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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 주기율표 - 교과서 개념에 밝아지는 배경지식 이야기
제임스 M. 러셀 지음, 고은주 옮김 / 키출판사 / 2019년 12월
평점 :
과학을 좋아하기도 했고, 호기심이 많아서 과학 수업 중에서 특히 화학 시간을 좋아했다. 화학 시간하면 떠오르는 원소 주기율표. 달달 외워야 했던 기억이 마냥 좋지만은 않지만 그 덕에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원자 번호 1번부터 118번까지에 대한 참 재밌는 책이다. 원자 번호 119 이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내용이 마무리된다. 과학시간에 배웠던 주기율표에 나오는 원자 번호 외우던 기억을 떠올리니 더 재밌게 느껴진다. '수, 헬, 리, 베, 붕, 탄, 질, 산, 플, 네, 나, 마, 알, 규, 인, 황...'라며 무작정 원자 번호 순서대로 외웠는데 이런 책을 읽었다면 더 쉽게 외울 수 있었을 텐데 아쉬운 생각이 든다.
제일 먼저 수소는 양성자가 하나인 핵과 전자 하나로 구성된 원자이고, 색은 무색이다. 이런 간단한 원자의 특징과 성질 등과 뒤 배경 이야기를 함께 읽을 수 있다. 중고등학교 아이들이나 성인들이 읽기 괜찮아 보이고, 읽어두면 과학시간에 도움이 될 것 같으니 소설책 읽듯 읽으면 좋을 것 같다.
1895년까지 헬륨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하는데 이 책에서 처음 알았다. 알고 있었는데 기억을 못 하는 건지 몰랐던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니 굉장히 재밌고 흥미롭다. 원자 번호와 함께 녹는점, 끓는점과 색, 발견된 해가 상단에 나오니 대략 인지하고 읽으니 쉽게 이해되는 거 같다. 원소 각각의 기능과 누구에 의해 어떻게 발견됐는지 간단하게 소개되니 읽어두면 원소 주기율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것 같다.
작은 책이라 가벼워서 가방에 쏙 넣어 다니며 틈나는 대로 읽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의 예쁜 표지라 더 마음에 드는 원소 주기율표, 이 책을 읽으면 교과서 개념에 밝아지는 배경지식 이야기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