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직장의 최강 팀 전략 - 직원의 성장, 리더의 성과, 회사의 성공이 펼쳐지는 곳
구와바라 테루야 지음, 김슬기 옮김 / 유노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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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말하는 신의 직장이 어디일까요? 저자는 ‘구글’이 대표적인 신의 직장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1998년 9월에 구글이 탄생했다고 하니 그 역사가 생각보다는 길지 않네요. 구글은 창업 20년만에 검색엔진, 지도, 메일, 크롬등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생활필수품이 되었습니다. 특히 ‘유튜브’는 21세기를 대표하는 ‘키워드’가 될만큼 우리 삶에 아주아주 깊숙히 들어와 있죠. 이 책은 구글이 어떻게 비교적 짧은 시간에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미치는 기업이 되었는가를 살펴봅니다.



구글은 다음의 5가지 질문에 ‘yes!’ 대답할 수 있게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 직원이 팀과 회사를 두려워하지 않고 일할 수 있는가?

- 리더와 직원들이 서로 신뢰하고 일을 맡길 수 있는가?

- 팀의 목표, 역할 분담, 행동계획이 명료한가?

- 직원이 자신의 역할에서 일의 의미를 찾아낼 수 있는가?

- 직원들 각자가 자신이 조직과 회사에 영향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가?



각 질문들에 대한 해결방법은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습니다.



1. 심리적 안정감

* 구글의 특징은 끊임없이 혁신을 일으키고 급성장을 이루는 한편 언제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일하는 보람이 있는 회사’ 라니..( 신의 직장 맞네요..)

들어주는 상사와 팀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서로가 하고 싶은 말을 할수 있는 건설적인 환경은 서로의 이해를 깊어지게 만들고 팀을 성장시킵니다.



2. 신뢰감

* 혁신은 평소 아무렇지 않게 커뮤니케이션하는 중에 나오는만큼 일단 팀원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보이고 비평하고 지혜를 보탤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3. 구조와 명료성

*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팀원 개개인의 역할분담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일의 의미

*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일에 임하는 자세나 보람, 향상심이 크게 달라집니다.

(이는 각자가 의식을 갖는 방식 뿐만 아니라 _그들의 상사나 선배에 의해서도 크게 좌지우지됩니다.)



5. 일의 영향

* 사람에게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자신이 하는 일이 회사에, 더 나아가 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친다고 생각할 때입니다.

* 스티브잡스 - 당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 펩시 콜라의 회장자리에 앉을 인물로 촉망받던 존 스컬리를 영입할 때 스티브잡스가 한 말 “남은 인생, 계속 설탕물을 팔고 싶나요? 아니면 세계를 바꾸고 싶나요?”



구글에서 중요시 하는 최강의 팀을 만드는 5가지 전략과 그 전략을 위해 던지는 질문을 나와 내가 속해 있는 팀에 던져보니 우리 팀은 문제가 참 많네요. 모든 부분이 충족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4번이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늘 상사의 눈치를 보며 움직여야 하는 시스템 개선과,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의미와 열정을 가지는 일이 우선되어야 하고 있는 일에 생각을 가지고, 의문을 가지고, 시행착오를 각오하고 발전을 위해 도전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나 스스로의 개인도 변해야 하지만 회사도 분명 변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우리회사는 구글이 아니라..쩝.



답이 보이지 않는다고 손놓고 있으면 끝내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테니까요.

우리 팀에, 우리회사에 이런 문제점이 있음을 인지한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수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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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드로잉
오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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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그리기 쉬운 시대가 왔다. 연필과 지우개와 물감과 색연필이 없이 일반인들이 취미로 ‘디지털 드로잉’을 할수 있는 시대가 왔다. 훨씬 수월하면서 결과물이 썩 괜찮다는 것이 디지털 드로잉의 장점이자 매력인 듯하다. 나는 최근 아이패드를 구입하였고 그 덕분에 아이패드 드로잉을 접할 수 있었다. 좀더 잘 활용하기 위해서 평소에 눈여겨 보던 작가의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오유 작가의 <처음 시작하는 아이패드 드로잉>이다.

저자인 오유 작가는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일러스트레이터이다. 그녀가 쌓아온 노하우를 책에 담아내었다.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그림은 선잉장, 꽃패턴, 밤하늘, 블랙홀, 노을, 가을들판, 도넛, 석류, 코끼리, 강아지, 남자, 여자, 비오는거리, 말 등이 있다.

QR코드를 이용하여 직접 그림을 그린 영상을 접할 수 있고, 따라 그리는데 도움을 주는 스케치와 팔레트를 공유하고 있다. 그런데 아이패드에 썩 익숙치 않은 나로서는 그 QR코드를 이용해서 어떻게 프로크리에이터에 팔레트를 추가하고 스케치를 추가하는지 한참 걸렸다. 책에서는 그 방법이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는데, 처음 프로크리에이트 드로잉을 사용하는 사용자를 타켓으로 한 책이니만큼 그런 부분에도 친절한 설명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결과적으로 하나하나 하라는 대로 따라해본 소감은 꽤 만족스럽다. 선인장과 밤하늘, 노을, 블랙홀, 도넛을 그려보았는데, 학창시절 미술시간외에 색칠공부를 해본적이 없는 나로서는 꽤나 의외의 도전이었고 재미있었다. 그림그리는 시간이 즐거웠고 다양한 것들을 따라해보고 싶어졌다. 취미가 주는 힐링을 느낀 것 같다. 내 손에서 하나하나 완성되는 결과물들이 참 뿌듯하다. 바쁜 시대에 조금은 천천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다. 나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행복해지는 길이다.

뒤로 갈수록 난이도가 있는 그림들이 나오는데 하나하나 잘 따라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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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매출 10배 올리는 상위 1% 공인중개사의 마케팅 비법
이미란.강숙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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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부동산업을 하고 있는 중개사 분들의 나이도 점점 젊어지고 있다지만, 여전히 동네에서 오래 자리잡고 부동산을 하고 있는 중장년의 공인중개사도 적지 않습니다. 이 책은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에 취약한 그 '기성'공인중개사들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라고 보여집니다.

이 책은 두분의 공인중개사가 만든 책입니다. 이미란, 강숙현 씨가 그 주인공들이죠.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하다 보니 마케팅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껴 부동산 중개업 마케팅 교육을 받았고 지금은 마케팅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온라인 마케팅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독자들을 위해 매우쉬운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운영의 A부터 Z까지, 유튜브 활용의 A부터 Z까지, 키워드 광고와 기타 검색포털 이용방법까지. 어떤 키워드를 사용해야 블로그 노출이 쉬워지는지, 어떤 썸네일들이 구독자를 늘려주는지 등 그들이 운영해오며 차곡차곡 쌓아온 팁들을 아낌없이 내놓고 있습니다.

책을 읽어보니 이 책은 '부동산'분야의 독자들만 한정해 보지 않아도 온라인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심있게 읽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블로그에 서평을 올리는 일외에 다른 목적이 없는 저조차도 적용해볼 만한 팁들이 눈에 보이는 걸 보니 두루두루 SNS를 잘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크게 어렵지 않은 이야기들을 하고 있지만 그 결과는 결코 작지 않음을 안다면, 한번 시도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상대적으로 부동산쪽이 아직 온라인 마케팅이 레드오션이 아니라 가능한 이야기라 생각이 들고, 이 작은 노력으로 불황에 매출 10배를 올릴 수 있다면? 안할 이유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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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러닝, 세계 0.1%가 지식을 얻는 비밀 - 짧은 시간에 가장 완벽한 지식을 얻는 9단계 초학습법
스콧 영 지음, 이한이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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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확장시키는 배움전략 9가지 법칙

MIT 컴퓨터과학 4년과정 1년만에 독파하기, 1년에 4개국어 말하기, tv상식퀴즈쇼 1등하기, 전문가급 그림 그리기, 미적분 정복 등의 성과를 이루어낸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이룬 이 결과들은 평범하게 살아가는 우리가 누구나 이뤄낼 수 있는 결과는 아니다. 나는 적어도 그들이 '천재'이거나 '천재'에 준하는 '특별'한 사람들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MIT 1년 마스터의 주인공이자 저자인 스콧영의 말에 따르면, 그들이 일반인과 비교되지 않게 천재로 타고난 사람들은 아니라고 한다.

과연 그들과 나의 아이큐가 크게 다르지 않다면, 우리 사이를 가르고 있는 이 간극은 무엇이란 말인가. 그는 그 이유로 '그들만의 학습전략'

들고 있다. 바로 '울트라 러닝'이 그것이다.

지식과 기술을 얻기 위해 스스로 설계한 고강도 학습 전략

이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울트라 러닝의 정의이다. 앞에서 말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세운 목표에 따라 자발적으로 설계한 학습전략이 있었다. 저자 스콧영은 말한다. 울트라 러닝은 경력을 쇄신하고 싶더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거나, 스스로 발전하고 싶은 모두에게 매우 강력한 도구가 된다고.

불가능해 보였던 성과들을 이루어낸 사람들에게서 저자는 보편적인 9가지 법칙을 발견한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메타학습 : 먼저 지도를 그려라

집중하기 : 짧은 시간에 집중도를 높여라

직접하기 : 목표를 향해 똑바로 나아가라

특화학습 : 취약점을 공략하라

인출 : 배운것을 시험하라

피드백 : 날아드는 조언을 피하지 마라

유지 : 새는 양동이에 물을 채우지 마라

직관 : 뼈대를 세우기 전에 깊이 파라

실험 : 자신의 안전지대 밖을 탐험하라

나는 이 법칙들에 대해 알아가면서, 스스로 도전해보고 싶었던 목표를 향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 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자격증시험과 영어 실력 늘리기,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도전해보고 싶어진 분야 '스피치'에 대해서 막연함보다 기대감을 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노력'이 들어가야 하는 당연한 사실에는 변함이 없지만 올바른 '방향'과 '전략'이 들어간 노력일 때 목표에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다가갈 수 있음을 배운 시간이었다. 최근 도전하다 멈춰 있는 나의 자격증 따기 프로젝트가 '특화학습'단계에서 멈췄다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게 된 것도 큰 성과이다. 진도를 나가지 않고 꾸물거리고 있던 내게 적절한 시기에 온 매니저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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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못 하지만 영어 원서는 읽고 싶어 - 재미있게 읽으며 다시 시작하는 영어 혼공법
부경진 지음 / 미래문화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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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가 이 책에 쉽게 ‘공감’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데에는 너무나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영어원서를 읽어보자’라고 시작했던 그녀의 나이 서른 여섯은 현재 제 나이입니다. 그녀도 저처럼 아침 9시부터 저녁6시까지는 회사에 모든 에너지를 탈탈털어 바쳐야만 하는 직장인이었구요. ‘어떤 마흔을 맞이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이 원서읽기가 시작되었다는 글에 깊은 공감을 느끼며 책에 빠져들었습니다.

책을 읽기 시작하자 세상에 그렇게도 많은 책들이 있다는 것에 놀랐고, 책을 읽기 전에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조차 없이 정해진 틀 안에서 바쁘게 움직이기만 했다는 것을 하나하나 깨닫게 되었어요. 8

원서를 읽는 행위가 영어 실력을 늘리는 것은 물론 삶의 만족도와, 세상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방식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되고 있음을 계속하여 말하고 있고, 저는 그게 무엇인지 알것만 같습니다.

책읽기 습관과 일상에서 버티는 습관이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할 수 있지만, 어려워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조금 다르게 생각하고 조금 뒤틀어서라도 해결방법을 찾는 습관은 책 읽기를 버티는 데서도 키워진다. 21

독서라는 것은 중간에 경치도 보고 내 생각도 정리하며 천천히 가야 하는 여행길 29

책을 읽는 것이 입력하는 행위인 것 같지만 사실 수도 없이 내 생각이 출력되는 과정이기도 하다. 136

영어 원서에만 함몰되어 문법, 단어, 책에만 제한하지 말고 모국어책, 신문, 여행, 영화 혹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경험 속에서 많은 배경지식을 쌓아가야 한다. (...) 결국 언어실력이라고 하는 것은 한 사람의 인생에서 차곡차곡 쌓여진 배경지식들이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다가 새로

운 언어와 만나면서 실력이 되고 이해와 감동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159

나이가 들어서 영어공부를 하는 것이 그리 불리한 것만은 아니구나, 살아오면서 경험과 배경지식이 쌓여서 영어로 된 글을 읽을 때에도 연상하는 힘이 더 강할 수 있구나. 160

마흔의 책 읽기와 원서 읽기와 책 쓰기는 정말 매력적이다. 162

결국 책 읽기는 나라는 사람을 완성하는 과정이므로 이것은 직장인으로서의 나, 엄마로서의 나, 아내로서의 나,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 176

책과,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책 페이지 넘기는 소리를 들으며, 고요한 가운데 나의 생각과 저자의 생각은 치열하게 나누는, 동시에 내면은 소란스러운 그런 시간이 참 감사하고 소중하다. 192

분명 내가 선택한 책을 읽는 것인데 어떤 경우에는 책이 나를 찾아온 것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다. 194

‘이 책을 읽으면 영어실력이 확늘어요!’라는 메세지보다 세상을 읽는 방식을 배울수 있다는 메세지가 제게는 더 큰 용기와 자극으로 다가왔습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 ‘책읽기’라 참 좋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원서추천부터 그녀만의 원서 읽는 방법에 대한 노하우, 그녀가 읽은 원서 속의 좋은 문장들에 대한 모음은 ‘어떻게 영어원서를 고르고 시작할까?’ 라는 질문에 대한 좋은 가이드가 되어줍니다.

덕분에 입문용으로 추천해준 어린이용 챕터북을 구매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등장인물의 관계를 맵을 그려가며 이해하고 단어와 표현을 정리하며 읽기 시작했다. 터지는 생각들을 적어가며 읽으니 단단해진 느낌이 들었다.25

책을 읽고, 생각하고, 챕터를 넘나들며 길게 이해하고 정리하려면 연속적인 시간이 필요하다.25

쉽게 읽히는 책은 자랑할 것이 아니라 경계해야 한다. 빨리 읽힌다는 것은 작가의 생각이 별반 다르지 않고, 머물게 하는 문구도 없고, 신경쓰며 알아야 하는 정보도 없는 책이라는 말이기 때문이다. 32

첫 두 챕터는 2배의 시간을 들여서라도 더 천천히 제대로 읽기를 권한다. 그래야 다음의 이야기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52

20-30대의 여성이 영어 원서를 추천해 달라고 할 때면 권해주는 Sophie Kinsella 의 .Can You Keep A Secret?. 63

영어는 발음이 중요하고 강세로 인해 같은 글자라도 발음이 달라지는 언어다. (..) 오디오북은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75

오래도록 많은 책을 읽고 다른 분야로 넘나들며 폭넓은 독서를 하려며 곳간에 양식을 채우듯 지속적으로 단어와 문법을 차곡차곡 채워야 한다.

한 권이라도 제대로 읽는 단계가 있어야 성장한다. 86

원서를 읽는다는 것은 ‘내가 아는 단어 범위 안에서만 읽겠다’가 아니라 내가 모르는 분야의 책을 접하고 내가 모르는 단어도 배우고 내가 모르는 표현도 알아가겠다는 다짐에서 시작하는 지도 모른다. 86

영어 원서를 읽는 데에 모르는 단어가 장애가 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많이 읽다 보면 단어 때문이 아니라 영미권 상식의 부족으로 이해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148

영어 원서를 읽으면서 어휘가 다양해졌고,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듣기와 발음이 좋아졌고, 긴 문장 혹은 단락으로 의미를 기억했다가 이해하는 힘이 커졌다. 169

원서를 읽는다는 것은 낯선 것이고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성장과 향상은 내 역량보다 조금 더 어려운 것에 도전하고 머리에 쥐 날 듯이 고민하고 고생하다보면 짜릿한 재미를 느낄 때 오는 것 같다.177

영어 원서를 편하게 읽는 단계를 꿈꾼다면 지금 당장 영어 원서를 구해서 한 단어를 읽고, 한 줄을 읽고, 한 단락을 읽고, 한 페이지를 읽고, 한챕터를 읽으면 된다. 그렇게 계속하다 보면 완독하는 것이니까. 226


저자가 원서를 읽는 데 필요한 도구는 삼색볼펜과 포스트잇과 단어장입니다. 이 도구들의 활용법은 책에 잘 나와 있습니다. 저자 블로그에도 방문해봤더니 공들여 만든 단어장을 공유도 하고 계시더라구요. 감사히 다운받았답니다.

원서를 잘읽기 위한 첫단계는 “우리말”로 된 책부터 잘 읽어나가는 데서 시작합니다. (이 책에선 모국어책 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모국어책을 읽으며 장면을 상상하고 주인공의 특징을 기억하는 등 이야기의 흐름을 끝까지 유지하는 능력과 습관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자칫 영어우월주의(?)에 빠져 원서만 읽으려 할 수도 있었던 저의 마음가짐을 다시 균형있게 잡아주었습니다.

제게는 여러모로 이 책이 ‘내가 왜 영어공부를 해야하는가?’ 에 대한 확실한 이유와 방향을 잡아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영어가 잘하고 싶어서 영어공부책도 사고 어플로 하는 영어학습도 해보았지만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억지로 공부하는 기분이 들 뿐이었죠.

하지만 원서읽기는 다르게 다가오네요. 너무 좋아하는 독서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영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자극이 됩니다.

덕분에 굉장히 즐겁게 영어를 익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만난것이 참 다행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어에 관심이 있고 독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고 원서읽기에 도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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