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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내 월급 사용 설명서 - 배고픈 월급쟁이를 위한 달달한 재테크
전인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4월
평점 :
“바닥치는 당신의 통장을 5년 안에 1억 만드는 프로젝트”
혹하는 소개문구네요. 돈을 모으고 싶은데 말그대로 자산이 바닥을 치고 있는 저는 지푸라기 짚는 심정으로 책을 펼쳐봅니다.
최근 돈모으기,절약에 관심을 가지면서 여러책을 읽어보니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들이 눈에 보입니다. 신용등급을 올려라, 적금 쪼개기와 예금풍차 돌리기, 4개의 통장으로 월급 관리하기,가계부 쓰기 ,연말정산 신경쓰기등의 팁에 대한 이야기는 절약을 이야기하는 책엔 필수로 등장하는 이야기들이죠. 이 책엔 이 팁들 외에도 실전형 꿀팁들이 방출되고 있습니다. 우리집 통신비 노하우, 상품권과 포인트로 더 싸게 사는 법, 부동산 수수료를 줄이는 방법, 알뜰하게 여행가는 방법 등 ‘오 이런 방법이?’할 법한 꿀팁을 만날수 있습니다.통신사를 이동할때 혜택이 크기때문에 주기적으로 바꾸는게 좋다고 하는 데(tv만 해도 3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50만원 정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진지하게 고려해봐야겠네요. 그리고 마이너스 대출이 이자에 이자가 붙는 ‘월복리’구조라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저는 마이너스 대출이 있는 자로써 마음이 많이 아프군요. 얼른 청산해야겠습니다.
절약해서 종잣돈을 모은 이후에는?투자죠.
본격적인 재테크를 하기 위한 준비 즉, 공부해야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경제공부를 성실히 하여 세상돌아가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돈의 흐름을 볼 수 있으니까요. 이후 마지막장에서는 <월급으로 부자가 되는 재테크>라는 제목으로 임대업,부동산,주식 등에 대한 입문정보를 소개합니다. 깊게들어가지 않고 이런게 있어~라고 살짝 훑어주는 정도의 느낌인데 그래서 오히려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어요. 또 창업과 절세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고 있어요. 이 정도면 돈을 벌거나 모으고 싶을때 해보는 갖가지 고민과 계획들에 대해 함께 질문하고 대답해주는 느낌이네요. 저자의 오래된 경험에서 오는 노하우가 느껴지는 좋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