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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다 본 사이
은차현 / 에피루스 / 2018년 10월
평점 :
너무 개연성이 없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어요 그래서 집중이 안되었던 것 같아요. 캐릭터들도 너무 종이인형이라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나서 몰입이 더 떨어졌던 것 같아요. 남녀가 서로에게 처음이라는 것은 좋았지만 그러기까지의 서로의 감정이나 과정이 너무 억지라는 느낌이 강했어요. 이러 이러한 주인공으로 이러이러한 엔딩을 맞이하면 좋겠다는 하나만 두고 세세한 설정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너무 아쉬웠고 읽히지 않았으며 캐릭터들이 너무 평면적이라 글이 읽히지 않았습니다.
표지와 제목이 어떠한 연관이 있고 소설이 어떻게 읽힐지에 대한 궁금증이 소설 첫 페이지에서부터 사라져갔던 것 같아요. 서로가 떨어져있고 갈등을 어떻게 풀어헤치는지가 좀 더 감정선 중심으로 잘 드러났으면 더 좋았다는 생각이들어던 작품이었습니다.
책소개는 정말 제 취향이었던 작품이었던 것 같은데 본편에서 그렇지 않아서 더욱 아쉬움이 남았네요.
그래도 저완 소재취향이 잘 맞는 것 같아 다음 작품은 한 번 더 사보고 싶은 작가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