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 실수
강지영 지음 / STORY.B(스토리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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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 출판사로부터 

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동욱, 김혜준 주연의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이란 작품을 아시나요?! 이 드라마의 원작은 강지영 작가의 장편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드라마인데 최근 강지영 작가의 신간 장편소설이 출간되어 제가 읽어봤습니다. 책으로 강지영 작가님의 글은 처음 접해보는데 펼치자마자 멈출 수 없어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린 미스터리 스릴러소설을 소개합니다







스릴러 장편소설 『양의 실수』는 별다른 소개 없이 바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무채색으로 감정 조차 메마른 외롭고 비루해보이는 주인공 웹디자이너 '유양'입니다. 유양은 자신을 사람답게 대해주지 않는 회사에 사직서를 던진 날 영문도 모른채 낯선 이에게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분명 날카로운 칼날에 베어 써늘하게 식어가던 죽음의 경계에서 어떤 이유인지 유양은 마치 죽었지만 죽지 않은 존재로 되살아나게 됩니다.

되살아난 유양은 자신을 죽인 이름 모를 여자에게 "왜 죽였어요?"라는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입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읽게 되었는데요. 도입부부터 쉴 틈 없이 강렬하고 긴박하게 돌아가는 전개 때문에 '이게 무슨 일이지?'라는 생각으로 사건이 일어나게 된 실마리를 찾기 위해 인물들이 주도하에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뉴스에서나 보던 이유 없는 묻지마 살인인가 싶던 순간 유양을 죽이고자 했던 의뢰인이 있었다는 사실, 그리고 직접 칼을 휘두룬 인물에 대한 이유를 알게 됩니다.






​유양은 자신을 죽였던에 대하여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그녀는 환족 태생으로 우리나라에 온지 10년차인 불법체류자로 조용하게 살아가려던 그녀에게 사랑하는 남자가 생기면서 결혼을 꿈꾸게 됩니다. 그런데 결혼을 하려면 한국인 신분증이 필요했는데 불법체류자 신분 대신 한국인 국적을 얻고자 불법을 저지르는 자들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누군가를 죽이고 그 사람의 삶을 대신 사는 방법을 택한 것이죠. 그녀의 이름은 목단화였습니다.

목단화 혼자서는 이런 짓을 벌일 수 없습니다. 이러한 범죄에 같이 가담한 서익호과 이종명 그리고 강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요. 이들은 각자 자신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아무렇지 않게 누군가를 죽이고 협박하며 돈을 갈취하는 등 음지의 삶을 살게 됩니다.





분명 죽었지만 죽지 않은 채로 눈을 뜬 유양은 죽어가는 몸을 이끌고 죽기 전 자신을 부당하게 대했던 사람들에게 복수를 하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유양의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뇌성마미 장애인 언니가 복지시설에 있어 다달이 돈을 보내줘야하는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살면서 잊혀지지 않던 인물이 세 명 있었는데, 복수심이 타오를수록 전에 없던 폭력적인 힘과 분노과 표출되는 것을 깨달은 양은 이미 자신이 죽은 목숨인 것을 깨닫고는 그들을 직접 죽이러 차례차례 찾아갑니다. 그런 과정에서 목단화도 어쩔 수 없이 양의 협박에 못이겨 동행하게 되는데요.

결말을 모르고 읽을 땐 유양이 분노와 복수심에 불타오를 수 밖에 없던 사연을 듣고 나니 마땅한 행동이라고 동화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후반부로 갈수록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이 전개됩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인물 하나하나의 삶을 살펴보면 어느 하나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이 마치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은 고통스럽고 슬픔이 가득 차있는 외면받은 이들이 떠올랐습니다. 삶의 터전을 잃고 타국에서 사람 대접도 받지 못하고 인간다운 삶을 살고 있지 못한 이주민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추악한 욕망에 휩싸여 자신의 사리사욕만 채우면 되는 인간들. 아무렇지 않게 범죄를 저지르고 타인의 행복한 삶을 짓밟고도 태연하고 떳떳하게 살아가는 이들.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이 세상의 모든 악행이 이 소설속에 담겨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설 속에 묘사되는 유양의 살해 방법은 너무 섬세하게 표현되어 때론 온몸에 소름이 끼치기도 했습니다. 유양은 어쩜 이리도 잔혹하게 이들을 살해하려고 한 것인가, 누가 가르쳐준것도 아닌데 이렇게 잔인하고 사악할 수 있는가.

인간이 이성의 끈을 놓는 순간 얼마나 추악하고 섬뜩한 존재로 변할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이 소설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이야기의 시작부터 결말에 이를 때까지 한 순간도 책을 덮을 수 없을만큼 긴장되고 박진감 넘치는 빠른 전개와 탄탄한 스토리. 등장 인물간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서로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이 이토록 잔인하고 치밀할 수 있는지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미스터리 반전 스릴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소설 속에 사용되는 인물들의 대사와 표현들이 다음 장을 빨리 넘기고 싶게 만들만큼의 몰입력을 높여주었습니다.

의지할 곳 없어 외롭고 사랑받지 못했던 유양. 왜 죽어야 하는지도 모른채 죽임당했던 그녀가 자신의 죽임을 사주한 인물을 마주하기까지 변해가는 감정도 집중해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소설을 통해 인간 내면의 다양한 모습을 다시 한 번 떠올려보며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음수의 삶을 사는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서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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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뿌미맘 가계부 - 2025.12~2026.12
상큼한 뿌미맘 차지선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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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돈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선 입출금 내역을 확실히 정리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간편하게 자동 연동을 통한 어플을 활용한 가계부 앱도 다양하지만 역시 가계부는 직접 손글씨로 직접 써내려가며 관리하는 것이 더 와닿더라고요. 또한 저희 집의 가족 구성원 모두의 입출금 내역을 제가 관리하기 때문에 쉽고 간편하게 작성 및 관리할 수 있는 가계부 『2026 뿌미맘 가계부』를 살펴봤습니다. 





 이번 2026 뿌미맘 가계부는 주 단위로 넉넉하게 작성하기 편리하도록 기존보다 내지 크기를 더 크게 제작하였습니다. 2025년 12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총 13개월 구성으로 제작하였으며 가계부를 처음 작성하는 사람들도 쉽고 간편하게 활용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책의 옆 면에는 빠르게 작성 월을 찾아 기록 가능하도록 컬러로 인덱스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




​매월 가장 먼저 작성 할 내용은 이번달 수입 및 고정지, 지출 예정 금액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수입은 한정되어있으나 지출을 고정비 외에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어떻게 한 달을 운영해 나갈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마치 다이어리와 같은 구성으로 가계부 다이어리라고 생각하고 기입하시면 됩니다. 항목은 고정적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주 단위 총 사용 계를 적을 수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이 많은 경우 혹은 지출 항목이 많은 경우에도 넉넉하게 기록할 수 있도록 넓게 구성되어 있으니 부담 없이 쓰기 좋습니다. 




매 월마다 각 월의 결산 내역을 기준으로 1년 결산을 작성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연말이 되었을 때 2026년 한 해 동안 얼만큼의 수입과 지출이 있었으며 절약한 부분은 어떤 항목인지, 절약이 필요한 부분은 또 어떤 항목인지 자금 흐름을 파악하고 후년의 자금 계획을 세우는데 유용한 기록이 되어줍니다. 





[별책부록]으로 월결산 노트 제공되는데 이 기록을 바탕으로 1년 월 결산을 좀 더 꼼꼼히 작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 월 한 달간의 자금 수입/지출을 정리한 후 별책부록을 따로 떼어내 월 별로 최종 정산하는 습관을 갖어보세요.





시원북스 출판 상큼한 뿌미맘 차지선 저자의 『2026 뿌미맘 가계부』는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는 인기가계부로 누구나 쉽고 상세하게 기록할 수 있는 2026가계부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23년간 가계부를 써온 짠테크 장인 뿌미맘의 수년간의 경력과 노하우를 담아 중도에 가계부를 쓰다가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일주일에 한 번 부담없이 작성하기 좋은 먼슬리 형식의 가계부라 너무 유용한 것 같아요.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가계부로도 활용하기 좋고 혹은 가족 대표로 우리 가족의 자금 흐름을 관리하는데 강력히 추천하는 신상가계부입니다. 2026년 가계부 아직 준비 못하셨다면 『2026 뿌미맘 가계부』로 체계적인 자금 관리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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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의 평생 레시피 - 죽을 때까지 나를 먹여 살릴 ‘어남선생’의 쉽고 맛있는 집밥
류수영 지음 / 세미콜론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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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콜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주부 7년차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가끔 해먹는 요리의 경우 레시피를 검색해보고 요리 할 때가 종종 있어요. 자주 해먹는 요리들도 때론 같은 재료로 만든다고 하지만 어떤 때는 싱겁고, 또 어떤 때는 너무 맛있어서 자만해질 때도 있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저만의 레시피에 정착하고 싶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 레시피 책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바로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대표배우이자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어남선생'으로 유명한 '집밥 마스터' 류수영님의 집밥 레시피입니다.







세미콜론 출판 류수영 저자의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는  <편스토랑>을 비롯해 그동안 방송에서 소개했던 레시피 중 가장 사랑받은 79가지 메뉴를 엄선하여 책으로 출간하였습니다. 한국인의 정서를 반영하여 평생 다양한 요리를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특별한 날이나 상차림을 위한 특식, 밥, 면, 간식 그리고 국,탕,찌개 등으로 분리하여 레시피북을 구성하였습니다.



​별도의 계량 도구 없이 기본적으로 밥숟가락 등으로 가늠할 수 있도록 하여 꼭 집이 아니어도 캠핑갔을 때, 해외여행 갔을 때 등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쉽게 따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설명하여 유익합니다.




*냄비 바비큐 + 허니 마늘 페스토(소스)

평소 고기류를 즐겨먹는데 배달시켜먹는 것도 가끔이지.. 주말 같은 경우에는 특별히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 직접 만들어주고 싶은 때가 있지만 막상 큰 잔치 수준으로 준비할 게 많은 건 아닌지, 손이 많이가는건 아닌지 시작하기도 전에 겁먹게 되는데 류수영 저자가 소개하는 '냄비 바비큐'레시피는 거추장스러운 과정 없이 어남선생의 가르침을 단계별로 따라하면 완성되더라고요!! 특히 조리 중에 주의해야 할 점, 식재료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재료의 특징도 함께 중간중간 설명되어있어 초보자들이 흔히 할 수 있는 실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냄비 바비큐를 조리할 때 고기를 팬에 노릇노릇 구워내는데 굽는 중에 파, 양파 등 수분이 있는 채소를 넣으면 바비큐가 아니라 수육처럼 될 수 있다는 새로운 팁을 배울 수 있었어요!! 게다가 바비큐와 곁들여먹기 좋은 허니 마늘 페스토를 집에서 직접 만들 수 있었다니..!! 소스도 따로 살 필요 없더라고요 !





*10분 리소토

제가 좋아하는 크림 소스를 활용한 레시피도 있어서 반가웠어요. 크림 리소토를 10분만에 만들 수 있다니.. 근사한 레스토랑을 가지 않아도 집에서 쉽고 간편하게 특별한 기분을 낼 수 있어 너무 좋을 것 같아요!재료도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조리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언제든지 만들어 먹기 좋아요!





*냄비 갈비찜

​최근 시어머니 생신날이 있어서 주말에 남편과 함께 식사를 준비하기로 했어요~ 아이와 함께 먹는 음식이고 매운 음식을 잘 못드시는 분들도 있어서 류수영 저자의 레시피에서 맵기만을 조절해서 야무지게 만 원 갈비찜을 만들어먹어봤습니다^^특히 갈비찜에 케첩을 넣는 레시피가 독특했어요 !








처음 읽어보고 바로 따라해본 갈비찜과 옥수수 콘치즈! 메뉴에 따라 난이도 차이가 극과 극이었지만 갈비찜은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서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남김없이 싹싹 뼈 다 발라 먹었답니다! 또한 콘치즈도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서 술안주로 다 먹었어요! >_<





​생일상 한 번 상차리려면 재료준비부터 음식 다 하는데 하루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았는데 세미콜론 출판 류수영 저자의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  덕분에 시간도 절약하고 무한 칭찬받는 맛있는 레시피 마스터하는 행복한 경험을 했습니다. 남녀노소 온가족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는 물론이고 청소년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면서도 핵심만을 쏙쏙 짚어내며 가르쳐주는 레시피라 너무 좋았어요! 저처럼 요리에 자신감 없던 엄마들도 앞으로 평생 어깨 뿜뿜 할 수 있는 인생 레시피책 바로 이 책이랍니다 ! 우리 가족들의 먹는 즐거움과 건강까지 생각한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 로 정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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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서 켜지는 집중력 - 잃어버린 8가지 집중력 뇌과학으로 다시 찾기
가토 토시노리 지음, 이진원 옮김 / 영림카디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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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직장 혹은 일상에서 맡은 일을 수행하기 위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고 싶지만 주변 소음이나 환경의 영향, 나의 짧은 집중력 등으로 원하는 만큼의 결과물을 얻지 못해 답답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집중력은 꾸준한 연습과 훈련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저에게 딱 맞는 훈련법을 찾지 못해 아쉬웠는데요. 오늘은 성인뿐만아니라 청소년들도 쉽게 읽고 실천할 수 있는 집중력 향상 실전 노하우를 다룬 책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을 펴낸 저자 가토 토시노리 역시 처음부터 집중력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이런 책을 쓴 사람들은 타고난 고도의 집중력을 갖고있을거라 예상했는데 저자 또한 부단한 노력을 통해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성공했다는 것에 저 역시 희망을 갖고 이 책을 더 집중해서 읽어봤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아무래도 집중력이 부족하거 오래 유지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저자는 어떤 읽기 포인트를 바탕에 두고 보면 좋을지 설명해줍니다. 

 머리말을 통해 저자는 우리의 집중력은 하나의 뇌 영역이 아니라 실제로 8종류의 집중력이 서로 상호 작용하며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고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려줬습니다. 또한 뇌는 개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특성상 그렇게 작동하는 '뇌의 습관'이 있다는 사실도 알려줬습니다. 




가토 토시노리 저자가 말하는 뇌의 8개 영역을 뇌 번지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각각의 뇌 번지에 해당하는 8가지 집중력이 존재하는데 각 뇌 번지에 대한 명칭과 어떤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는지 사례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제시하였습니다. 앞으로 이 책에서는 8가지 각각의 뇌 번지의 특장점에 대한 설명과 각각의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실전 훈련법을 상세히 설명해줍니다. 




이러한 8가지 뇌 번지가 균형있게 발달하지 않으면 어떤 분야, 상황에서 집중력을 끌어올리고 싶어도 발휘되지 않는 그 이유를 납득하게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본문에는 독자들의 스스로 각각의 뇌 번지의 성장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체크리스틀 제공합니다. 해당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부족한 뇌 번지와 우수한 뇌 번지의 현황을 파악하고 부족한 집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목적을 갖고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장 에서는 뇌 번지로 단련하는 8가지 집중력이라는 주제로 각각의 뇌 번지의 특징과 그러한 발달 정도는 평소 환경과 상황, 태도 등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상세히 설명해줍니다.각각의 뇌번지 특징을 읽으면서 내가 왜 당시에 집중력이 발휘되지 않았는지 그 이유를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나의 우수한 뇌 번지는 어떤 분야의 집중력이었는지도 파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본문 P.063-065] 

보는 집중력(시각계 뇌 번지) _눈으로 본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한다.

·보는 집중력이 뛰어난 사람의 특징

  ·장시간 독서를 해도 힘들지 않다. 

  ·오판하는 경우가 적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도 잘 부딪치지 않는다.

  ·틀린 그림 찾기를 잘한다.



8가지 뇌 번지의 특징과 해당 집중력을 단련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상세한 실천 사례를 본문을 통해 다양하게 제시하기 때문에 유익했습니다. 또한 한가지 뇌 번지에 대한 훈련 보다는 복합적으로 집중력이 발휘되어야 하는 환경과 목적에 따라 어떤 뇌 번지들이 작용하는지 파악하기 쉬웠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의 뇌 번지 집중력에 대한 상태를 체크해보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주변 가까운 사람들의 특징을 잡아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3장 부터는 스스로 의식하지 않아도 뇌가 자연스럽게 집중하는 환경과 구조를 만드는 실천 방법에 대해 소개하였습니다. 흐트러진 집중력을 다시 ON 상태로 전환하는 방법, 명확한 목적과 시간을 정하고 집중력을 발휘할 것 , 업무나 공부 등을 타임 테이블 (시간표)을 활용한 작업 세분화 , 집중력 발휘 시간과 휴식시간 명확히 구분하기,가능한 일부터 우선순위를 정해 작업하기 등 여러가지 실전 전략에 대하여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설명해줘 유익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집중력은 타고난 능력으로 치부하였습니다. 그런데 저자의 실제 연구 사례와 저자의 부단한 집중력 향상 경험을 통해 뇌를 단련하면 성별과 나이 상관없이 누구나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평소 책 읽기를 즐기지 못했던 남편이 왜 독서에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했는지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독서 전략을 어떻게 계획해야하는지에 대한 전략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뿐만아니라 직장인들은 자신의 프로젝트 및 업무를 효율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내기 위한 전략으로, 자녀의 경우 우수한 학업 성적을 내기 위한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하는 과학적인 훈련법으로 실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림카디널 출판 가토 토시노리 저자의 「뇌에서 켜지는 집중력」에서 소개하는 뇌과학에 근거한 8가지 뇌 번지 집중력 향상 훈련을 통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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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1분 철학 관계수업
서정욱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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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철학은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시대가 흘러도 많은 이들이 그들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따르려고 하는 이유는 그만큼 인정할 수 있고 고유함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그런 현인들의 가르침을 명확히 이해하자니 문해력의 한계 혹은 집중력 등의 부족으로 깊이있게 파악하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분들도 몰입해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만화로 배우는 철학 책이 출간되어 읽어봤습니다. 




서정욱 저자는 베스트셀러 《만화로 보는 3분 철학》으로도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철학에서 가장 중점이 되는 '관계'에 대하여 10인의 철학자와 그들의 고유한 사상을 만화를 통해 쉽게 이해하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는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본문 p.4-5]  머리말

  여기서 철학자는 고독한 사유의 존재임을 떠올려봅니다. 고독한 사유의 존재인 인간은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과 대화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합니다. 이렇게 정리된 생각은 진리로 이어집니다. 결국 철학자들은 인간관계를 통해 진리의 길로 들어섰던 것입니다. 이렇게 고독한 사유의 존재인 사람은 항상 누구와 함께함으로써 스스로 완전히 혼자가 아님이 밝혀집니다.


철학이 인간과 관련된 것이라면 어디에나 연결되는 이유는 바로 이런 이유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정치·경제·문화·사회 등 모두 인간이 하는 행위와 관계속에서 이뤄지는 것들이기 때문이죠.






●5장 볼테르처럼 의견이 달라도 대화할 수 있는 법

저는 10인의 철학자 중에 볼테르에 대해 읽어봤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서정욱 저자의 철학자에 대한 철학사상과 관계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각 상황 별로 진리와 그 이유 그리고 삶의 방향성을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만화 속 이야기에는 독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한 소년이 나오는데 그 소년과 철학자가 1:1 대화하는 방식으로 철학자의 메시지를 간단명료하게 전달합니다. 


만화 속 내용과 철학자의 사상에 대한 설명을 통해 시대적 배경과 당시 경제,정치, 문화 등에 대한 배경지식도 배웠으며 마음에 새기고 싶은 명문장이 많아 필사하기에도 좋았습니다.





◆볼테르가 독자들에게 전하는 말

-네 안의 어두운 그림자를 직면해 : 우리 안의 나쁜 감정들을 외면하지 않고 그것을 인정하라.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해서 타인을 모욕하거나 비난하면 안된다. 또한 타인에게 자신의 신념을 강요해서도 안된다. 다름을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관용' : 무조건 다 수긍하는 것이 아니라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거리를 유지하며 살 것(건강한 거리두기)

- 늘 대화하고 다름을 존중하고,불편하더라도 대화를 피하지 않는 '태도'




서정욱 저자의 만화로 보는 철학 시리즈 「만화로 보는 1분 철학 관계수업」는 처음 읽어봤는데 저에게 필요했던 인간관계에 대한 소통 방법과 삶의 자세에 대해 배우는데 정말 유익했습니다. 만화로 그려내 표현했지만 오히려 내용과 관련되어있으며 철학자가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를 말풍선을 통해 함축적이고 핵심만을 짚어주었기 때문에 훨씬 더 집중되는 독서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명문장 필사를 하는 분들에게도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필요한 내용과 평소 관심 갖고 있던 철학자들에 대한 설명이 수록되어있어 정말 유익했습니다.  

인간관계에 있어 다방면에 적용할 수 있는 인간 내면과 외면에 대한 진리와 지혜를 확인해보세요.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철학에 대한 깊은 배경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몰입 독서 즐길 수 있습니다. 철학에 다가가기 어려웠던 분들,쉽게 철학 책을 읽으며 집중하기 어려웠던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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