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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이유 - 자연과의 우정, 희망 그리고 깨달음의 여정
제인 구달 지음, 박순영 옮김 / 김영사 / 2023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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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그렇게 묻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그림같은 표지 속 그녀를 계속 쳐다보게 됩니다.
아마도 그런 이유로 묻지 않고는 못 배길 것 같아요.
막상 기회가 주어졌을 때 훌륭하게 질문하지 못할 것을 알기에, 이 책을 읽는 것으로 대신할게요.
■ 나는 인간들이 타고난 공격성과 폭력성을 간직하고 있음을 부정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그때도 결론 내렸고, 지금도 여전히 믿고 있다.
183쪽
■ 그러나 그것은 인간들이 영원히 악마적 유전인자에 속박되어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분명히 아니다.
확실히 우리는 원하기만 한다면 다른 어떤 생물들보다 생물학적 본성을 조절할 능력이 있지 않은가?
그리고 인간 본성에서 배려하는 측면, 이타적인 측면들 역시 영장류적 유산의 한 부분이 아닌가?
침팬지에 관한 우리의 연구가 사랑의 근원에 대해 무엇을 말해줄 수 있을지 나는 궁금했다. 199쪽
: 나 역시 궁금해졌다. 그녀가 찾는 사랑의 근원이 무엇인지.
■ 나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인간의 사랑과 연민과 자기희생의 자질을 부정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종종 정말 잔인하고 악해질 수 있다. 누구도 이것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행동뿐만 아니라 말을 통해서도 서로를 고문하고 싸우고 죽인다.
하지만 또한 가장 고결하고 관대하며 영웅적인 행동들을 할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216쪽
■ 인간이 성품을 지닌 유일한 동물이 아니라는 것, 합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을 할 줄 아는 유일한 동물이 아니라는 것, 기쁨과 슬픔과 절망을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육체적으로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고통을 아는 유일한 동물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덜 오만해질 수 있다. 313쪽
■ 아직도 갈 길은 멀다. 그러나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우리가 인간과 동물에 대한 잔인함을 사랑과 연민으로 넘어설 수만 있다면, 인간 도덕과 영적인 발전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가장 독특한 특성, 인간성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다. 318쪽
물음에 대한 답이 되었을까?
놀랍게도 그녀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