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일도 아니야
고이즈미 요시히로 지음, 김지룡 옮김 / 들녘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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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난 언제부턴가 마음이 불편했다. 특히 사람앞에 나설 때 그랬던것 같다. 하지만 그 원인도 해결책도 알 수 없을 때 이 책을 만났다. 그리고 마음의 편안함을 얻었다. 이 세권을 읽으면 모든 것은 자신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을, 그거므로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게 직시 해야 한다는 것을 잡을 수 있다.딱딱한 글이 아니라 나보다 더 자신감 없어 하고 못난이인 돼지와 함께 하나씩 하나씩 알아간다. 왜 그녀에게서 전화가 오지 않으면 불안하지? 어떻게 단순함은 강함이 될 수 있는지? 내가 멋있는 걸 다른 사람이 알아주지 않으면 어떠한가..

나만 알고 있으면 되는 걸... 이런 하나하나의 짧은 깨우침들이 네컷 만화에 들어있다. 우리의 주인공 돼지를 사랑에 대한 안절부절과 고민에 빠뜨리는 귀연 돼지, 잘난척하고 과시하기 좋아하는 보라돼지, 그리고 코믹하게 생긴 자상한 부처도 나의 깨우침을 인도하는 길동무이다. 내가 읽고 난 후 주위 사람에게 많이 추천했고 누구라도 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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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행복해지는 50가지 방법
나카자와 텐도 / 현재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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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기분이 가라 앉아 아무것도 할 수 없을때 난 처세술들에 관한 책들을 펼쳐본다. 몇 권 읽다 보니 너무 뻔 한 내용이기도 하고 아니면 인간본성의 약점을 이용한 것이나 허를 찔린것 처럼 내 안의 약점을 드러내게 하는 책이 많아서 기분이 더 나빠지기도 한다. 그리고 공부하는 기분으로 봐야 하는 책들도 있고.. 이렇게 저렇게 살아야 잘산다는 느낌이 강하게 나를 압박하면 책이 참고자료로서 내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것을 넘어 내 삶까지 조정하는 것같아 부담스러울때도 많다. 그래서 식상하기도 하다.

이 책역시 많이 보아오던 그런 책이다. 하지만 기분이 우울해 질 수 있는 나를 확실히 구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남들에게 항상 웃으면서 대하세요.. 하루에 15분 운동을 하세요.. 남들은 나를 신경쓰지 않습니다.. 이런것이 아니라.. 일기를 써보는게 도움이 됩니다.. 낙서를 해보는것도 좋습니다.. 식의 내 안의 내면을 안정시키는 애용이기 때문이다. 뻔히 아는 내용임에도 한번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잔잔하고 따뜻한 느낌을 전해 주는 것도 이 책의 미덕이다. 지금 가라앉아 있는 당신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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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Essential Words for Reading
전창훈 지음 / 넥서스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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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영어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슬쩍 본 구성이 맘에 들어서 오랜만에 단어 정리나 해볼겸 하고 구입했다. 양이 많지 않아 빠르게 읽을 수 있었는데 결과는 대 만족이다. 특히 많이 봤지만 햇갈리는 단어들이 아주 크게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스펠링은 눈에익는데 뜻은 도통 모르겠는 단어들 정복에도 도움이 되었다.

나 뿐만 아니라 모든 대학 학부생들이 읽으면 좋을것 같다. 접두어로 분류한 영어책이 많지만 이 책이 다른점이 있다 저가가 프랑스에서 10년을 사시며 불어를 익히고 미국에 가신 분이라서 라틴어나 그리스어에서 나온 접두어나 불어에서 응용된 단어들까지 체크해 놓으신점. 난이도는 고등학생들보단 대학신입생이 보면 더 좋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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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세의 크리스마스 1
카마타 토시오 지음, 권남희 옮김 / 리드북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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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류작가의 작고 예쁜책이라 해서 요시모토바나나라던가 야마나 에이미 유미리나 에쿠니가오리를 상상하면 안되다. 그냥 일본순정만화를 생각하면 된다. 특별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매력적인 주인공에게 한꺼번에 다가오는 시련과 그것을 긍정적인 성격으로 이겨나가 멋진 재벌2세와의 사랑까지이루어 진다면 을순정만화라고 해야겠지?? 하지만 만화를 폄하하는게 아니다. 나는 차라리 뻔하지만 이렇게 단순하고 내 신데렐라 컴플렉스를 자극시키며 보고나서 흐뭇해질 수 있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아기자기한 사랑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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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 다치바나 식 독서론, 독서술, 서재론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이언숙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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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부터의 귀환으로 좋은 인상을 갔고 있던 동 작가의 책이라 호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가 평소에 썼다던 지적이면서도 흥미를 줄 수 있는 그런 글들이 아니라 그런 글들이 어떻게 나오느냐.. 혹은 지금껏 어떤 책을 읽어왔고.. 어떤 방식으로 글을 쓰느냐.. 사무실로 이용하는 서재가 어떻고.. 하는 신변잡기적인 글들로 이루어져 있다. 글쓴이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는 것도 좋은 경험이겠지만 그가 썼다던 뇌에 관한 이야기라던가(우주로부터의 귀환처럼..) 그의 독서보다는 엄청난 독서력과 취재의 결과물을 접하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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