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동물들의 봄맞이 운동회

숲속 동물들의 봄맞이 운동회
스토우 아사에 지음, 이토우 치사 그림, 김수정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9년 5월

봄이면 아이들과 함께 꽃과 잎을 절구에 넣고 물을 조금씩 넣으면서 절구로 찧는 봄놀이를 하는 아이.
그러면서 "화해할 수 있는 약이에요!", 
"하늘을 나는 주스에요!" 라며 상상력 가득한 놀이를 한 아이는 훗날 아름다운 글을 쓰는 작가가 됩니다. 

햇살이 반짝반짝. 봄바람이 살랑살랑. 
♡숲속 동물들의 봄맞이 운동회♡지금 시작해 볼까요^^

                 즐거운 표정의 동물들^^

화창한 봄날에 숲속 동물들이 모두 들판에 모였어요.
봄맞이 운동회를 하기위해서지요.
첫 경기는 과연~두구두구두구...

미로찾기~~!!

중간중간 막혀도 재미있어요. 다시 천천히 출발!
친구들 모두 도착점에 닿을 수 있을까요?
도착점엔 축하의 민들레꽃이 주어지고 다음 경기는
두구두구두구...

들판의 숨바꼭질!!
다람쥐와 뱀, 공벌레 삼형제가 꼭꼭 숨어있어요.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어디 있나? 여기 있나? 찾았나요^^
"찾았다!!"
외침에 머리를 긁적이며 나오는...
술래도, 숨는 동물도 모두 즐거운 시간~
봄맞이 운동회 다음 경기는~~

깜짝 변신~~♧
자, 내가 누굴까?
너무나 사랑스러운 변신~~♡
1가구 1보급이 너무나 시급합니다!!!
 
대단한 변신쇼의 다음은 축하 공연이 빠질 수 없죠.
참새 합창단이 나오고,

봄의 노래를 시작합니다.

♪ 여기도 저기도 따뜻한 햇살이 비치고 얼쑤
여기도 저기도 예쁜 꽃이 피고 좋다 

모두 함께 들썩들썩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데,
어~~어~갑자기 무대가 흔들흔들...

 에엣, 에에엣-엣취!!!어머! 무대가 거북의 등딱지였네요^^

"거북 아저씨, 깨워서 죄송해요."
"아니야, 깨워줘서 고마워. 벌써  봄이 되었네.
아, 너무 배가 고프다."

그리하여 시작된 봄맞이 운동회 최고의 즐거움,
간! 식! 시! 간!
즐거운 놀이 후의 간식은 꿀맛이죠.
햇살이 반짝반짝, 봄바람이 살랑살랑 
모두 들판에서 신나게 놀아봐요^^
어쩌면 옆에서 숲속 동물들의 
봄맞이 운동회를 하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키위북스 #봄그림책 #숲속동물들의봄맞이운동회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

가면퀴즈 나를 맞혀봐 1 복면동물찾기

복면 동물 찾기 ㅣ 가면 퀴즈 나를 맞혀 봐 1
장경선 지음, 박영 그림 / 아해와 / 2019년 5월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이 있어요. 그런 복면가왕이 퀴즈로 재탄생되었죠. 다만 차이점이라면 노래로 맞추는 것이 아닌 여러 단서로 어떤 동물인지 맞추는거에요 .

                 서커스의 한장면같아 보이기도 하죠~

가면퀴즈 나를 맞혀봐 1  복면동물찾기
복면 동물 찾기의 규칙은 일단, 문제를 내는 동물팀과 문제를 푸는 어린이팀으로 나뉘어요. 그리고 복면가왕처럼 2마리의 복면을 쓴 동물들이 나와 자신의 이야기와 특징을 이야기해서 정답을 맞추는거에요. 맞추면 계속 다음 토너먼트로 진행되지만 틀리면 동물팀의 승리로 끝이나요. 이 책에선 가축, 곤충, 조류를 모두 '동물'로 부르니 참고하시고, 독자 어린이들도 어린이팀이 되어 같이 풀어보면 훨씬 재미 있겠죠^^

                 8마리의 복면동물들 소개~

1라운드 나는 사람과 친해요
사람과 밀접한 동물들이 나와요.

                 첫번째 퀴즈의 두 복면동물들.

힘차게 달려라 은하철도999 님은 우주동물 1호의 아주 위대한 동물이에요. 그리고 가장 먼저 사람들과 같이 산 동물이기도 하죠. 밤에 사람을 지키거나 썰매를 끌고 사람을 영원한 주인으로 섬기는 나는 누구일까요?
손뼉을 치면서 노래를 부르며 빙글빙글 님은 패셔니스타의 잇 아이템으로 쓰여요. 엄청 비싼대도 겨울철 인기가 최고에요. 빙글빙글 님의 모습 그대로 만든 목도리는 최고중의 최고 인기이죠. 나는 누구일까요?

어린이팀은 빙글빙글 님이 여우라는걸 맞춥니다. 그리고나서 책에서는 여우에대한 설명이 더 나와요.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 털을 뺏기고, 보호해 준다며 좁은 동물원에 가두고...사자나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사람!!! 같은 사람이지만 정말 끔찍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거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동물의 권리를 생각하다라는 코너가 있어 여러 털을 빼앗긴 다른 동물들의 이야기가  실려있답니다.
 내 눈썹 위에성냥개비피 대 피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어릿광대,  
혀짤배기 잘 자요 내꿈꿔 대 4옥타브로 노래하는 음악대장,  
몽마르트르 언덕의 봉주르  대 혼자 살 수있을까 커피소년 퀴즈를 어린이팀이 한동물씩 다 맞추어서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게 되었어요.

2라운드 나는 특별한 능력이 있어요.
1라운드에서 정체를 잘 숨긴 4마리 동물들의 2라운드 진출~이들은 특별한 능력이 있대요. 한번 볼까요^^

                 2라운드 시작~

힘차게 달려라 은하철도999 님은 노벨상을 받은 파블로프 박사와 관계가 있어요. '고기를 주기 전에 종을 치는 실험을 반복했더니, 종소리만 듣고도 침을 흘리더군요'의 침을 흘린 주인공이에요. 우리가 없었다면 위대한 발견을 없었어요.정말 특별한 능력이죠^^
내 눈썹 위에성냥개비피 님은 어떤 아픔도 참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요. 연구원이 나의 털을 밀고 살에 불을 댔어요. 정신을 잃은 후에 새로 나온 화상연고를 발라줬어요. 사람은 왜이렇게 끔찍한 짓을 할까요.

                 무대 뒷모습.

어린이팀은 또다시 정답을 맞추지만 기뻐하는 이는 아무도 없네요. 퀴즈를 풀어갈수록 사람의 이기심으로 상처받고 고통스러운 동물들에 가슴이 답답해져 옵니다.
결국 결승인 3라운드까지 가게 되는 어린이팀과 동물팀.
결승에는 어느 동물이 올라갔을까요? 어린이팀이 이겼을까요?
 읽으면서 여러 생각과 차오르는 눈물에 이 생각만 들었어요. 
'정말..정말로 미안해'



#가면퀴즈#가면퀴즈나를맞춰봐#복면동물찾기#동물권리#아해와

쿠키런 어드벤처 32 교토

쿠키런 어드벤처 32 : 교토 - 쿠키들의 신나는 세계여행 ㅣ 쿠키런 어드벤처 32
송도수 지음, 서정은 그림 / 서울문화사 / 2019년 3월

쿠키들의 신나는 세계여행
쿠키런 어드벤처 교토편으로 다시 돌아왔어욤~♡
지난번 하와이편에 이어 교토는, 일본에서 도쿄이후 두번째로 다루어진 도시랍니다. 
주된 큰 줄기는 왕권을 빼앗긴 브브왕자가 친구들과 함께 다시 되찾는 내용으로 이번 이야기의 주된 배경이 교토라는 도시 안에서 이루어져요.

그리고 쿠키런의 캐릭터답게 착한편과 악당 모두 기본적으로 귀여움을 장착하고 있어요. 나쁜 짓을 해도 여전히 귀여울 뿐이랍니다^^
우리집 꼬맹이의 경우에도 혀가 짧아 말의 통역이 필요할 정도의 킬러 달토끼와 
브브와 강제로 결혼하려고한 오뇽이가 넘나 귀엽다고 여러번 읽을 정도였으니까요^^
제가 읽어봐도 주인공인 허허실실한 브브보다는 악당쪽이 더 매력있어보기긴 했어요~
이렇게 쿠키런 어드벤처의 매력은 여러 개성있는 다양한 쿠키들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신나는 세계여행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그지역의 명소와 특징을 이야기 속에 잘 녹아내는 점에 있어요.

 교토가 타이틀인 이 책에서는 기온, 기요미즈데라 절, 덴류지 절, 니조조 성, 긴카쿠지 절,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 신사가 나오고 있어요.
한 예로 기온거리에서는 전통 가옥거리를 배경으로 차클럿이 킬러 달토끼를 이용해 브브 일행을 몰래 미행하러 하죠.하지만 달토끼가 혀짧은 소리로 "마인는 거 즈세오."라고 하자 차클럿은 이지역 명물 음식들로 잔뜩 사주지요~ㅋㅋㅋㅋ
그러면서 나오는 실사같은 그림은 감탄을 자아낸답니다.

 역시 올해의 어린이책 대상감인 책 맞네요!!!
33권 터키 이스탄블도 너무 기다려집니다~♡

고전 영화 그림책 4 이티

이 티 E.T. ㅣ 고전 영화 그림책 4
멜리사 매티슨 지음, 킴 스미스 그림, 최지원 옮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 미운오리새끼 / 2019년 5월

이티라 하면 어렸을때 재미있게 봤던 영화가 떠오릅니다. 외계인하면 무섭고 징그러운 침략자이기만 했던 1980년대에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미지의 두려움을 귀엽고 따뜻한 이티를 만들어냄으로서 큰 이슈를 낳았어요.

https://youtu.be/5gBLOgN0X6M

 

지금도 이 OST를 들으면 이티의 시그니쳐 장면이 떠오릅니다. 자전거를 타고 만월을 가로지르며 나는 장면이죠.
나의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그런 이티가 고전 영화 그림책으로 재탄생되었어요.

                 표지부터 "나 이티야!"를 보여줍니다.

지구의 표본을 채취하다가 낙오된 이티는 우연히 엘리엇의 집 헛간에 숨어들게 됩니다. 피자배달을 받다가 이티를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란 엘리엇은 가족들에게 헛간에 도깨비가 있다고 이야기를 해도 아무도 믿어주지를 않았어요.
다음날 헛간에도, 숲 속에도, 도깨비가 안보이자 모두가 잠든 후 자기 방까지 이어지는 사탕길을 만듭니다.

                 이티와 엘리엇의 첫 교감일까요^^

결과는 대만족이였죠^^ 곧 마이클 형과 여동생 거티에게도 정식으로 소개를 하고 이들은 상냥하고 똑똑한 도깨비에게 푹 빠지게 되죠~♡

이티의 생김새가 남다르고, 사는 곳도 물어보다 이티가 하늘에서 온 초능력이 있는 외계인이라는걸 알게됩니다. 얼마나 놀랐을까요^^ 그러는 와중에도 이티를 쫓는 정부쪽 사람들과 과학자들은 계속 다가오고 있었어요.
모두가 학교를 가고 혼자남게 된 이티는 집 안 곳곳을 탐험하죠~영화에서는 이 장면이 참 재밌었죠^^ 
집 안을 탐험하며 전화기를 보고 곧 우주와 통신할 장비를 만들게 됩니다.
거티의 노력으로 똑똑한 이티는 간단한 대화를 할 수 있게 되고...할로윈날 괴물분장 후 통신 장비를 들고 신호보내기 좋은 숲으로 가게 되요.

                 이티와 엘리엇이 너무나 귀여운~~~^^

무사히 신호를 보낸 후 답을 기다리다 그만 이티는 과학자들에게 붙잡히고 말죠. 영화에서 가장 무서웠던 장면은 책에서는 많이 순화되어서 나옵니다.
엘리엇과 마이클 형의 친구들이 이티 구출작전을 도와주고...자전거를 타고 달아나다 더이상 달아날 길이 없자 이티가 또한번 초능력을 발휘하죠.
숲에 무사히 도착했을때 막 우주선이 착륙하고 있었죠.

나는 바로 여기에 있을거야.

읽는 내내 영화의 장면장면이 떠오르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학교 책엄마활동때 읽어주었는데 영화를 보지않은 초1짜리 아이들도 정말 집중해서 잘 보았답니다.

귀엽고 따뜻한 외계인과의 한여름밤의 꿈같던 추억...
영원히 마음속에 남아있을거에요.



#이티#이티그림책#고전영화그림책#미운오리새끼

뚝딱뚝딱 만들기 한국사

뚝딱뚝딱 만들기 한국사 - 내 손으로 완성하는 역사 플랩북
바오.마리 지음, 허지영 그림, 서울대학교 뿌리깊은 역사나무 감수 / 길벗스쿨 / 2019년 4월

작년부터 #가위잡고한국사 를 하면서 인물중심의 우리나라 역사공부에 쏠쏠한 재미를 본 우리집 꼬맹이~♡
도서관이나 다른 체험관에서 팝업북으로 하는 역사수업도 열심히 발품 팔아가며 한던 차에 짜잔~ 나타나신 
뚝딱뚝딱 만들기 한국사~~♡
플랩북은 사랑입니다!!!

                 표지마져도 참 귀엽죵^^

본책과 오리기•스티커 책이 분류가 되어있는 섬세함~~
선사시대부터 조선후기의 역사와 인물을 내 손으로 조물조물 만들어가는 성취감까지 만족시키는 착한 책이에요. 서울대학교 뿌리깊은 역사나무에서 감수까지 해주셔서 더욱 믿음이 가지요. 에헤라디야~♡

                 그림까지있어 더 이해하기 쉬워요.

맨 앞장에는 플랩북을 만들때의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어요. 고학년의 경우 혼자보고 만들 수 있을 정도이죠. 칼을 사용하는 쪽수도 상세히 나와있어 어른이 미리 도와줄 수도 있답니다. 책 덮는 방법까지~ 이 책의 꼼꼼함은 어디까지일까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만들기 책의 낱장분리가 가위나 칼을 이용해야한다는 점이죠. 

                 활동 번호를 보고 순서대로 만들어가요.

플랩북만 있는 것이 아니라 퀴즈도 있어요. 25개의 퀴즈로 한번 더 써가면서 역사지식을 쌓을 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붙이는 방향까지 살피는 꼼꼼함~~

작은 종이를 화살표 방향대로 접고, 번호순서대로 차례로 접으면 고인돌이 만들어지는 방법이 자연스럽게 나와요^^

이런 똑똑한 플랩이 81개나 되지요~~♡
다양한 플랩으로 만드는 재미와 보는 재미, 펼쳐보는재미뿐만 아니라 역사적 지식까지!!! 알차다 알차~^^

                 화려하게 꾸며진 지배자~

스티커와 예쁘게 색칠까지하면 청동기시대 완성이지요.
148개의 아기자기한 스티커로 책이 더 풍부해 진답니다. 

https://youtu.be/dNvHxwGfv8Q

위 영상을 보면 더 자세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 수 있어요.

뚝딱뚝딱 만들기 한국사 활동하고,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아이의 경우 예쁘게 컬러링 활동까지하면 이석이조일거에요.

 종이위에 얌전히 누워있던 글과 그림을 한 조각 한 조각 일으켜 세우고, 살아 움직이게 작동해 보면서 그렇게 재미있게 활동하고 놀면서 역사 공부의 흥미를 일깨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은이님의 바램처럼 예쁘게, 
재미있게 만든 책을 계속 펼쳐보며 놀이처럼 즐겨보기를 바래보며 북아트 한국사 즐겁게 활동해 보세요~
후회안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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