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기록] 겨울에 들으면 더 재미있는 옛이야기#도서지원추운 겨울에 따뜻한 방에 앉아 이불을 둘러덮고고구마와 귤을 까먹으며 듣는 옛날이야기는 얼마나 재미있는지아이들이 알려나요? 자 그럼 시작해볼까요?여기여기 또 다른 거북이랑 토끼가 있어. 아니 호랑이 ㅎㅎ육지와 바다를 넘나들 수 있는 귀한 능력을 가진,하지만 너무나 늙어버린 귀가 어두운 자라가 토선생을 데리러 가게되었지.토선생을 자꾸 소선생, 코선생이라 듣는데.. 과연 괜찮을까?이 자라영감이 토끼를 데리러 육지로 가다가마침 배고픈 호랑이의 꼬리를 잡았지 뭐야!!호랑이가 넌 누구냐? 했더니 호선생을 찾으러 용궁에서 온 자라라고 하네.아이쿠, 호선생이 아니라 토선생인데?!호랑이는 내가 그 호선생인데 무슨 일이냐? 했겠지?그래서 늙은 자라가 용왕님이 아파서 토끼의 도움이 필요하고어쩌고 저쩌고 하고 호랑이에게 설명을 했지.배가 너무 고팠던 호랑이는 물고기를 죄다 잡아먹을 생각에 용궁으로 따라나섰어.용궁의 아름다운 모습도 눈에 보이지 않았대.여기가 너무 재미있었어.아니 이렇게 그림으로 표현될지는 상상도 못했지.용왕님의 신하들이 호선생의 간을 받으러 별채로 갔는데깜깜 무소식인거야."ㄷㅓ 안 계십니까? 아직 모자랍니다." 라니😱순간 무서운 이야기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뭐야.자라영감은 잡아먹혔을까?아니면 호랑이의 간을 가질 수 있었을까? 이 책은 우리가 아는 토끼전을 재미있게 각색한 이야기야.호랑이의 간이라니토끼의 간 보다 용왕님을 낫게 하는데 더 묘약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 ㅎㅎ기존의 별주부전을 아는 친구들이 재미있게 읽으면 좋을 것 같아.아이들과 두가지 버전을 다 읽으면 더 좋겠네!!@sakyejul_picturebook#호선생전#정진호#사계절#옛이야기#도서협찬#책리뷰#그림책리뷰#서평단
[책 기록] 매일 매일 라틴어 한 문장 어때요? #도서지원우리에게 조금은 낯선 언어 라틴어.라틴어는 이탈리아 로마 제국의 언어였어요.천 년을 넘은 로마 제국의 언어가 정치. 의료. 법률. 종교. 문학 등 여러 분야에서 큰 영향을 주었죠.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영어나 다른 유럽의 단어들도 라틴어가 어원인 경우가 많아요.라틴어의 매력은 무엇일까요?아마도 낯섦과 고전의 느낌이 아닐까요?전 새로운 언어에 흥미가 있어요.그 어색한 말소리와 억양들 때문 인 것 같은데,영어에 대한 거부감은 좀 있지만 다른 낯선 언어들을 듣다보면서로가 가진 연결성도 느껴지고 그 말 소리를 듣다보면왠지 그 시대에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해요.'라틴어' 하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전 로마시대 사람들이 입고 있는 그 옷들과 흙 바닥과 마차나 돌담 집 같은 것들이 생각난답니다.그리고 사람들이 걸으며 시를 읖조릴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하하하.라틴어로 쓰여진 고대 시들이 많아서 그렇겠지요.아, 그리고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라틴어에서 주는 느낌들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carpe diem(카르페디엠) - 오늘을 즐겨라Amor fati(아모르파티) - 운명을 사랑하라또 Luna는 ‘달’을 뜻하고, Stella는 ‘별’ Astra'는 별들'Amor는 ‘사랑’ ,Lux'빛'한 번 쯤, 아니 이젠 우리에게 익숙한 이 문장들과 단어들이 주는 그들만의 독특한 느낌과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고전이 속의 명언들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또 큰 힘이 되기도 하죠.이 책에서는 외대부고 라틴어 선생님이신 산초 티쳐 조경호 선생님이 라틴어를 사랑하는 마음과 재미를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전할 수 있을까 하는 바람을 가지고 펴낸 책이라고 해요.좌우명으로 사랑 받았던 라틴어 문장들, 마음의 위로가 되었던 명언들을 달별로 나누어 그 시기에 맞게 분류해서 모아두셨어요.하루하루 좋은 글을 읽다보니 저도 모르게 마음이 단단해지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게다가 밑에는 낯선 라틴어의 발음도 한글로 친절하게 표기 되어있어서 한 번씩 따라 읽어보게 되어 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중딩 아들에게 틈틈히 함께 하자고 슬쩍 밀어봐야겠어요.산초 티처의 <라틴어 공부 격언 일력365>는 마음의 힘과 위로가 필요한 우리의 일상에 작은 힘이 되어주는 책이라고 생각해요.책상에, 식탁에, 아이들 방에 두고 자연스레 한 문장씩 읽어보는 건 어떠세요?@lovebook.luvbuk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산초티쳐#라틴어공부격언일력365#오르비타#도서협찬#책리뷰#그림책리뷰#서평단
우리의 모습 루돌프J'트리가 밝게 빛날수록 더 이상 빛나지 않는나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했어요.'처음 이 그림책을 읽고나서다시 펼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어요.뭔가 모를 두려움과 먹먹함이 크게 다가왔거든요.부모님 세대를 생각하게 되고언젠가 만날 내 모습인 것 같아남의 일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인 것 같아요.새로운 것들에 낯설어지면서점점 용기가 사라질 때도 있겠죠.그래도 살아오며 내가 채워둔 것들이 있을테니까요.생활의 지혜라던가.. 그런 짬!!이라는 것들요.누군가의 지금의 시절어떤 이에게는 앞으로 만나게 될 시절또 어떤 이는 전혀 생각지도 못하는 시절그 어느 때의 이야기.그리고 그게 끝이 아님을 이야기하는 책이에요.이야기 할 거리들이 가득한 그림책이에요.아이들과도 깊이 이야기 나누고어른들과도 함께 꼭 읽어보고 싶은 그림책@woongjin_junior @gbb_mom #루돌프j#유준재#웅진주니어#그림책추천#도서협찬#책리뷰#그림책리뷰#서평단#단단한맘서평단
아모스 할아버지가 오셨네요😍 #도서협찬기다리고 있었습니다.헤헤성실하고 따뜻한 아모스 할아버지가 눈을 기다리네요.라디오가 타닥타닥 벽난로라고 상상하며 일기예보를 듣습니다.오늘은 눈이 오려나?하고 기다리며 창밖을 바라보는할아버지의 모습은 마치 어린아이 같아요.드디어 오늘 큰 눈이 온다는 소식이에요!!아모스 할아버지는 외투를 입고 가방을 챙겨 버스를 타러 갑니다.어디에 가는 걸까요?말 안해도 알 것 같습니다.당연히 동물원!!할아버지와 동물들이 함께 모여 눈이 오길 기다리며같은 곳을 바라보는 게 넘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눈은 내리지 않았어요.할아버지는 집으로 돌아갔습니다.밤 사이 수많은 눈송이가 내렸네요.동물 친구들은 하나 둘 모여 동물원을 나섭니다.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처럼 함께 할아버지 댁으로 갑니다.(전 이 장면이 너무 좋아요😍)할아버지와 동물들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책이에요.할아버지는 추운 겨울을 보낼 동물들을 생각하고동물들도 할아버지를 위해 움직입니다.누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진정한 친구의 모습이 아닌가 싶어요.많은 글이 필요하지 않아요.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표정들이 살아있어요.눈을 본 할아버지의 표정은 정말 신난 어린아이 같아서장면을 넘길 때마다 저도 함께 눈을 만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아 어쩜 다 같은 표정인 것 같으면서도 미세하게 움직이는 것 같아요.내가 안보는 사이에만 움직이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언제나 읽고나면 포근한 이불 속에 있는 느낌이 드는아모스 할아버지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꼭 한 번 읽어보세요!!@junior_rhk#모든요일그림책#아모스할아버지의눈오는날 #아동그림책 #그림책추천 #아동도서추천 #신간 #서포터즈 #서평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알록달록 예쁜 색감으로 눈길을 끄는 책 #도서지원알록달록 화려한 색감의 표지에 '진실은 새와 같아요'라는 제목을 보고선이 책은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건가? 라는 생각을 했어요.시 그림책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궁금함을 가득 가지고 표지를 펼쳐봅니다.면지에 커다란 무채색의 케이크가 나와요.표지와 제목이랑 어떤 연관이 있는지 감히 상상이 안되더라구요. 첫 장을 펼쳐보니 커다란 새가 나옵니다.그리고 이렇게 말해요."진실은 새와 같아. 높은 절벽에서 떨어트려도 날아오르거든."하면서 진실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진실은 날아오르고 죽지 않고 꽃을 피운다고 말해요.하지만 거짓말은 우리가 발딛고 서있는 땅을 흔들고 깊은 곳으로 가라앉게 하고 땅속에 파묻혀 버린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결코 빛나지 않으며 길을 잃고 말아버린다구요.요즘의 우리는 많은 거짓들 속에 살아갑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 가짜들도 가득합니다.그 많은 정보들 속에서 어떻게 진실을 찾아 낼 수 있을까요?이 책은 진실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 같아요.설명을 글을 많이 붙이지 않고 간단한 문장이지만 은유적인 표현으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줘요. 그리고 공간을 가득 채운 그림이 뭔가 웅장한 느낌을 주어서 짧은 글이지만 묵직하게 다가오는 느낌을 줍니다.그림을 한참동안이나 바라보게 되더라구요.책의 뒷부분에서 아빠와 아이가 나타납니다.아까 처음 면지에 나왔던 케이크와 똑같은 색으로요. 둘은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을까요?처음엔 단순히 진실과 거짓말에 대한 이야기이구나 했어요. 가만히 들여다 보다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거짓말은 왜 땅속에서 알록달록하게 표현되었을까?마지막이 반전 아닌 반전 매력인거 있죠?그래서 말이지.. 하는 그림 속의 아빠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어요.그리고 아이의 표정이 보입니다.아이들은 자라면서 거짓말을 해요.5세를 넘어가면서 어휘가 늘어가고 예전 일을 어제 일이라고도 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해봤다 라고도 하죠.이책은 아이들의 거짓말은 발달의 한 과정이지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라고 말해요.그덧 조차도 빛이 난다고 말이죠.(아이들의 거짓말은 누가봐도 다 알잖아요 ㅎㅎ)책 소개에 이렇게 나와 있어요.'어둠 속에서도 싹을 틔우고, 심연 속에서도 아름다운 생명이 존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책 속에서 거짓말은 찬란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왜 거짓말이 아름답게 보일까요? 그 질문이 바로 이 그림책의 학심입니다.'라구요.진실과 거짓을 구별 할 줄 아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누구나 거짓말을 할 수 있지만 그것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알아야겠죠.언젠가 아이들의 거짓말을 눈치챈다면 혼내기보다 진실과 거짓의 힘을 알려주세요. 이 책을 읽으면서요 :)@pinkwhaleya @lovebook.luvbuk 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진실은새와같아요#안드레아파로토#안나피롤리#성미경#분홍고래#도서협찬#책리뷰#그림책리뷰#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