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층은 밤마다 시끄러워! I LOVE 그림책
맥 바넷 지음, 브라이언 빅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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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jina6348/221239675492

 

층간소음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의 현실을 잘 반영한 책입니다.
 저희집 또한 아랫집의 인터폰도 받아 보았고,
윗집의 아이 뛰는 소리에 몇 번이나 인터폰을 누를까 고민도 해보았기에
아이와 책을 읽으며 층간소음에 대해 나름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너무나 좋았답니다.

책 표지입니다.
층층마다 뭔가가 시끌시끌 해보이죠?
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같이 들어가 볼까요??

 

 

먼저 lena혼자 읽어보고 있어요.
요즘은 먼저 읽겠다고 고집을 피우기도 하네요.
마음속으로 빨리 읽는 것 같아 같이 읽기를 유도하고 있어요.
심각한 표정으로 때론 웃음이 빵 터지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랄랄라라라~
아이의 머리위에서 들리는 소리에 잠에서 깬 아이가
위를 쳐다보며 이야기는 시작 되어요. 

 

 

한 아저씨가 오페라 연습을 하고 있네요.
그런데 아저씨의 머리 위로도 무슨 소리가 들리네요.
맘마~맘마~
이 소리는 무슨 소리일까요?

 

 

아~ 아기가 옹알이를 하는 소리네요.

그런데 한밤중에 아기의 머리위에서 나는 매애~매애~ 소리는 무엇일까요?? 

책을 넘길때마다 어떤 소음이 생기는지 알수 있어요.
그 소음을 따라 가다보면 집집마다 어떤 소음들이 발생하는지 나옵니다.
아파트라는 곳이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라 그런지
소음도 참 다양하다는 것을 아주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어요^^
일러스트가 색감이 선명하고 예뻐서 아이가 좋아합니다.

 

 

양이 칭얼대는 소리
카우 보이들이 신나게 웃는 소리
 소녀가 트럼펫을 연주하는 소리
까마귀가 우는 소리
치어리더들이 응원 연습하는 소리
연인 한 쌍이 춤추는 소리...
이렇게 많은 소음들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할아버지의 고함소리!!!
이봐, 그만들하고 잠 좀 자자! 잠!

과연 할아버지는 잠을 잘 수 있을까요?

 

할아버지가 편안하게 잠든 모습으로 책은 끝나요.

 표정을 보니 저도 아이도 마음이 편안해 지네요.

층층이 맞닿은 집마다 각기 다른 사정들이 참 많죠?

그렇지만 꼭 그 밤에 해야할 말들과 해야 할 행동들은 아니죠?

이 책을 읽으면서 배려심과 이해심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아랫집의 시끄럽다는 말에는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이해심을
윗집의 시끄러운 소리에는 한번더 참아줄 수 배려심을 갖도록
노력하는 멋진 가족이 되자고 아이와 이야기 했네요.

가끔 윗집이 시끄러운데 왜 조용하라고 전화 안하냐는 말을 하는데
그럴때마다 이 책을 떠올리면서 이해하고 배려하자고 하니 아이가 방긋 미소 짓네요.

 

 

이렇게 예쁜 스티커도 2장이나 들어 있어 공주님이 너무나 좋아했답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따뜻한 이야기였어요.

좋은점 : 각 집에서 들리는 소리가 다양한 의성어들로 표현되어 있어
언어학습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집에서 조용히 해야 예의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인지 할 수 있어요.
 
<이 책은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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