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벌써 고3이 되는 조카에게 참고서나 문제집 사라고 문화상품권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같은 건물에 살던 꼬맹이였을 땐 자주 놀아줘서 삼촌하고 꽤나 친하게 지냈었는데, 이사 가고부터는 1년에 한두번 명절 때나 얼굴을 보게 되니 사이가 서먹해진 것 같아요. 2002 월드컵 때 옥상에서 축구선수 흉내내다가 슬리퍼가 옆집 지붕으로 날아갔다고 엉엉 울던 녀석이 이제는 나보다 키가 더 커져서 내가 무등 태우고 막대기로 슬리퍼를 낚았던 때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어른스러워졌죠. 삼촌이 용돈이라도 많이 줄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못 챙겨줬네요. 내년에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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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게 만들지 말고, 찾게 만들어야 합니다. 요즘엔 역사를 바탕으로 한 팩션들도 많아서 허구로 아이들의 관심을 끈 후, 사실과는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보도록 역사책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고전 읽기가 붐인데, 고전은 영상화 된 작품들이 많으니 그걸 보여주고 내가 책속의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행동할지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책으로 넘어가 좀 더 디테일하게 다루는 감정 묘사에 빠져들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책속 장면을 그림으로 그리게 해서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아이에게 맞는 좋은 책을 골라주는 것이죠. 책의 재미를 느끼게 만들면 자기가 스스로 책을 찾게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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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준비와 결혼 준비의 차이라... 파티가 끝나면 현실로 돌아와야 하는 신데렐라가 떠오르네요. 확실히 결혼식 이후 정리가 끝나면 현실과 맞닥뜨리게 될 것 같아 걱정입니다. <우리 결혼했어요> 같은 가상 결혼이 이벤트 투성이의 결혼 판타지를 만들어놔서 기준이 너무 높아졌달까요. 매일 매일 똑같은 밥 먹고, 똑같은 얘기만 하고, 똑같은 고민이 반복될 텐데, 매일 매일 색다른 것을 꿈꾸던 기대와 달라 실망하진 않을지. 진짜 결혼에 적응하는 과정이 `사랑`과 `현실`의 맞교환이 되지 않을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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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인정해서 달라 보이는 품격있어진 개정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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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aladin.co.kr/790354138/6411214 본 트릴로지 시리즈만큼이나 끌리는 호러 판타지네요. 흔한 마법사 설정이 아니라 유령 사냥꾼 이야기라 여름에 어울릴 것 같습니다. 일곱째 아들의 일곱 번째 아들이라는 설정도 신비감을 더하는 기대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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