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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읽기 시크릿, 법칙 101 - 패턴 뒤에 숨어 ‘세상을 움직이는 법칙들!’
이영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4년 12월
평점 :
세상 읽기 시크릿, 법칙 101
이영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패턴 뒤에 숨어 '세상을 움직이는 법칙들!'
*하인리히부터 깨진 유리창까지
세상을 보는 '당신의 눈이 달라진다!'
'나는 하는 일마다 실패하는데, 왜 저 사람은 하는 일마다 성공할까?'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영리하고 똑똑한 사람들이 쳐놓은 덫과 함정에 빠지지 않는 지혜를 어디에서 구할까?'
'지금 세상은 어떻게 움직이고, 그런 세상을 지배하는 법칙들은 어떻게 발전되었는가?'
'성공한 사람들이 이미 알고, 남모르게 쓰고 있는 성공 방정식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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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정신없이 바쁘게 흘러가는 생활속에서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 속에
이렇게 수많은 법칙들이 숨어 있었다니!
책을 읽으면서 아는 이야기가 나올 땐 왠지 반갑고
잘 모르는 이야기는 너무 흥미진진하고
하나하나의 법칙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책장을 넘겼다
제일 처음 소개된 대칭 구조와 프랙탈,
옥스퍼드 대학의 수학자 마커스 드 사토이 교수는
자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대칭은
자연이 에너지를 가장 적게 쓰는 구조로
진화한 결과라고 풀이한다
그래서 벌들이 꽃의 특정한 대칭을 좇아 꿀을 따는 것도
인간의 마음, 예술, 기술이 대칭을 좋아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 비롯한다는 것이다
그저 보기에 좋다고 생각했던 대칭이
에너지를 가장 적게 쓰면서 안정적이기 때문에
동식물이 대칭을 좇아 진화한다니 신기하기만 하다
큰 사고가 발생할때마다 자주 등장하는 하인리히 법칙
한 번의 대형사고가 발생했다면 그 이전에
동일한 원인으로 인한 부상은 29건,
부상까지 이어지진 않았지만 사고가 날 뻔한 경우는 300건
정도가 발생한다는게 바로 하인리히 법칙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명백하게 인재로 판명된
커다란 사고들이 많이 있는데
일상속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들에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인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남기는 일들도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시나리오 기법도 인상적이었는데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해서
미리 대비를 한다면 위기가 와도 조금 흔들릴 뿐 쓰러지지 않는다
이름이 재미있었던 펭귄 효과,
전혀 새로운 개념의 상품이 나오면 다들 눈치만 보다
어느 한 사람이 구입하면 너도나도 따라서 구입하는 것을 말하는데
특히 한국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나타나는 것 같다는 말이
웃프게 다가오기도 했다
뒤쪽에는 여러가지 과학, 수학의 법칙들이 나오는데
하나의 굳어진 법칙을 깨기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끊임없이 연구했던
많은 사람들의 노력 덕분에
지금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당연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음에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할뿐이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마지막으로 소개해본다
여백에 남겨놓은 문제 하나,
18세기 천재 수학자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도전했지만 실패하고
20세기 초반 독일인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게 된다
볼프스켈은 대학에서 수학을 공부했으나 사업가로 변신하고
한 여인에게 실연을 당한 후 절망에 빠져 자살을 결심했는데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에 대한 논문을 보다 오류를 발견하고
그것을 바로잡는 일에 빠져들어 삶을 이어갔다
다시 삶을 살게된 그는 페르마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그 문제를 증명하는 사람에게 써달라며
대락 170만 달러를 기탁했다
여백에 남겨진 수학 문제 하나가
수많은 수학자들의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고
한 사람의 삶을 살리기도 했으니 참 대단한 일이다
책에서 소개한 101가지 법칙 중에서
내 마음에 와닿는 몇가지 법칙들을 기억해 실천한다면
우리의 삶도 성공의 방향으로 조금씩 나아갈 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