무의미 라는 말이 주는 부정적인 면이 필요할까?

3장. 심리와 언어의 창으로 나를 가둔 틀을 부순다.

꾸중을 많이 듣다 보면 자존감이 떨어진다는 표현을 한다. 그런데 자신에 대한 자존감의 기준은 누가 세우는 것일까? 바로 자신이다.

나의 자존감은 스스로에게 내린 자기 가치의 평가라는 것을 잊지 말자. 또한 모든 평가는 주관적이기 때문에 통일된 기준이라는 것도 없다.

4장. 말투 조금 바꿨을 뿐인데 관계가 달라진다.

공감에 대해 말하는 내용들이 와 닿았다. 인간관계에서 공감이란 두 사람의 감정을 연결 짓는 필수 과정이다.

"정말 쉽지 않네요. 슬퍼해도 괜찮아요. 좀 울어도 좋아요. 사람은 다 무기력할 때가 있어요. 마음이 정말 좋지 않겠어요."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내가 하는 말에 의해 자신과 상대가 변한다.

자신의 내면을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는 책. 마음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내 영혼을 다독이는 관계 심리학 - 나르시시즘과 외로움
우즈훙 지음, 박나영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1월

사회가 복잡해지고 만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좋은 점도 있지만 반면 생각해야 할 부분도 많다.

분명 내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왜 나는 외로움을 타고 고민이 생겨나는 걸까. 나는 나의 내면을 정확히 알고 있고, 내 영혼은 건강한 걸까.

처음에는 부딪히고 문제를 찾아서 풀어보려고 노력하지만, 어느 순간 문을 닫고 회피하는 것이 오히려 편안함을 느낀다. 그렇게 고립되어 간다.

저자인 중국의 유명 심리학자 '우즈훙'은 이런 독자들에게 한 가지 메시지를 전한다. "내가 안고 있는 문제의 근원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

내 주위를 둘러싼 모든 관계를 살펴보면서 섬에서 나아 진정한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나 자신과 세상에 대해 다시 볼 수 있게 도와 준다.

책은 크게 2개의 챕터로 구분된다. 챕터별로 '나르시시즘'과 '외로움'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있지만, 꼭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다.

자기개발서와 에세이, 그리고 이런 심리를 다룬 책들의 좋은 점이 마음 가는 대로 펼쳐서 가볍게 읽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앞이건 뒤건, 한 번 읽었던 부분을 반복해서 읽어도 무방하다. 그저 손이 마음 가는 대로 펼쳐서 읽고, 단 하나의 메시지라도 얻으면 그만인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그래서 얇으면서도 괜찮은 메시지를 여럿 담고 있는 이 책이 괜찮았다.

기억에 남는 구절을 정리해 본다.

관계에서 진정한 자신을 어느 정도 표현할 수 있느냐의 여부는 관계에서 자신에게 공급해주는 자양분의 척도가 된다.

진정한 자아를 표현할 기회가 부족하면 현재 관계가 좋더라도 점점 시들게 마련이다.

자신의 선택에 앞서 거절의 권리를 먼저 지녀야 한다. 즉, "그것은 나의 선택이 아니다."라고 단호히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만약 다른 사람이 해준 선택을 강요받고도 이것이 나의 선택이라고 착각하면 삶이 힘들어진다.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는 것은 사물과 관계를 맺는 것이다.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사람과의 관계가 맺어지면 기분이 더 즐거워지며 새로운 에너지가 생성된다.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자신의 내면을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는 책. 마음에도 변화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