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와 시간 까치글방 138
마르틴 하이데거 지음, 이기상 옮김 / 까치 / 199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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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존재'는 '가장 보편적인'개념이다. 그것은 그 개념이 가장 명확한 개념이고 더 이상의 어떠한 논의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존재"라는 재겸은 오히려 가장 어두운 개념이다.

2. "존재"라는 개념은 정의될 수 없다. "존재"는 존재자와 같은 그런 어떤 것은 아니다라는 사실뿐이다.

3. "존재"는 자명한 개념이다.그렇지만 이러한 평균적인 이해가능성은 단지 몰이해성을 증명하고 있을 뿐이다.

 

물음은 어떤 것에 대한 물음으로서 자신에게 물어지고 있는 것을 가지고 있다. 물음에는 물어지고 있는 것 외에 물음이 걸려 있는 것이 속한다. 규정, 개념화

우리는 "존재"가 무엇을 말하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존재'가 무엇이냐?"고 묻고 있을 때 이미 우리는 "이다(있다)"에 대한 이해 속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이 "이다(있다)"가 무엇을 뜻하는지 개념적으로 확정할 수 없으면서도 말이다. 우리는 거기에서부터 그 의미를 파악하고 확정해야 하는 그 지평마저도 모르고 있다. 이러한 평균적이고 모호한 존재이해는 하나의 현사실이다.

 

즉, 우리들 자신이 각기 그것이며 여러 다른 것들 중 물음이라는 존재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그런 존재자를 우리는 현존재라는 용어로 파악하기로 하자. 한존재자를 그 존재에서 투명하게 만드는 것, 이러한 물음을 묻는 일은 한 존재자 자체의 존재양태로서 그 존재자에게서 물어지고 있는 그것,

 

존재이해는 그 자체가 곧 현존재의 규정성의 하나이다. 현조냊의 존재적인 뛰어남은 현존재가 존재론적으로 존재한다는 거기에 있다.

'존재적으로-존재하는' 정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존재함을 의미한다.

 현존재가 그것과 이렇게 또는 저렇게 관계를 맺을 수 있고 또 언제나 어떻게든 관계맺고 이는 존재자체를 우리는 실존이라고 이름한다. 존재이해는 그 자체가 곧 현존재의 규정성의 하나이다. 현존재의 존재적인 뛰어남은 현존재가 존재론적으로 존재한다는 거기에 있다.

 

'존재론적으로-존재한다'는 말은, 정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존재함을 의미한다.

 현존재가 그것과 이렇게 또는 저렇게 관계를 맺을 수 있고 또 언제나 어떻게든 관계맺고 있는 존재자체를 우리는 실존이라고 이름한다.

실존은 오직 그때마다의 현존재에 의해서 장악하거나 놓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이때의 주도적인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우리는 실존적 이해라고 이름한다.

 학문은 현존재의 존재방식이다.

구조의 연관을 우리는 실존성이라고 이름한다. 실존성의 분석학은 실존적 이해의 성격을 띠고 있지 않고 실존록적 이해의 성격을 디고 있다. 존재적 구성틀

따라서 거기에서부터 다른 모든 존재론이 비로서 발원할 수 있는 기초존재론은 현존재의 실존론적 분석론에서 찾아져야 할 것이다.

첫번째 우위는 존재적 우위이다. 실존에의해서 규정되어 있다. 두번째 우위는 존재론적 우위이다. 세번째 우위로서 모든 존재론의 존재적-존재론적 가능조건을 가지고 있다.

 현존재의 분석론은 존재에 대한 물음에서 첫번째 관심거리가 되어야 한다. ...어떠한 임의의 존재와 현실의 이념도 이 존재자에게 구성적으로 독단적으로 갖다붙여서는 안되며, ...... 이 존재자가 자신을 그 자신에 있어 그 자신에서부터 내보여줄 수 있게끔 그렇게 선택되어야 한다. 분명히 그 양식은 존재자를 그것이 우선 대개 존재하고 있는 그대로, 즉 그것의 평균적인 일상성에서 제시해주어야 한다. 현사실적인 현존재의 모든 존재양식 속에서 존재를 규정하고 있는 구조로 관철되고 있는 그런 본질적인 구조들이 산출되어야 한다.

- 그 의미를 해석하지 않은 채 - 두드러지게 할 뿐이다.

 그 존재자의 존재의 의미로서 시간성이 제시될 것이다. ..현존재의 구조들을 시간성의 양태로 반복하여 해석함으로써 자신이 참되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현존재는 존재하면서 존재와 같은 어떤 것을 이해하는 그런 방식으로 존재한다....현존재가 도대체 존재와 같은 어떤 것을 드러나지 않게 이해하고 해석하는 그것은 바로 시간이라는 점이다. ..."비시간적인 것"과 "초시간적인 것"도 그것의 존재를 고려해볼 때 "시간적"이다. 그리고 이것도 다시금 "시간 속"의 존재자로서의 "시간적인 것"에 대비해볼 때 결여의 방식으로 그럴 뿐 아니라 또한 일종의 적극적인 의미로 그렇다. 우리는 존재와 그 성격 그리고 그 양태의 근원적인 의미를 시간에서부터 근원적으로 규정한 것을 존재시적인 규정이라고 명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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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No.846 - 2012.03.20 - 2012.03.27
씨네21 편집부 엮음 / 씨네21(주간지)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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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정신이 없더니.... 드디어

휴고 -CGV 홈피 이미지 사용

이건 2월에보고 이제서야.

영화가 기본적으로 '꿈'과 '이상'이라는 소재에 충실했다고 여겨지는 영화다. 영상미도 뛰어난 영화의 순수지향성 영화같다.

 

줄탁동시 - 네이버 영화검색 이미지 사용

앗. 동성간의 애정신이다. 특별히 성차별적 발언을 하고 싶은 건 없다. 그래도 남남사이의 애정신을 재밌게 즐기는 편은 아니어서, 분명 이 부분은 영화의 한 부분이지 전체가 아님으로, 주제는 당연히 아닌데도 불구하고 참 긴장면도 있어, 비쥬얼적인 남녀(대다수)애정신보다는 '어머어머'하며 보기에는 부담스럽더군. 암튼 영화 참 쉽지않더군. 영화가 마지막 부분이 참으로 흥미로웠다. 계속 보지만 마지막을 소홀히 봤다면 시사영화인 줄 착각했을 거 같은, 감독의 다음 작품을 보고서야 이 작품의 방향이 결정되지 않나 싶기도 했다. 아직은 시도인것 같아서.

 

달팽이의 별 - CGV 홈피 이미지 사용

 아주 버겁게 바쁜 와중에 오전부터 영화관에 갔다. 다큐인 줄 알고 갔지만, 인생극장의 영화판 같다. 눈, 귀 모두 이상없는 인간에게는 지루정도의 일상이 누구에게는 선택되어져야 한다는 것이, 잊고만 살고, 자신이 가장 불행하다고 여기는 하찮은 인간의 변명을 수포로 만들어버리는 영화다.그 중 영화에 출연한 이 부부는 그중에서도 혜택받은 이 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알고보면 많은 다양성에서 정말로 다수가 누리는 것은 다양성이 아니라 일방성이었다는 것을 알아야 되고 상기시켜야 될 것 같다. 선택은 이런 경우가 선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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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미술사 - 추상미술의 창조와 발전, 아르테마 002
김현화 지음 / 한길아트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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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 있어서 정신적인 것에 관하여

 

"예술만이 나를 시간과 공간 밖으로 옮겨 보내는 힘을 갖추고 있다. 학문의 연구는 결코 이러한 체험, 정신적 긴장, 창조의 순간을 주지 않는다." - Wassily Kandinsky, 1866-1944

인상Impression, 즉흥Improvisation, 구성Composition

인상-심리적인 첫 느낌의 인상, 직관

구성-지성, 자각, 명석한 의도, 명확한 목적".....내 인생의 목적으로서 구성을 그린다."

.....54.원근법이란 세상을 바라보는 수많은 방법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59그들은 재현의 문제를 배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재현이 무엇인가 하는 의문점을 던졌다......실재의 오브제들은..... 역설적으로 회화에서 실질적인 대상은 추상적 요소인 선, 평면, 색채 일 뿐이라는 것을 증명하였다.

현대의 삶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서는 회화의 표현방식도 변해야 한다-Fernand Léger,1881~1955 회화에서 사실주의라는 것은 선, 형태, 색채의 동시배열이라고 주장하였다. ...색채의 구성자체가 회화가 되며..... 현실표현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고...."색채만이 형태이고 주체이다." 들로네.

....회화는 시각적인 것이 아니라 두뇌의 인식욕구와 관련된 것이라고....뒤샹.....73회화는 출발하기 위해 대상이든 형태이든 무엇인가를 필요로 할 뿐이며 우리가 어떻게 인식하느냐가 문제인 것이다.....냉소하면서 모든 관습과 구속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것이다....조형적 형태언어.81몬드리안은 입체주의 덕택에 자연을 초월하여 보편적 조화를 드러내는 질서를 확립하는 추상을 향해....92자연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지만 자연의 재현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으며, 자연의 재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신조형주의는 자연과 대등하다고 밝힌 바 있다. -몬드리안.... 극단적으로 자연의 외적 형태를 혐오하고 거부하게 된...... 아마도 생계유지를 위해 거의 전 생애에 걸쳐서 도자기에 꽃을 그리는 일을 했기 때문....한편으로는 신지학의 영향으로....... 가진 데서 그 근거를....조형언어는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형태이며, 이 조형언어를 통해 개별적인 욕망이 빚어내는 비극으로부터 세상을 해방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정신적 공용어......창조하였다...... 보편적 원리..... 정확한 질서를 명시해서 공정성을 규명하여 모두에게 감동을 주고 적용되는.....모두 각자가 같은 가치를 가질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한다.94색채는 다른 색의 존재에 의해서만 존재할 수 있으며, 공간도 다른 공간에 의해서만 존재가 정의된다. 105예술이란 예술가가 보는 직접적인 환경, 예술가가 느끼는 개인적인 느낌, 예술가가 원하는 것의 세가지 관점이 들어 있는 것이라고 하면서-Michel Seuphor 그는 미를 위대한 도덕적 가치로 바꾸고자 하였다. 절대적 질서와 보편성을 추구하면서 이 세상을 비극에서 구하고 모두가 평등한 유토피아로 만드는 것이 몬드리안의  꿈이었다.

일루저니즘 [ illusionnism ]

2차원인 평면에 3차원적인 착각을 불러일으켜, 현실을 눈에 비치게 하는 것과 같은 시각적 효과를 낳게 하는 회화적 기법. 이 현실감을 묘출하는데 있어서는 명암법(키아로스쿠로), 원근법(기하학적 및 색채적), 단축법 등의 수법을 쓴다. 자연을 묘사하는 모든 회화에 적용되는 기술이므로 미술사에서는 주로 이상의 여러 기법을 구사하여 트롱프 뢰이유의 효과를 최대한 발전시켜 묘사한 서양 17세기의 천정화(天井畵)에 대하여 논한다. 이 양식은 16세기의 콜레지오에서 시작되어 마니에리슴의 건축장식(줄리오 로마노, 티발디 등)을 거쳐 잔 · 로렌초 · 베르니니와 피에트로 · 다 · 코르트나 등에서 건축 세부의 의장(意匠)과 합체하면서 착각적인 효과를 높여 포초에 이르러서는 정점에 달하여 천정이 천공을 찌르는 듯한 효과를 낳았다. 이외에 서양의 고대 말기와 19세기의 트롱프 뢰이유의 회화에도 종종 적용되었다.-naver 지식사전

 

오르피즘 [Orphism] 

프랑스의 화가 R.들로네가 그 대표자이다. 원래는 그리스오르페우스교() 사상을 일컫는 말이었는데 뒤에 회화에서 입체파로부터 발전한 한 경향의 명칭으로 쓰이게 되었다. 곧 1912년 시인 아폴리네르가 입체파인 들로네의 실험적 작품을 ‘큐비즘 올피크’라고 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그리고 F.쿠프카, 모건 러셀, 맥도날드 라이트 등도 한때는 이 경향을 따랐다. 그들은 입체파의 견고한 구성을 지니면서도 시간적 개념의 도입과 색채활용을 중요시하여 미래파적인 다이내믹한 발상과 포브(fauve)의 강렬한 정감표출을 화면에서 시도하였다. 그래서 작품은 피카소나 블랙 등 초기 입체파의 작품에 비해서 훨씬 감각적이고 색채적이었다. 들로네와 그 부인 소니아는 이러한 경향을 발전시켜 선명한 색의 원과 호()를 많이 쓴 율동적인 화면을 구성하는 등 추상적 표현 속에 풍부한 환상을 섞어넣은 독자적인 화풍을 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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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OS X Lion 기본 + 활용 실무테크닉 - 매킨토시 사용자를 위한
이현준 지음 / 성안당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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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에 관하여 여러가지 주의점이 세심하게 나열되기는 했다. 하지만 예를 들자면 동영상이나 이미지 편집 부분만 더 많이 알고 싶다면 이 책에서는 없다. 기본적 사항을 제시하지 활용은 아닌 것 같은데.....

 

 반면 컴퓨터를 전반적으로 오랫동안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잘 아주 잘 알려준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읽지 않고 넘겼지만 Mac에 OS가 아닌 Windows을 사용한다던가 IBM에 OS을 사용한다던가 이런 시스템 전반에 대해 알려준다. 아직은 OS만 사용하고 싶어서 이건 따라해보지 않아서 설명이 쉬운건지 어려운건지 모르겠다.

 

우선 OS X사용자로서, 그리고 Mac 처음 사용자로서 이 책을 첫번째로 본 건 아니다. 이것 저것 인터넷으로 공부하고 그리고나서 이 책을 봤다. 그래서 어느 부분은 이 책 설명이 더 편하구나 싶었지만 어떤 부분은 이게 어딨지?로 한참을 헤멨더니, 지친다. 책을 급하게 본 거라서 체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결론: Mac을 처음 사용한다면 본인이 공부하기전에, OS가 익숙해지기 전에 절대 하면 안되는 것

 

 1. 바탕화면에 떠 있는 휴지통 사용금지, 혹여 사용한다면 '비우기' 절대 금지 -> 반듯이 이 기능이 무엇인지 알고 비우기를 눌러야한다. 여기서 비우기 하면 Windows랑 다르게 프로그램이 삭제되어 버린다. 복구 불가능. 유저들 말로는 휴지통에 있다고 해서 프로그램상 메모리 및 하드를 많이 잡어먹는 건 아니라고 하니깐 휴지통은 꼭꼭!!!! 뭔지 배우고 사용바람, 정말 복구 불가능임

-> 삭제가 아님. 휴지통이야기를 하고 있음(OS는 Windows와 다름)

 

2. 프로그램 설치는 응용프로그램 창을 찾아서 반듯이 거기에 xxxx.app 파일을 집어 넣지 않는다면 설치가 안된다는 것. 어제 포토샵CS 맥용을 설치했는데 아직 활성화가 안되고 있다. 무언가 잘못한 것 같은데 ....정말 시스템 속성으로 배우는 것 같다. 컴 구입 후 4일 지났네.

 

위 두개 정도는 확실해 배워야만 되는 것 같다.

 

참고, HP제품은 드라이버 및 소프트웨어가 .com(kr-> 에는 없음)에 가면 맥용이 많이 나와 있어서 여기서 다운 받으면 되고, 이왕이면 무선 및 블루투스 제품을 구입하는게 시간은 절약인 것 같다. 설치에서.

 

급하게 사용해야 되는 거라 필요한 거 위주로 듣고 보고 있다. 한글은 맥용이 뷰어로 배포판이 있던데 아직 사용안해봐서 뭐라 말 하기는 그렇다. 이걸 시도해 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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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의 연금술 미술관 디스플레이
에머 바커 엮음, 이지윤 옮김 / 아트북스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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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리뷰는 위험하다. 

 

개인적으로 필요한 부분만을 모았다. 이 책은 각 소주제가 있는데 그 주제는 많은 이념을 내포하고 있어 책 자체를 읽지 않았다면 내 메모를 충분히 잘못 받아들일 수 있음. 나를 위한 메모이기에 이 리뷰는 안보는 것이 좋을 것 같음. 나 말고는.

 

반면 책 자체로는 접근 방식이 (현재 읽은 만큼은) 굉장히 논리 정연하고 재밌다. 약간은 우리나라 지식 이념으로 본다면(이런 분류도 좀 웃기지만) '진보적'접근인가? 짧지만 많은 것이 내포되어 있어 정리하다 오히려 한쪽으로 치우칠 것 같아 우선 내 필요한 메모만 한다.

 

40/발터 벤야민은 .....미술관에 집결되는 미술작품은 그것을 상품과 유사한 것으로 만든다. 미술관에서 작품들은 그 자신을 군중 속의 행인에게 제공한다...... 뉴욕현대미술관의 갤러리는 관조를 위한 공간이다. 이는 일상생활의 번잡함에서 벗어난 교회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캐롤덩컨과 알란 발라흐에 의하면 뉴욕현대미술관은 단지 "물질세계로부터의 피난처, 다시 말해 동떨어진 이상세계로 등장하지만" 더 근본적인 차원에서 미술관은 "당신을 세상, 다시 말해 외부와 화해케 한다."

43/나는 미술관에 죽치고 앉아 있는 것 이상의 무언가를 행하는 미술을 원한다. 나는 또한 그것이 미술이라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하면서 성장하는 미술을 원한다. 나는 제로의 출발점을 부여해주는 미술을 원한다. 나는 일상의 최하위의 것들을 포함하면서 여전히 최고에서 발생하는 미술을 원한다. 나는 필요하다면 우스꽝스럽게, 혹은 폭력적으로 인간을 모조하는 미술을 원한다. 나는 그 형태를 삶으로부터 취하는 미술, 불가능하게 비틀고 확장하는 미술, 축적하고 내뱉고 떨어뜨리는 미술, 삶 그 자체처럼 달콤하고 어리석은 미술을 원한다. -클래스 올덴버그,1961

-> 이 내용만 보면 이 책이 전시을 위한 책인지 전혀 모를 수 있고, 갑자기 올덴버그가 위대해 보임

 

 

올덴버그 - 그는 우리나라에서는 이것으로 유명하다. 여러가지 많은 말을 생산해낸 '문제'의 작품. KT협찬으로 대략 35억정도 지불했다는(역시 가격이 공개되면 작품 보는 시각이 더 엄격해 진다) 

 

    

 

이 책과 관련되어 거론된 도판은 다음 '거리' 작품이다. 무얼 선택하냐가 전달하는 의미가 달라진다.

 

 

 

 

 

    

Claes Oldenburg In 'Ray Gun Specs'

 109/"갤러리의 의무는 작가가 의도했던 바를 가능한 한 그대로 대중에게 제시하는 것이다. 우선 장래를 위해 작품을 잘 보관해야 한다. 그 다음으로 현재를 위해 작품 관람이 최대한 즐거운 것이 되게 해야 한다." 새롭게 복원된 [대사들]은 홀바인의 다른 작품과 다른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들, 프린트, 서적이나 다른 물건들과 함께 전시되었다. 

 한스 홀바인[장 드 딘트빌과 조지 드 셀베('대사들')] 1533

 

 

 

 

 

 

125/일단 관습적 틀과 토대를 벗어난 이상, 현대미술은 불가피하게 그것이 보여지는 전체 맥락에 보다 직접적으로 의존했다.

 

리처드 해밀턴 [진동하는 런던67], 1968~69

130

미술이 생산되고 분배되고 논의되는 경제적, 사회적 체계에서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전시회이다.

...... 문지기와 통제자로서의 큐레이터의 위상을.... 그 체계의 유연성, 다시 말해 주변부를 흡수하고 상품화하는 증명된 능력은 오늘날 '대안적' 실천과 공간들의 개념을 다소간 의문에 붙이게 한다.

138/<지구의 마법사들은>..... 그것은 모두를 함께 전시함으로써 표명되는 문화 분야에서의 평등이 환영에 불과하며, 역사적으로 불합리한 것이라는 점을 내포한다.......<도큐멘타>는 디렉터들의 강박관념을 반영하지만 여전히 당대 미술에서 언급되는 논제들을 다루고 있다...... 대중과의 토론을 위한 인터넷 사이트와 카탈로그 또한 전체 전시의 중요한 일부로서 만들어졌다.

 

1986 겐트에서 열린 <친구의 방 Chambres d'amis>에서 지역 주민의 집에 작품을 제작하고 그 작품을 보이기 위해 그 집으로 관객들을 초대했다.

새로운 형식의 미술이 출현했는가? 지나가는 관중들은 실제로 작품에 관심을 가질까? 혹은 있을 것 같지도 않은 표지를 따라 도시를 탐색할 시간을 할애할 이들이 오로지 미술 전문가들과 열정적인 관객들만은 아닐까?

 

블래즈윅(Iwona Blazwick)은 <정상적 상황을 유지함에 있어서 In talking a Normal Situation>라는 전시회를 기획하면서 전시회에 다양한 지역조직들을 포함할 방안을 찾았다. 예컨대 전시 작품 중 일부는 지역단체들과 참여 작가들의 논의를 통해 제작되었다....... 반면, 갤러리는 더욱 새롭고 폭넓은 상호작용의 절차를 위한 주변부의 틀이 되었다.

146 /일부는 실재적이라기보다는 가상적일 것이다..... 가상 전시는 단순히 실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이 될 수 있다...... 새로운 미술과 새로운 제도들 간의 관계가 중요하다. 그 각각은 각자 다른 것을 변화시키는 데 일조한다.

155/.........후원사들은 예술 자체가 아니라 그 자신이 얼마나 홍보될 것인가에 관심을 두기 때문에.......열릴 예정이었던 레이턴의 전시회는 거의 그러한 이유로 개최되지 못했다. 이는 상업적 후원이 검열 형식이 되어 미술관으로 하여금 .....만을 개최하게 할 것이라는 우려를 증폭시켰다.

 

 

158/.....표준적인 블록버스터의 주제들은 통상 인상주의부터 초현실주의에 이르는 시기, 다시 말해 모더니즘의 '고전적' 시기에 속하는 주요 작가들이다..... 더 이상 학문적 기여 면에서는 정당화될 수 없다......... 이러한 관점에서 블록버스터 현상은 미술사 연구의 발전에 적대적이라고까지 말 할 수 있다.

.......어떤 이들은 특정 작가에 대해 기존의 관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또 어떤 이들은 일생에 단 한번뿐인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블록버스터 전시를 찾는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대화의 소재를 찾기 위해 가기도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블록버스터는 사회적 상승을 추구하는 중산층을 위해 '문화적 자본'을 제공한다고 말할 수도 있다......관람소감....'동물원에서처럼' 밀어제치며.....

171/"전시회에 관한 진정한 걱정거리는 후원자가 블록버스터를 지원할것인가 아닌가에 있지 않다. 오히려 그것은 경제적인 압박이 증대됨에 따라 미술관이 막대한 주변적 이윤을 창출할 전시 기획에만 심혈을 기울이게 된다는 점에 있다." 

이런 종류의 교육과정이 단지 기술적으로만 능숙한 작가들을 배출할 뿐이며 상이한 재현 체계들의 혼성교배를 통해 '애매한 미의식fuzzy aesthetic'을 산출한다고 주장한다. (마냉 Andre Magnin)

..... 개념은 '미술'과 '공예'의 이분법을 전제로 한다. ...'미술'은 그 내용, 즉 전달하는 개념의 입장에서 정의된다. 반면 '공예'는 그 과정, 즉 전달하는 개념의 입장에서 정의된다. 요컨대 '진정성'이라는 편견과 '공예'라는 꼬리표는 모두 유치하며 비합리적이고 본능적인 '원시primitive' 문화적 '타자other'로서의 아프리카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고정관념을 지속시킨다.

202/"변형은 고통스럽고 상쾌하며 지적으로 고집스럽고 종종 시각적으로 낯설다. 그러나 그것을 직면하지 않고서 어떤 문화적 창조도 있을 수 없다. 문화적 충돌의 연속성을 보증한 것이 바로<아프리카95>의 최대성과다."

 Yinka Shonibare

 

 이 작가는 너무 유명해서 뺄까 하다가 넣어본다.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에도 이 작가 작품이 구입되어 있다. 다른 것 이지만.

 

   

테이트 현대미술 갤러리

아일랜드 작가   

Willie Doherty   

 

 

 

 

 

 

 

결론은 다각적, 다층적 시각속에서 전시를 이해하고자 하는, 사회적 전반에 깔고 가는 바탕을 여러가지 맥락적 이해속에서 제시하고 알려주고자 했다. 아쉽다면 영국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반면 그러하기에 이러한 분석이 가능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아마도 학부과정때 이 책을 읽고 이해했다고 해도 받아들이기는 싫었을 것 같긴하다. 시간이 지나니 저절로 어쩔 수 없다며 이 내용을 인정하고 가는 것 같다.  

bayo-책과관련없음

 

'혼자 꾸는 꿈은 몽상에 지나지 않지만, 함께 꾸는 꿈은 또 다른 현실의 시작이다."

- 훈데르트 바서

정리(가고싶은 ^^- 왜 독일에 있을때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여유가 없었지비)

1.프랑크푸르트 현대미술관, 오스트리아 건축가 홀라인(Hans Hollein)/남서쪽 파사드

2.할렌 신미술관(Hallen für Neue Kunst), 스위스 샤프하우젠위치, 미니멀, 개념

3. 시스널 갤러리

4. 아트랩

5. 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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