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눈 뜨면 절로 베란다로 나가게 됩니다.



제라늄 꽃들이 활~짝 피었거든요.



한 번 피면 오랫동안 가고,



그 녀석이 시들어가면 또 다른 꽃이 피어나네요.

 

화사한 햇살에 눈부신 제라늄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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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고 나온 화사한 햇살 탓인가, 바깥으로 나가야만 할 것 같고

책이 읽히지 않아, 책도 빌릴겸 집앞에 있는 작은 도서관으로 갔지요.

아직은 아이들이 방과후 수업을 시작하기 전.

책장 넘기는 소리, 삐걱거리는 의자소리만이 전부인

조용한 도서관 2층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아 책을 펼쳐들었습니다.

'유럽에서 클래식을 만나다'

아름답고 멋진 풍광과 건축물에 푹 빠져 있다가

꿈결처럼 들려오는 연주소리에 화들짝....

정신을 차리고 책을 챙겨 돌아왔답니다.

가끔은 이런 시간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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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기린에 꽃이 피기 시작했어요



새 봄을 맞아 들여온 스파트 필름!



벤쿠버 제라늄이예요. 작년엔 영 기운이 없더니 올핸 활기를 찾았네요.



도서관에서 분양 받은 로즈마리예요^^



제라늄 꽃이 겨우내 피고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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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에 노란 은행잎들이 우수수...떨어져버렸어요.

황금빛 잎새들이 수북히 쌓여있는 길.....

혼자 보기에 아까울만큼 이쁘기도하고

아슬아슬하게 붙들고 있었던 가을이 이렇게 가버려서

서운하기도 한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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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광안리에서 결혼식이 있어서 오랫만에 부산을 다녀왔답니다.

백사장에 삼삼오오 모여 자리를 잡고 앉은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지요.

아~ 불꽃축제!! 온 김에 보고 가면 되겠다 싶어 기다리기로 결정!

가게, 길, 백사장......끝도없이 밀려드는 인파.

겨우 자리를 잡고 앉아 어둠이 내리길 기다리는 지루한 시간.

그리고....마침내...우리의 시선을 잡아버린 불꽃들...잔상들....하얀 연기.

시끌벅적하던 광안리엔 온통 탄성소리로만 가득했답니다.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는 불꽃,  별인듯, 꽃을 닮은 듯 형형색색 아름다운 불꽃,

유성처럼 나에게 쏟아질듯 터지는 불꽃, 마치 우리를 향해 밀려오는 파도같은 모습,

꽈배기처럼 트위스트를 치던 모습...

절로 나오는 탄성을 지르다보니 목이 따끔따금합니다.

1시간이 마치 1분 같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런게 바로 한여름밤의 꿈이 아닐까 싶을 만큼 아름답고 황홀한 시간이었지요.

수없이 많은 사진을 찍었건만 안타깝게도 절 황홀하게 했던 그 순간, 

그 모습들을 찾을 수가 없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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