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봄 방학도 얼마남지 않았고, 다음주면 2학년이
되네요.
방학내내 놀았으니 한 단원 정도는 예습을 하고 가야하지
않을까하는
마음이 들어서 교과기본에 충실하다는
< 생각수학 1031 개념서 > 로 2학년 1학기 준비를
시작합니다.
<
생각수학 1031 > 은 생각의 힘을 키우는
개념
탐구 학습 으로
초등 교과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익힐 수 있는
학습서인데요.
수학전문인 시매쓰 출판사에서 나온 책입니다.
시매쓰에서 나온 책들은 좀 난이도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시은이가 잘 적응하면서 풀어갈 수 있을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다양한 문제를 접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1학기는 생각수학으로 열심히 공부해보려구요.
새교과서를 반영한 생각수학 1031은
기본 개념을 학습한 후 문제를 푸는 기본적인 방식에서
벗어니
수학적 의미가 담긴 동화나 실생활 등에서 조작, 직관,발견,
추상등
스스로 탐구하고 사고하는 활동을 통해
개념과 원리를 익히고 학습내용을 다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정형화된 학습서에 익숙해진 친구들은 처음 생각수학을
접하면
따로 개념설명이 없어서 어리둥절 할 수
있지만,
문제를 통해서 개념을 서서히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한번 인식된 개념과 원리는 오래오래 지속되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1단원은 세자리 수에 대해서 배웁니다.
2학년 1학기 수학교과서를 살펴보면 꼬깨비가 콩을 세는 동화를
통해서
세자리 수를 배우는데요.
생각수학 교재에선 아이들이 잘 아는 동화인 시골쥐와 도시쥐
이야기로
세자리 수 이야기를 풀어가네요.
시골쥐가 도시쥐에게 찾아가는 버스의 세자리수를
잘 못 이해해 다른 버스를 탔네요^^
간단한 스토리텔링의 도입부가 끝나면 따로
개념설명없이
바로 문제를 통해서 백과 몇백을 알아봅니다.
이야기책을 좋아하는 시은이는 이런 종류의 수학문제집을 더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아요.
문제를 다 풀고나면 탐구보고서를 통해 문제를 통해 알아낸
개념을
그림과 함께 간략하게 설명해준답니다.
이미 문제를 풀면서 이해한 개념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아요.
아직 문제를 푸는 요령이 없어서 그런건지
문제를 급하게 읽기도 하고 실수도 많이하네요.
부족한 점을 빨리 파악해서 학교에선 실수하지 않도록
짚어줘야겠어요.
그리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놀이마당
아이들과 교과와 연계되어 개념을 익힐 수 있는 게임을
소개하는데요.
저희는 이번 명절에 장거리 이동하면서 아이들과 업 앤 다운 게임을
했었는데,
가족 모두가 집중해서 참여했더니 이동시간이 지루하지
않더라구요.
교과서와 익힘책 문제를 철저히 분석해서 학교 평가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단원학습 내용을 점검하고 마무리하는 문제로
구성된
< 익히기 마당 > 과 < 평가마당
>
가끔은 말이 어려운 문제들이 있긴 하지만
난이도가 적절히 조정된 학습서라 아이들의 학기준비에 딱인것
같아요.
한 단원의 문제를 풀고나면 잘 짜여진 동화책 한권을
정말 집중해서 열심히 읽은 듯한 느낌이
든답니다.
스스로 해결하는 생각습관을 만들어주는 생각수학 1031로
2학년 1학기
열공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