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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처럼 살아 봤어요 ㅣ 사계절 중학년문고 25
조은 지음, 장경혜 그림 / 사계절 / 2012년 7월
평점 : 
옛날처럼살아봤어요 : )
전기없이 살아간다는게 가능할까요?
옛날처럼 살아봤어요~
제목만 들었을때 대충 어떤 내용일것 같다는게 감이 오더라구요!
현대, 서울한복판에 살면서
전기도 없고 물도 길러마시던 옛날 방식 그대로
한달체험을 하게 되는 지열매 가족 이야기랍니다!
책을 읽어보기전 먼저 접하게 되는 책표지 (그림)가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빨리 보고 싶었는데,
그동안 바쁜일 핑계로 이제야 책을읽어보게 되었답니다!!
그림 드로잉도 너무 흥미롭고
내용도 너무너무 재미있는 창작동화 였답니다!
지열매네 만큼은아니지만 비슷한 상황의 저희집...
주인공 지열매는 TV라면 사족을못쓰고,
아빠는 홈쇼핑 중독!
그런 지열매와 아빠땜에 폭발한 엄마가 두꺼비집을 내려버린것!
그래서 전기로 가동되는 가전제품
TV, 에어컨, 냉장고까지 작동이 멈춘....
지열매 엄마가 이참에 옛날로 돌아가자고 외친답니다!
수도까지 끊어버려 물까지 옆집에서 길러다 쓰고,
화장실도 멀리 떨어진 반장네 가서 사용하고...
(화장실도 우리집에 없다는 사실은 정말 불편하다는건,,,저두 그렇게 살아봤기에 잘알아요!)
지열매와 아빠는 불편해진 생활에 불만가득이지만
뿔난엄마가 무서워 울며 겨자먹기로 고생을 한답니다!
여름방학 한달간의 기간동안 옛날처럼 살아가면서
가족간의 대화도 많아졌을 뿐 아니라,
열매도 독서에 많이 해서 세계아동문학전집을 다 읽기까지 했어요!
여름방학 끝나기 전날, 엄마가 두꺼비집을올리고
수도꼭지까지도 다 끼웠답니다!
목욕을 할 수 있게 되었을때
열매는 세계아동문학전집을 다 읽었을때 보다도,
일등 했을때 보다도
생일때 보다도
상을 탔을 때 보다도 훨씬 기분이 좋았데요!
방학동안 정말 뿌듯한 성취감을 이뤄낸 열매의 기분이랍니다!
저도 하루라도 휴대폰, TV, 컴퓨터가 없이는 하루도 못견딜것 같은데,
저도 지열매네 가족 처럼은 아니더라도 하루만이라도 체험해 볼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렇담 전기의 소중함도 더 잘 알게 되고
무엇보다 가족들과 부대끼고, 대화가 많이 단절된 지금의 삭막해진 모습보다
좀 더 돈독한 그런 삶과 생활이 되지 않을까?
반성도 하게 되더라구요~
열매가 뿌듯해 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넘넘 기뻤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