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키가하라전투 1 - 히데요시의 죽음
시바 료타로 지음, 서은혜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다시 읽었다. 읽고 싶어서 읽었다.
하도 많이 읽어서 그런지, 읽을 때마다 감칠맛이 넘치고 흥분되고 그렇지는 않다. 그래도 재미있고 느끼는 바가 있다.

이시다 미쓰나리, 시마 사콘, 도쿠가와 이에야스, 혼다 마사노부, 가토 기요마사, 마에다 도시이에 등 참 다양한 인물들로 펼쳐내는 이야기.

현실적이면서 사리분별 잘하고 능력있는 사콘 같은 사람이 측근에 있다면, 참 든든할 것 같다.

도요토미 가신들이 유언을 어기는 이에야스의 혼인 정책에 대해 문책사를 보냈을 때 어물쩍 넘어가는 이에야스의 모습을 보고, 인간 사회란 진짜 저런 식으로 하면 그냥 넘어가나 싶기도 했다. 말도 안되는 변명이라도, 힘만 있으면 찍 소리 못하는 건가 하면서 흐지부지 묻힌 여러 사건들이 연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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