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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의 왕따 일기 2 파랑새 사과문고 73
문선이 지음, 박철민 그림 / 파랑새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왕따는 더이상 찾아보기 힘든 일이 아닌것 같아요

아이 둘다 초등학교에 다니다보니 은근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이 드물게 있고

아이들끼리도 잘난척한다며 절교하자는 둥 쟤랑 놀지 말자는 둥 하면서 같이 안 놀아주기도 한다고 해요

물론 정말 왕따를 시키고 하지는 않지만 금새 며칠 지나면 다시 절교 한다고 해놓고 다시 놀기도 하고

그러지만 실제로 들어가보면 고학년이 될수록 그룹으로 노는 아이들이 많아지면서

당연히 끼지 못한 아이들은 왕따를 당하게 된다고 하네요.

 

요즘 아이들이 남자아이들이나 여자 아이들이나 한반 인원중 성별로 13명에서 15명 정도이기 때문에 대여섯명씩 그룹으로 놀면 두세명은 혼자 놀게 마련이거든요

큰 아이도 축구 못한다고 체육시간에 끼워주지 않아서 다른 아이들이랑 피구 하고 놀았다고 두세번 이야기하는거보면

잘 놀고 잘 하는 아이들은 서로 같이 놀려고 하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자신감도 떨어지고  혼자 노는 시간이 많아져버리는것 같아요.

 

양파는 아이 이름이 아니고 뭐든 잘하는 미희란 아이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그룹이랍니다

양파의 아이들중 하나인 정화는 친구인 정선이가 왕따를 당함에도 도와주지 못해 전학을 가게 된 아픔을 가지고있어요

그러던 중 다솜이란 아이가 전학을 왔는데 정선이를 생각하면서 잘해줘야지 하다 양파의 아이들은 미희가 다솜이가 재수없다고 하자 왕따를 시키기로 해요

사실 자기보다 뭔가 잘하는 거 같으면 싫어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왕따를 시키고 괴롭히자고 하는 아이들도 사실 있어요

미희가 그런 아이인데 미희는 양파의 아이들에게 이것저것 시키기도 하고 부려먹기도 해서 서로 싫어하면서도

미희가 뭐든 잘하고 말을 잘하니까 앞에서는 잘보이려고 시키는 일을 잘해주기도 해요

 

 

 

그러다 다솜이가 정선이처럼 당하고만 있지 않으면서 양파의 아이들도 서로 미희말보다는 이제 제목소리를 내려고 하던 중

여태껏 잘난척했던 미희를 왕따시키자고 해요

아무도 상대해주지 않아 늘 혼자 밥을 먹고 말도 못하게 된 미희는 너무 힘들어하고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돼요

정화는 정선이처럼 보내지는 않을거라 다짐을 했지만 선뜻 나서서 미희를 도돠주지는 못해요

당한만큼 되갚아주자는 아이들의 말에 동조를 하기도 하지만 왕따를 시키고 힘들게 하는 건 못할 짓이라고 생각도 하니까요

그러다 선생님께서 제안한 투명인간 놀이를 하게 되는데 이 놀이를 통해서 왕따의 기분을 느끼게 되고

아이들은 서로 왕따를 시키는 것이 얼마나 나쁘고 한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것인지 깨닫게 되는데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티아라 사태를 통해서 요즘 초등생 들 사이에 티아라 놀이가 유행중이라고 해요

한명을 왕따시키는 거라고 하는데 정말 아무렇지 않게 그냥 저 아이 별로네 잘난척 한다

뭐 이런 단순한 이유로 왕따 시키자 이런 식인데 아이들의 개념도 문제지만 선생님께서도 역할을 잘해주셔야 할것 같아요

시작은 단순하게 시작되지만 시작되면 아무도 그 아이의 상처를 치료해줄수 없으니까요

아이들이 순수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로 남아주기를 바라면서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좋은 책들을 많이 읽어주어야 할것 같아요

인성 교육도 잘 해야 할것 같구요.

 

1권에 이어 나온 이책도 정말 읽다보니 마음 아픈 구절이 너무 많았네요

아이들도 읽어보고는 고개를 끄덕거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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