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와 시간 까치글방 138
마르틴 하이데거 지음, 이기상 옮김 / 까치 / 199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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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존재'는 '가장 보편적인'개념이다. 그것은 그 개념이 가장 명확한 개념이고 더 이상의 어떠한 논의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존재"라는 재겸은 오히려 가장 어두운 개념이다.

2. "존재"라는 개념은 정의될 수 없다. "존재"는 존재자와 같은 그런 어떤 것은 아니다라는 사실뿐이다.

3. "존재"는 자명한 개념이다.그렇지만 이러한 평균적인 이해가능성은 단지 몰이해성을 증명하고 있을 뿐이다.

 

물음은 어떤 것에 대한 물음으로서 자신에게 물어지고 있는 것을 가지고 있다. 물음에는 물어지고 있는 것 외에 물음이 걸려 있는 것이 속한다. 규정, 개념화

우리는 "존재"가 무엇을 말하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존재'가 무엇이냐?"고 묻고 있을 때 이미 우리는 "이다(있다)"에 대한 이해 속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이 "이다(있다)"가 무엇을 뜻하는지 개념적으로 확정할 수 없으면서도 말이다. 우리는 거기에서부터 그 의미를 파악하고 확정해야 하는 그 지평마저도 모르고 있다. 이러한 평균적이고 모호한 존재이해는 하나의 현사실이다.

 

즉, 우리들 자신이 각기 그것이며 여러 다른 것들 중 물음이라는 존재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그런 존재자를 우리는 현존재라는 용어로 파악하기로 하자. 한존재자를 그 존재에서 투명하게 만드는 것, 이러한 물음을 묻는 일은 한 존재자 자체의 존재양태로서 그 존재자에게서 물어지고 있는 그것,

 

존재이해는 그 자체가 곧 현존재의 규정성의 하나이다. 현조냊의 존재적인 뛰어남은 현존재가 존재론적으로 존재한다는 거기에 있다.

'존재적으로-존재하는' 정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존재함을 의미한다.

 현존재가 그것과 이렇게 또는 저렇게 관계를 맺을 수 있고 또 언제나 어떻게든 관계맺고 이는 존재자체를 우리는 실존이라고 이름한다. 존재이해는 그 자체가 곧 현존재의 규정성의 하나이다. 현존재의 존재적인 뛰어남은 현존재가 존재론적으로 존재한다는 거기에 있다.

 

'존재론적으로-존재한다'는 말은, 정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존재함을 의미한다.

 현존재가 그것과 이렇게 또는 저렇게 관계를 맺을 수 있고 또 언제나 어떻게든 관계맺고 있는 존재자체를 우리는 실존이라고 이름한다.

실존은 오직 그때마다의 현존재에 의해서 장악하거나 놓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이때의 주도적인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우리는 실존적 이해라고 이름한다.

 학문은 현존재의 존재방식이다.

구조의 연관을 우리는 실존성이라고 이름한다. 실존성의 분석학은 실존적 이해의 성격을 띠고 있지 않고 실존록적 이해의 성격을 디고 있다. 존재적 구성틀

따라서 거기에서부터 다른 모든 존재론이 비로서 발원할 수 있는 기초존재론은 현존재의 실존론적 분석론에서 찾아져야 할 것이다.

첫번째 우위는 존재적 우위이다. 실존에의해서 규정되어 있다. 두번째 우위는 존재론적 우위이다. 세번째 우위로서 모든 존재론의 존재적-존재론적 가능조건을 가지고 있다.

 현존재의 분석론은 존재에 대한 물음에서 첫번째 관심거리가 되어야 한다. ...어떠한 임의의 존재와 현실의 이념도 이 존재자에게 구성적으로 독단적으로 갖다붙여서는 안되며, ...... 이 존재자가 자신을 그 자신에 있어 그 자신에서부터 내보여줄 수 있게끔 그렇게 선택되어야 한다. 분명히 그 양식은 존재자를 그것이 우선 대개 존재하고 있는 그대로, 즉 그것의 평균적인 일상성에서 제시해주어야 한다. 현사실적인 현존재의 모든 존재양식 속에서 존재를 규정하고 있는 구조로 관철되고 있는 그런 본질적인 구조들이 산출되어야 한다.

- 그 의미를 해석하지 않은 채 - 두드러지게 할 뿐이다.

 그 존재자의 존재의 의미로서 시간성이 제시될 것이다. ..현존재의 구조들을 시간성의 양태로 반복하여 해석함으로써 자신이 참되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현존재는 존재하면서 존재와 같은 어떤 것을 이해하는 그런 방식으로 존재한다....현존재가 도대체 존재와 같은 어떤 것을 드러나지 않게 이해하고 해석하는 그것은 바로 시간이라는 점이다. ..."비시간적인 것"과 "초시간적인 것"도 그것의 존재를 고려해볼 때 "시간적"이다. 그리고 이것도 다시금 "시간 속"의 존재자로서의 "시간적인 것"에 대비해볼 때 결여의 방식으로 그럴 뿐 아니라 또한 일종의 적극적인 의미로 그렇다. 우리는 존재와 그 성격 그리고 그 양태의 근원적인 의미를 시간에서부터 근원적으로 규정한 것을 존재시적인 규정이라고 명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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