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화! 액화!
승화! 물질의 상태 변화를 통해
온도에 따른 부피를 유추하고, 밀도까지 구해보자!
지난주 개학하고 학교에서 읽는다며 매일 들고 다닌 초등과학도서 수통과
집에 있는 5권 중 이번 주 민서의 눈에 들어온 책은
7권
< 분자 마법으로 부피를 변화시켜라 >
랍니다.
민서는 집에있는 수통과 시리즈 5권의 책 중
유난히 이 책이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학교에서도 읽고 집에서도 읽고~
친구들에게도 꼭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추천해주었다고
하네요.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시리즈는 수학 과학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보면
좀 더 교과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이랍니다.
수학과 과학 관련 내용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내었고,
중요한 내용은 형광펜으로 밑줄까지 그어져있어요. ^^
일단 책의 도입부분이 흥미롭고 재미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끝이 궁금해서라도
쭉~~읽게 되잖아요?
수통과가 바로 그런 매력을 가진 책이랍니다.
주말에 찜질방에 놀러갈때도 그 책을 챙기길래~
뜨거운 소금방안에서 제가 책의 내용이 어땠는지 그냥 한번 물어봤거든요.
전 그냥 지나가는 말로 물어본 것 뿐이였는데...
어찌나 자세히 이야기를 해 주던지 중간에서 이야기를 끊지
못해
소금방에서 땀을 한 소끔 흘리고 나왔나봐요.
울 아들 뜨거운거 진짜 못참는데...
책 이야기 하느라 연신 땀을 닦으면서도 이야기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이
정말 간만에 보는 낯선 모습이였답니다. ㅍㅎㅎ
어떤 재미난 내용이 숨어있길래 우리 아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생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요트여행을 떠난 황 찬은 바다에서 빠진 사람을
구해주려다
오히려 파도에 휩쓸려 무인도에 갇히게 되는데요.
자신을 마법사라 주장하는 약간 어설픈 마법사 아저씨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마법지팡이를 찾으러 모험을
시작한답니다.
예전에는 한 귀로 듣고 흘렸던 내용들도
막상 자신의 위험과 직결되자 좀 더 귀담아 듣게되고 아이디어도
떠올리는
황찬을 보며 이런 개념들을 문제를 풀면서 배우기 보다는
책을 통해서 이해하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초등수학과 초등과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과학적으로 깊이 들어가나
싶으면
어느새 연관된 수학으로 넘어가고 수학이 이렇게도 접목되나
싶으면
또 영역을 확장한 과학이 펼쳐지고....
종횡무진 탐험을 통해 상태변화의 비밀을 자연스럽게 깨우치게
된답니다.
사실 분자 원자 이야기는 저도 머리가 아픈지라...
저한테 질문을 할라치면 아빠한테 여쭤보라고 했는데...
아빠와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제법 진지하더군요.
책 속에서 보라색 물풀 이야기가 등장하는데요.
어떤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길래
물 표면에 붙어 흐름을 따라가게 되는지
인터넷에 직접 보라색 물풀을 검색해봤는데 찾을 수 없다고 실망하는 듯한
눈치였어요~
어려운 듯 하면서도 마법같은 물질의 상태변화에 대해
배우면서
고체 기체 액체의 개별적인 성질에 대해 분자운동으로 확실히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책을 열심히 읽었는지 아빠에게 책에서 나온
분자마법퀴즈를 한번 내보라고 하네요.
답을 척척 내 놓는 아이가 대견한지
" 우리 아들 책을 참 열심히 읽었구나~!!"
아빠의 칭찬이 날아듭니다.
초등도서로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
창의력 과학과 사고력 수학은 수통과 시리즈와 함께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