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도서관에서 중등수학지도사를 공부하면서
다른 아이들을 가르칠 재주는 없고 저희 아이만 조금씩 봐주고
있는데요.
수학머리가 있는 녀석이 아니라서 매일 조금씩 차근차근 기본개념에
집중하면서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사실 어려운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는 익숙하지 않은
개념의
기초를 탄탄하게 잡아주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여름방학은 EBS에서 출간된 < 한 장 수학 >
으로
매일매일 규칙적인 수학 습관을 길러보려구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의 동영상 강의가 꼭 필요한 순간이
있더라구요.
이 교재는 TV +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함께 활용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EBS 중학 사이트에 접속해보니 교재가 출간된지 얼마되지
않아서
지금은 강의 준비중이라고 하네요.
목차를 살펴보면 2학년 1학기의 함수를 제외한 부분의 기초력을 키울 수 있는
연산문제집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매일 매일 최소한의 한장은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계획표.
이 계획표를 보면서 학습할 개념의 흐름을 파악한 후
자신의 학습량에 따라 계획을 조절하면 되겠죠?
각 페이지별로 간단한 개념과 개념을 이용해 풀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스로 개념의 빈칸을 채우면서 개념을 정리하는데요.
가장 중요한 건 스스로 개념을 정리해보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민서는 스스로 개념이 부족하다는 걸 잘 알아서 조금이라도 잘 모른다
싶으면
정리노트에 자신만의 방법으로 따로 정리해서 보려고
한답니다.
가장 기초에 가까운 문제들이기 때문에 풀다보면 은근히 자신이
잘한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도 있어요 ^^
앞에서 배운 개념의 대표적인 문제들을 익히고
개념을 체크하고 자기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 핵심반복 >
과
개념을 통합한 문제와 고난도 문제로 구성되어 있는 < 형성평가 >
중간점검의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각 단원의 마지막에는 항상 쉬운 서술형을 연습할 수
있어요.
서술형 문제가 너무 쪼~~끔이라 아쉽네요^^
문제를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푼 문제를 분석해서 부족한 개념과
틀린 문제를 반복해서 틀리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
수학은 틀린 문제의 개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복습하여 그 개념을 확실히
이해해야
다음에 비슷한 문제가 나와도 틀리지 않기 때문에
복습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목이랍니다.
저희아이도 틀린문제는 늘 계산실수였다고 변명하는데...
한 장 수학과 함께 수학에 대한 자신감도 끌어올리고
틀린문제도 꼼꼼히 복습하는 시간을 보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