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 티처의 라틴어 공부 격언 일력 365 (스프링) - 그대는 오늘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
조경호 지음 / Orbita(오르비타)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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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기록] 매일 매일 라틴어 한 문장 어때요? #도서지원

우리에게 조금은 낯선 언어 라틴어.
라틴어는 이탈리아 로마 제국의 언어였어요.
천 년을 넘은 로마 제국의 언어가
정치. 의료. 법률. 종교. 문학 등 여러 분야에서 큰 영향을 주었죠.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영어나 다른 유럽의 단어들도 라틴어가 어원인 경우가 많아요.

라틴어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낯섦과 고전의 느낌이 아닐까요?

전 새로운 언어에 흥미가 있어요.
그 어색한 말소리와 억양들 때문 인 것 같은데,
영어에 대한 거부감은 좀 있지만 다른 낯선 언어들을 듣다보면
서로가 가진 연결성도 느껴지고 그 말 소리를 듣다보면
왠지 그 시대에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해요.

'라틴어' 하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전 로마시대 사람들이 입고 있는 그 옷들과 흙 바닥과 마차나 돌담 집 같은 것들이 생각난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걸으며 시를 읖조릴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하하하.

라틴어로 쓰여진 고대 시들이 많아서 그렇겠지요.
아, 그리고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라틴어에서 주는 느낌들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carpe diem(카르페디엠) - 오늘을 즐겨라
Amor fati(아모르파티) - 운명을 사랑하라
또 Luna는 ‘달’을 뜻하고, Stella는 ‘별’ Astra'는 별들'
Amor는 ‘사랑’ ,Lux'빛'
한 번 쯤, 아니 이젠 우리에게 익숙한 이 문장들과 단어들이 주는 그들만의 독특한 느낌과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고전이 속의 명언들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또 큰 힘이 되기도 하죠.

이 책에서는 외대부고 라틴어 선생님이신 산초 티쳐 조경호 선생님이 라틴어를 사랑하는 마음과 재미를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전할 수 있을까 하는 바람을 가지고 펴낸 책이라고 해요.
좌우명으로 사랑 받았던 라틴어 문장들, 마음의 위로가 되었던 명언들을 달별로 나누어 그 시기에 맞게 분류해서 모아두셨어요.
하루하루 좋은 글을 읽다보니 저도 모르게 마음이 단단해지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게다가 밑에는 낯선 라틴어의 발음도 한글로 친절하게 표기 되어있어서 한 번씩 따라 읽어보게 되어 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중딩 아들에게 틈틈히 함께 하자고 슬쩍 밀어봐야겠어요.

산초 티처의 <라틴어 공부 격언 일력365>는 마음의 힘과 위로가 필요한 우리의 일상에 작은 힘이 되어주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책상에, 식탁에, 아이들 방에 두고 자연스레 한 문장씩 읽어보는 건 어떠세요?



@lovebook.luvbuk

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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