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종류들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조르주 페렉 지음, 김호영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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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작가의 소설들을 읽었던 초기의 감흥에 비하면 산문들은 주의 환기하는 기분. 굿즈 사는 기분이 이런 걸까. 여하튼 <인생사용법> 이야기도 조금 나와서 반갑기도 했고, 대충대충 넘기면서 읽었다. 이제 작가의 소설을 좀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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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의 시대를 생각한다
파올로 조르다노 지음, 김희정 옮김 / 은행나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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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감 없이 제목 그대로. 코로나19를 견디는 작가의 ‘생각‘을 담은 아주 짧고 적당한 깊이의 글 모음이다. 내용보다는 물리학 박사 학위의 젊은(그리고 화려한 데뷔) 작가라는 점이 인상적. 은행나무가 밀어주는 <소수의 고독> 문학동네, 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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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목소리 후마니타스의 문학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김현균 옮김 / 후마니타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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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개의 이야기가 꼬리를 잡듯 이어진다. 생각나는 대로 붙인 것이 아니라, 정교하게 배열하고 이어붙였다. 이야기는 라틴 아메리카 역사의 비극에 중심을 두고 있다. 결국 작가의 <불의 기억 3부작>으로 독서를 이어나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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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푸른 꽃
레몽 크노 지음, 정혜용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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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프랑스 역사와 문화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어 쉽게 공감이 되지 않았지만. 중반부 이후에 어느 정도 설정에 익숙해지니 묘한 재미가 있더라. 이탈로 칼비노, 조르주 페렉이 참가한 울리포에 관심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읽게 될 소설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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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만찬
이스마일 카다레 지음, 백선희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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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작가의 작품 대부분은 과정도 결론도 명확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래서 읽고 나면 개운하지 않다. 그게 대중적으로는 단점이겠지만, 거꾸로 작가만의 독특한 뉘앙스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 진실은 드러나지 않기에 열망하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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