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라 하면 어렸을때 재미있게 봤던 영화가 떠오릅니다. 외계인하면 무섭고 징그러운
침략자이기만 했던 1980년대에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미지의 두려움을 귀엽고 따뜻한 이티를 만들어냄으로서 큰 이슈를
낳았어요.
https://youtu.be/5gBLOgN0X6M
지금도 이 OST를 들으면 이티의 시그니쳐 장면이 떠오릅니다. 자전거를 타고 만월을 가로지르며 나는 장면이죠.
나의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그런 이티가
고전 영화 그림책으로 재탄생되었어요.

지구의 표본을 채취하다가 낙오된 이티는 우연히 엘리엇의 집 헛간에 숨어들게 됩니다. 피자배달을 받다가 이티를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란
엘리엇은 가족들에게 헛간에 도깨비가 있다고 이야기를 해도 아무도 믿어주지를 않았어요.
다음날 헛간에도, 숲 속에도, 도깨비가 안보이자
모두가 잠든 후 자기 방까지 이어지는 사탕길을 만듭니다.

결과는 대만족이였죠^^ 곧 마이클 형과 여동생 거티에게도 정식으로 소개를 하고 이들은 상냥하고 똑똑한 도깨비에게 푹 빠지게
되죠~♡
이티의 생김새가 남다르고, 사는 곳도 물어보다 이티가 하늘에서 온 초능력이 있는 외계인이라는걸 알게됩니다. 얼마나
놀랐을까요^^ 그러는 와중에도 이티를 쫓는 정부쪽 사람들과 과학자들은 계속 다가오고 있었어요.
모두가 학교를 가고 혼자남게 된 이티는 집
안 곳곳을 탐험하죠~영화에서는 이 장면이 참 재밌었죠^^
집 안을 탐험하며 전화기를 보고 곧 우주와 통신할 장비를 만들게
됩니다.
거티의 노력으로 똑똑한 이티는 간단한 대화를 할 수 있게 되고...할로윈날 괴물분장 후 통신 장비를 들고 신호보내기 좋은 숲으로
가게 되요.

무사히 신호를 보낸 후 답을 기다리다 그만 이티는 과학자들에게 붙잡히고 말죠. 영화에서 가장 무서웠던 장면은 책에서는 많이 순화되어서
나옵니다.
엘리엇과 마이클 형의 친구들이 이티 구출작전을 도와주고...자전거를 타고 달아나다 더이상 달아날 길이 없자 이티가 또한번
초능력을 발휘하죠.
숲에 무사히 도착했을때 막 우주선이 착륙하고
있었죠.
읽는 내내 영화의 장면장면이 떠오르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학교 책엄마활동때 읽어주었는데 영화를 보지않은 초1짜리 아이들도 정말 집중해서 잘 보았답니다.
귀엽고 따뜻한 외계인과의 한여름밤의 꿈같던
추억...
영원히 마음속에 남아있을거에요.
#이티#이티그림책#고전영화그림책#미운오리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