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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고양이, 작은 고양이 - 2018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55
엘리샤 쿠퍼 지음, 엄혜숙 옮김 / 시공주니어 / 2018년 3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330/pimg_7890191821874595.jpg)
책 표지 입니다.
2018 칼데콧 아너 상 수상 책 입니다.
이 상을 받은 책이라면 믿고 봐도 될 듯요~^^
작은 고양이와 큰 고양이가 마주보고 있어요.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 지 들어가 볼까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330/pimg_7890191821874596.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330/pimg_7890191821874597.jpg)
진지하게 먼저 책을 보고 있는 lena.
서평 책이 오면 젤 먼저 매의 눈으로 책 서평을 시작한답니다.
책을 좋아하는 레나양
다 읽고 나서는 언제나 백점을 외치는건 안비밀입니다. ㅎㅎ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330/pimg_7890191821874598.jpg)
이렇게 고양이 한 마리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330/pimg_7890191821874599.jpg)
고양이 한 마리가 혼자 있다가
새끼 고양이가 나타나면서 같이 생활하게 됩니다.
큰 고양이는 작은 고양이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어요.
꼭 엄마가 내 새끼에게
가르쳐 주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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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자랍니다.
큰 고양이, 더 큰 고양이
작은 고양이는 어느새 더 큰 고양이가 되었네요.
큰 고양이는 가야 할 날이 되었고 더 큰 고양이는 혼자 남겨지게 된답니다
책 속의 이 문구가 마음속의 여운을 남깁니다.
그건 참 힘겨웠어
모두에게
새 고양이가 올 때까지는.
남겨진 힘겨운 이들에게
새 고양이가 오게되고
더 큰 고양이는 큰 고양이에게 배웠던 것들을
새 고양이에게 가르쳐 주며
큰 고양이가 그랬듯 새 고양이와 삶을 공유하게 됩니다.
짪은 문장 흑백의 간결한 일러스트..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만드는 동화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삶과 죽음에 대해 받아들일수 있게 잘 그려진 책입니다.
"엄마, 엄마도 큰 고양이처럼 나이들면 죽는거야? 할아버지가 하늘 나라 거신 것처럼..."
책을 다 읽고 눈물 그렁한 표정으로 슬프게 물어보는 레나
아이와 함께 한참을 이야기 했어요.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다고..
누구나 태어나면 죽는거라고...
그건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레나도 마찬가지라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도록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만약 살다가 어떤 종류의 헤어짐이라도 맞이하게 되면
조금 더 슬퍼하기로 노력하자며 아이와 약속했네요.
레나가 잘 받아 들였는지 초코(반려견)를 보고 이렇게 이야기 하네요.
"초코야, 나중에 너도 큰 고양이처럼 하늘 나라 가면 조금만 슬퍼하도록 노력할게!!!"
색을 자제하고 흑백의 선을 효과적으로 표현하여
삶의 순환성을 안정적으로 잘 보여 준 작품
책에 걸맞는 심사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5학년인 언니도 같이 읽고 한참을 이야기헸네요.
삶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는 아름다운 책 읽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은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