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apshot (MP3 CD)
Brandon Sanderson / Audible Studios on Brilliance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브랜든 샌더슨이란 작가는 과연 독특한 세계관을 상상해내는 능력에서만큼은 제일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지금까지 세 편을 읽었는데 세 권이 모두 전혀 다른 세계관이면서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아이디어가 번쩍인다

스냅샷의 세계는 근미래(?)

왜냐면 2018년인데.. ㅡ.ㅡ

쓴지 좀 됐나부다

미국이 지금과 좀 다른 형탠건 이전 작품에도 나온것이니 제쳐두고..

스냅샷이란 정체불명의 시스템이 있다

이 도시의 과거에서 어느 하루를 완벽하게 복제한 도시
그날의 모든 일상이 이 안에서 다시 재생된다 그냥 가상현실이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부터 물건까지 모든 것이 세포단위, 분자단위까지 재구성되는거다

여기에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들이 정보를 얻으러 들어가지만 그들이 하는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나비효과를 일으켜 실제 일어난 일과 다른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의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스냅샷을 만들어내는 것이 어떤 존재인지는 묘한 뉘앙스로 설명을 비켜가면서 분자단위까지 똑같은 실제 인간과 스냅샷의 인간은 과연 다른 것일까? 스냅샷 속의 삶은 의미가 없는가? 인간의 선택은 어떤 이유로 달라지나 등등 괜시리 곰곰히 생각해보게 된다

다만 끝이 조금 빤한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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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소원은 아이에게 책읽어 주는 거에요

평생 안이루어질 것 같았어요

이건 제 인생에 아이가 생기기전부터의 소망이었고

아이가 태어난 이후로는 동경이 되어 가슴한구석에 봉인한 소원이에요

3일째 아이가 책을 읽어달라고 했습니다

뭐 읽어달라고 하고 본인은 듣지도 않고 도망갔지만..

종종 돌아와서 귀를 기울여요

죽으란 법은 없나보다

올해 제일 큰 소원 중 하나를 이뤄봤으니, 한해를 평가하는 저울이 있다면 만족에 1t 추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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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달걀 2017-10-01 0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막 사람 죽어나가는 추리 소설만 읽어 주신거 아닙니까? ㅎㅎ
 
Life, Animated: A Story of Sidekicks, Heroes, and Autism (Paperback)
론 서스킨드 / Kingswell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이 다큐영화로 나왔단다

음..

사실 실망도 많이 한 책이라 그닥 보고싶진 않다

현실에 대해 말하기엔 너무 특이한 케이스고 완전히 독립적인 케이스라고 하기엔 공통분모도 많이 있어 위치가 애매하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사람들은 특별한 이야기를 듣고싶어하는걸

근데 미디어 제작자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자폐증에 대해서 말하자면 평범한 케이스도 보통 사람들에겐 듣도보도 못한 세계일거란 거다 그러니 그냥 일반적인 현실을 보여주는것도 딱 한번 만이라도 쫌!!!!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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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하얀 늑대들 3 하얀 늑대들 3
윤현승 지음 / 제우미디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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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갈수록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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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하얀 늑대들 1 하얀 늑대들 1
윤현승 지음 / 제우미디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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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세번째 읽어보는 한국 판타지

리디 이벤트 때 구매해둔 것을 털어버리려고 시작했다

시작은 한참 전에 잠깐 했었는데..

장애물을 만나서 오래 묵혔다

나는 강자가 약한 척 연기하면서 놀리는 이야기는 몇번이고 다시볼 정도로 좋아하지만(암행어사 출두야 과) 약자가 거짓말로 강한 척하면서 위기에 위기를 넘어가는 이야기는 온몸에 두드러기 난듯 오글거려 견딜 수가 없는데 1권은 내내 그런 얘기였기 때문이다

칼한번 제대로 못휘둘러 본 주인공이 위기를 넘기려고 이거 다음은 저거 저거 다음은 요거, 결국은 지상최강 기사단의 캡틴 행세를 하는거라 견디기가 어려웠다

진짜 기사단을 만나 거짓말을 다 분 시점에서부터야 겨우 편하게 볼 수 있었다(물론 그 뒤로도 거짓말은 계속되지만 그 뒤부터는 정치적 역할을 하는거라 다르더라)

그랬더니 속도가 죽죽 붙는다

????


한국 판타지나 무협지는 같은 페이지라도 편집상 글씨가 적은걸까나?

가볍고 재밌게 읽기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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