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클래식공부 -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던 클래식과 친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 1·1·1 시리즈
이상인 지음 / 글담출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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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클래식공부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던 클래식과 친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

저와 남편은 신기할 정도로 잘 맞아요. 음식, 옷 스타일, 독서습관 등등 정말 잘 맞는데... 두둥! 즐겨듣는 음악이 달랐습니다. 저는 음악 플랫폼 최신음악 위주로 노래를 드는 사람이었는데 저희 남편은 클래식을 찾아 드는 사람이었죠. 그래서 종종 음악회에 가자고 하거나, 피아노를 배우겠다며 학원을 다니는 모습을 보며 놀랐어요. 저는 태교에 좋다고 해도 클래식을 외면했...었...ㅇ....

그런 저에게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클래식 공부>라는 책이 찾아왔습니다. 사실 세상 만물은 '아는 만큼 보인다'라고 하잖아요? 저도 클래식을 알아보기로 결심(?)했지요. 아. 그런데 또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클래식공부>가 저처럼 클래식 문외한에게는 완전 찰떡같은 책인거 있죠!! 운명입니다. 운명 ㅋ 공부라고 하지만, 과목(?)이 명색이 클래식 아닌가요? 클래식을 배우는데 글로만 배우면...? 글쎼요. 과연 제대로 알 수 있을까요?

그런데 이 책은 아주 다정하게도 쉽고 짧은 설명과 풍부한 그림자료 외에도 해당 주제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영상의 QR코드를 수록하고 있습니다. 글로 배우고, QR코드로 연결된 영상으로 음악을 직접 즐기고!! 정말 마음까지 풍성해지는 시간이 될 수 밖에 없겠죠?

 모두 5장에 걸친 71가지 주제를 통해서 중.고등학교 음악 교과서 속 필수 개념부터 흥미로운 교양까지! 청소년과 성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혹시, 클래식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가볍게 읽어보세요. 푹 빠지실거예요.


#1일1단어1분으로끝내는클래식공부 #111클래식공부 #111시리즈 #글담출판사 #글담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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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피아 6 : 역사 상식 팩토피아 6
페이지 토울러 지음, 앤디 스미스 그림, 조은영 옮김 / 시공주니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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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피아 6 역사 상식

 

오늘은 시공주니어에서 출간된 <팩토피아 ⑥ 역사 상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처음 팩토피아를 접한 것은 가까이 교류하는 인친님의 피드!! 인친님의 아이가 책에 푹 빠진 사진이었는데, 그 책이 <팩토피아> 시리즈더군요.

도대체 얼마나 재미있으면 그렇게 푹 빠져서 보는지 궁금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가드니와 함께 읽어봤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책은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아이가 엄마를 무려 400번이나 찾는 다는 사실!! "엄마, 이리 와 봐! 이거 진짜 신기해! 이거 진짜 놀라워!" 라면서 말이죠.

팩토피아 6권은 모두 86가지 주제로 400가지 놀라운 역사적 사실을 알려줍니다. 정말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하나같이 흥미롭더군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것 같았어요.

400개가 넘는 사실을 읽으려면 지치칠법도 한데, 앉은자리에서 다 읽고 잠자리 독서로 재독까지 할 수 있었던 비결은, 첫 번째. 사진과 삽화가 절묘하게 조합된 매력적인 이미지 덕분입니다.

두 번째 매력은, 자칫하면 딱딱할 수 있는 백과사전임에도 불구하고 친절한 말투로 쓰여져 있다는 것! 친구와 대화하는 기분이랍니다. 세 번째 매력은 마치 게임을 하 듯 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순서대로 페이지를 넘겨도 좋지만, 다른 주제로 넘어갈 수 있는 지름길(?)도 안내가 되어있답니다.

또 좋았던 점은 책과 세트로 구성 된 워크북이었는데요, 깨알같이 교과 연계를 표시하고 있었습니다. 재미난 가로세로 낱말퍼즐, OX 퀴즈 등 다양한 놀이로 책에서 읽었던 내용을 되짚어 볼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책이 제법 두껍기는 하지만, 글밥이 많지 않고, 흥미로운 주제가 많아 아이들 몰입도가 높기에,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부터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낯선 용어들이 제법 등장하니 부모님이 옆에서 간단하게 설명을 해 주실 수 있다면 더욱 깊은 독서를 할 수 있을거예요!!

 

#시공주니어 #팩토피아 #협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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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 스티커 - 제14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청소년 69
황보나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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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 스티커

 

제14회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네임 스티커>가 출간되었습니다. 제목만으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이야기가 그려지지 않았습니다. 표지가 아주 인상깊었는데요, 보라색 소녀가 들고 있는 것은 '네임 스티커'라기 보다는 '견출지'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그것! 반갑더라고요^^

마치 데스노트처럼 이름만 적으면 상대방에게 불행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알면서도 은서는 두 개의 이름을 적었습니다. 그 후의 은서는 어땠을까요? 이름이 적힌 상대방에게 생긴 작은 불행도 모두 내가 쓴 이름에서 비롯된 것처럼 온 마음이 그쪽으로 향하면서 소용돌이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민구는 네임 스티커를 건네주는 은서의 얼굴이 산뜻하지 않아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두 친구는 마음이 가진 힘을 되돌아보고, 소용돌이 속으로 내던져진 스스로를 구해냅니다.


치매 걸린 친구의 할머니, 대를 이은 무당, 냉정하게 떠난 친엄마, 진실한 사랑을 쏟아주는 새엄마, 눈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친구, 화장을 하는 친구의 삼촌, 나를 가볍게 여기는 친구... 사실 은서 앞에 놓인 현실들이 흔하면서도 흔하지 않은 소재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인물들의 특성만 나열해서는 어떤 이야기가 흘러갈지 감을 잡을 수 없지만, 황보나 작가는 아주 단단하게 성장하는 두 친구들의 모습을 그려냈습니다. 친구와 영향을 주고받으며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은 은서가 멋있더라고요.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산뜻하지 않음을 느낀다면 잠깐 멈춰도 좋을 것 같습니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우리 아이들도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하루하루 성장하길 바래봅니다.

 

#문학동네 #황보나 #네임스티커 #협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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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요! 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103
엠마 야렛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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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요! 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


애정하는 '엠마 야렛' 작가님의 애정하는 '얌얌이'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엠마 야렛 작가님은 책 속의 책, 책 속의 편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책과의 친밀도를 높여주어, 아이가 책과 사이가 소원할 때 적극 추천하는 작가님입니다.

'얌얌이'는 한국식 도깨비와는 생김새가 많이 다르지만 도깨비랍니다. 아마도 작가님이 영국분이시니까 영국 도깨비가 아닐까 추측합니다만, 한국 도깨비와의 공통점은 아주 개구지다는 것! 전작 <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를 보셨다면 공감하실 겁니다.




얌얌이는 책 먹는 도깨비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책 속 여행을 떠나는데요! 잠자리 독서 책들을 몽땅 먹어치우는 것 같습니다!! 미운 오리 새끼부터 시작해서 반짝반짝 작은별까지!! 얌얌이가 책의 중요 부분을 먹어 치우는 바람에 스토리가 어떻게 변형되는지! 꼭 그림책으로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전작 <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를 보신분들이라면 <잘 자요! 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전작과 같은 흐름을 타고 가다가 다른 엔딩(?)을 마주하자 조금 당황했거든요. 작가님이 노리신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얌얌이가 내용을 비트는 동화들도 어렵지 않고 익숙한 동화들이고, 얌얌이라는 캐릭터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귀여움을 장착하고 있고, 잠자리 독서라는 어린 친구들에게 익숙한 문화가 배경이라, 아주 어린 친구들부터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잠자리 독서용으로 읽어주신다면 더더더 좋겠죠? 얌얌이 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도 잘 잘 수 있을거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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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놀고 즐기는 열두 달 기념일 - 개정판
전미경 지음, 이수영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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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놀고 즐기는 열두 달 기념일


오늘은 입춘입니다. 24절기 중 하나로 봄기운이 들어서는 날입니다. '입춘'이라는 말과는 다르게 여전히 쌀쌀한 날씨를 보이는 것이 대부분인데, 올해는 '입춘'다운 날씨였지요^^ 이렇듯, 매 절기마다 아이와 함께 절기의 의미와 그 때 먹거나 하면 좋을 일들을 찾아보곤 했었는데요, 이제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주요 절기 뿐 아니라, 공휴일, 명절, 계절별 특징을 한 곳에 모아 둔 책을 만났거든요^^


<먹고 놀고 즐기는 열두 달 기념일>을 펼치자마자, 다가오는 설날에 가장 큰 관심이 쏠렸었는데요, 각 집마다 차례상이 다르다는 점을 콕 찝어주면서, 설빔으로 입는 한복의 용어 설명, 떡국의 의미, 윷놀이 규직 설명 등등 설날 하루를 풍성하게 보내는 방법이 가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동짓날 팥죽과 새알심은 알고 있었지만, 복주머니를 만드는 것은 몰랐거든요. <먹고 놀고 즐기는 열두 달 기념일> 덕분에 저도 하나 배웠습니다^^


<먹고 놀고 즐기는 열두 달 기념일>을 한 장, 한 장 넘겨보니 한 편의 영화를 보 듯 한 해가 눈 앞에 스쳐가는 기분입니다. (아.. 책 읽다 한 살 더 먹은 기분도 들었네요^^)


개인적으로 이 책은, 한 번 쓰윽~ 가볍게 본 다음에, 매달 1일이 되면 꺼내어 그 달의 기념일을 되짚어 보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책을 보면서 가족끼리 봄소풍을 계획해도 좋고, 국기 게양하는 날을 미리미리 체크해두는 것도 좋고 말이죠^^ 그렇게 기념일을 하나하나 챙기다보면 2024년 연말에, '올 한 해 풍성하게 잘 보냈구나'라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이들에게는 낯선 단어들이 많지만, 우리 문화를 설명하는 용어라 엄마 아빠들은 편하게 설명해줄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유치원생 친구들부터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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