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내 아파트 갖기 - 처음이지만 내 집 잘 고르고 싶은 당신을 위한 부동산 맞춤 가이드
카스파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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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은 없고 대출은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해서 집을 살생각은 애당초 하지도 않는 나같은 사람들에게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내 자산형성에 도움이 될수 있다는 시각을 알게해준 책. 대출을 배제하고서는 순수하게 내가 가진 자산만으로 집을 살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때문에 대출을 적절하게 잘 활용하여 집을 구매할수 있도록 내게 맞는 주택담보대출 금액을 파악하는 방법, 대출시 유의점 등을 알려주어 집구매에 한발 다가설 수 있도록 조언을 준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내게 맞는 집을 구하는 법’에 대해 말해준다. 집을 사는데 중요한 건 가격, 통근시간, 주변인프라 등이 있는데 직장이 강남일때 판교권일때 여의도권, 시청권일때 거주하기 좋은 지역을 지도와함께 표시해주고 있다. 지역을 정하면 이제 실물을 보러다니게 될텐데 이때 필요한 질문들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개인적으로 <따라하면 집값이 깎인다>파트가 재미있었다. 공인중개사를 대하는 방법, 세입자를 대하는 태도 등을 사로이 배울수 있어 좋았다. 필요한 어플과 서류보는 법에 대해 설명해준 부분도 유익했다.

늘 어렵게 여겨졌던 등기부등본 확인법에 대해서도 쉽게 알수있게 해주어 좋았다. 집을 구매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집을 살수있겠다는 희망과더불어 실패하지 않는 집구매를 위해 알아야할 점을 골고루 잘 담아주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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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팀장 좀 관두고 올게!!
이의종 지음 / 더로드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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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새로운 단어를 접했어요. <꼰망주>라는 단어인데,혹시 들어보셨나요? ‘꼰대‘와 ‘유망주‘를 합친 말로 회사내에서 어느정도 경력이 쌓이면서 업무스킬과 꼰대마인드가 함께 쌓여가는 중간직급의 사람들을 부르는 말이라고 해요. 신입때는 회사에 한쪽발만 살짝 걸치고서 개인의 삶과 회사의 일을 균등히 조율하고자하면 할수 있었던 있었는데, 점차 일이 심화되면서 좀더 업무에 시간을 들이고 공을 들이고 열정을 들이고 스킬을 쌓아올리다보니 어느새 회사의 입장에 좀더 가깝게 서있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제 경우는 근 십년 이런저런 방법을 거쳐 나름 효율적인 시스템을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걸 후임들에게도 공유하고 싶었는데 전달력의 미스일까요..후임들은 그저 잔소리로, 자기들은 잘하고 있는데 괜히 간섭하는 상사로 치부해버려 점점 간극이 생겨버립니다. ‘저거보다 이게 더 정확하고 빠른 방법인데..’ ‘저것좀 안했으면 좋겠는데..’류의 생각들을 자주하게 되는 제 위치가 바로 ‘꼰망주’가 맞는 것 같습니다:)

겨우 중간직급인 제가 이런데 하물며 팀장님들은 오죽할까요. 이책의 저자분도 팀장으로서의 고충이 많으신 분 같습니다. 책에서 팀장으로서의 어려움을 많이 토로하고 있어요. 업무도 힘든데 세대가 팀원들은 내 생각처럼 움직여주지 않고..주말엔 전화도 안받는 직원, 회사일정은 고려하지도 않고 여행간다고 장기연차를 턱턱 내는 직원 등을 보며 한숨을 내쉽니다. 제 회사에서도 흔히 볼수 있는 상황이네요.. 전 역시 중간직급이라 그런가 개인의 삶을 중요시하는 쪽의 입장도 이해가 가고, 너무 개인적인 팀원들에게 서운한맘이 드는 것도 이해가 가더라구요.

책에서도 여러번 나오지만, 저자는 팀원들에게 칭찬이 인색한 스타일의 팀장님입니다. 우리 회사에도 있는 어느 팀장님의 모습이 겹쳐지네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어쩔수없는 꼰대팀장님의 유형인듯합니다.

그럼에도 이 책을 통해 팀장이라는 위치에 서면 어떤 무게가 어깨 위에 올려지고 그로 인해 어떤 고민들이 다가오는지, 어떤 준비가 되어야하는지 미리 알수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중간관리자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가르쳐 좋은 리더를 키우는 대기업의 모습이, 리더를 키우는일에 전혀 체계와 관심이 없는 우리 회사위 모습과 대조되어 부러움과 씁쓸함이 동시에 느껴졌습니다. 직장인이라면,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나 자신이 좀더 나은사람이 되기 위한 훈련으로 팀장을 목표로 두고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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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내 월급 사용 설명서 - 배고픈 월급쟁이를 위한 달달한 재테크
전인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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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치는 당신의 통장을 5년 안에 1억 만드는 프로젝트”

혹하는 소개문구네요. 돈을 모으고 싶은데 말그대로 자산이 바닥을 치고 있는 저는 지푸라기 짚는 심정으로 책을 펼쳐봅니다.

최근 돈모으기,절약에 관심을 가지면서 여러책을 읽어보니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들이 눈에 보입니다. 신용등급을 올려라, 적금 쪼개기와 예금풍차 돌리기, 4개의 통장으로 월급 관리하기,가계부 쓰기 ,연말정산 신경쓰기등의 팁에 대한 이야기는 절약을 이야기하는 책엔 필수로 등장하는 이야기들이죠. 이 책엔 이 팁들 외에도 실전형 꿀팁들이 방출되고 있습니다. 우리집 통신비 노하우, 상품권과 포인트로 더 싸게 사는 법, 부동산 수수료를 줄이는 방법, 알뜰하게 여행가는 방법 등 ‘오 이런 방법이?’할 법한 꿀팁을 만날수 있습니다.통신사를 이동할때 혜택이 크기때문에 주기적으로 바꾸는게 좋다고 하는 데(tv만 해도 3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50만원 정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진지하게 고려해봐야겠네요. 그리고 마이너스 대출이 이자에 이자가 붙는 ‘월복리’구조라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저는 마이너스 대출이 있는 자로써 마음이 많이 아프군요. 얼른 청산해야겠습니다.


절약해서 종잣돈을 모은 이후에는?투자죠.

본격적인 재테크를 하기 위한 준비 즉, 공부해야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경제공부를 성실히 하여 세상돌아가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돈의 흐름을 볼 수 있으니까요. 이후 마지막장에서는 <월급으로 부자가 되는 재테크>라는 제목으로 임대업,부동산,주식 등에 대한 입문정보를 소개합니다. 깊게들어가지 않고 이런게 있어~라고 살짝 훑어주는 정도의 느낌인데 그래서 오히려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어요. 또 창업과 절세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고 있어요. 이 정도면 돈을 벌거나 모으고 싶을때 해보는 갖가지 고민과 계획들에 대해 함께 질문하고 대답해주는 느낌이네요. 저자의 오래된 경험에서 오는 노하우가 느껴지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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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아파트 투자 - 부동산 왕초보 직장인, 소형 아파트 투자로 2년 만에 60억 벌다!
권태희 지음 / 라온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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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나서는 돈을 모으고 불리는 방법에 대하여 자연스레 관심이 많아졌다. 아직 종잣돈이 없어 아무것도 시도해 보디 못했지만 꾸준히 부동산에 관심이 가기에 이번 책을 읽으며 아파트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했다.

<초보의 부동산 투자 준비>

종잣돈을 모아라

공부를 해라(경제신문읽기,지도 외우기)

가능하면 목표로 정한 자산을 모을 때까지 직장 생활은 필수!


저자는 2011년부터 5년간 종잣돈을 모으며 그동안에 부동산 공부를 열심히했다. 준비된자에게 기회는 오는 법. 2016년부터 부동산 투자를 시작해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건물에 투자하여 60억자산가가 되기에 이른다. 그녀가 종잣돈을 모은 방법, 부동산공부의 방향과 방법을 책을통해 배울 수 있다.

저자는 소형아파트의 투자를 추천한다. 어떤 아파트를 잘 눈여겨봐야할지,청약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매물은 어디에서 어떻게 찾아보면 좋을지, 부동산에 관심은 있으나 아무것도 모르는 나같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매우 세세하게 담겨져있다.

부동산 책을 여러권 읽어보았지만 이 책이 입문서로 가장 추천할만하다고 생각이 든다. 내 집 하나 똑똑하게 장만하기 위해서, 노후를 위한 투자를 시작하기 위해서 이 책부터 부동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보면 좋을 듯 싶다. 10년뒤 더 여유로운 그날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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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시나리오 1 - 의문의 피살자
김진명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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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작가의 광팬인 엄마덕에 나도 김진명 작가의 책을 빼놓지 않고 읽는다. 그는 정치와 사회를 소재로 사실보다 더 사실같은 소설을 쓴다. 실제 알고있는 인물들과 사건이 등장하는데다가, 그들의 숨은 음모와 살인이 등장하는 소재때문에 그의 소설을 아끼는 나로써는 작가님의 신변이 걱정될 정도이다.

이번에도 나는 바들바들 떨며 책을 읽어내려갔다. 구의 소설은 대부분 누군가의 죽음으로 시작하고 그에 관련된 사건의 배후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이어지는데 이번에 소설의 첫머리부터 죽게되는 인물은 다름아닌 소설가 ‘이정서’라는 인물이다. 책 속에서 소설가 이정서는 작가 본인을 캐릭터화 시킨듯에 느껴졌다. 정치 사회와 관련된 소설을 쓰고 그로 인해 다가서면 안될 비밀에까지 다가서게 된 그는 결국 의문의 죽음을 당하는데.. 나는 작가가 실제로 이런 위협을 받지않을까 늘 걱정되었는데 소설속의 그의 분신(?)이 이런죽음을 당하는 내용이 너무 무서웠다.

이번 내용의 주제는 현 상황의 핫한 소재인 ‘북미관계’이다. 다만 배경은 약 15년전이다. 이 책이 2004년에 나온 책의 개정판이다. 그럼에도 놀라운 것은 각 나라간의 돌아가는 이해관계가 지금 상황에 대입하여도 어색하지않을만큼 비슷하고 생생하다. 그래서 이책이 지금 다시 개정판으로 우리 앞에 모습을 나타낸 것이겠지. 북미관계를 풀 해결책을 가지고 들떠서 떠났던 이정서가 살해당하고 그가 말했던 제3의 시나리오가 무엇인지에 대해 파헤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첫장부터 마지막장까지 손을 떼지 못하고 읽게 된다.

소설와 사실 사이에서 언제나 헷갈리는 소재와 사건을 가지고 나타나는 그의 소설을 보고 있으면 글을 통한 메세지에 대한 애정과 사명의식(?)이 느껴진다. 소설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그의 메세지로 인해 책을 읽기전의 나와 읽고 난 후의 나는 무언가 마음가짐이 다르다. 관심을 두지 않았던 정치에 대해 역사에 대해 사회에 대해 조금은 책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살고 있는 사회 나라에 대해 넓은 시야와 생각거리를 던져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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