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 13년 연속 와튼스쿨 최고 인기 강의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지음, 김태훈 옮김 / 8.0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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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기술에 관한 책이다.

원하는걸 얻는 방법에 대한 사례들을 기술한 책이다.

이 책에서는 진정성을 가진 감정과 절차, 규범에 관한 것들로 원하는것을 얻으라고 했고 원하는 것을 얻는 과정에서 연구, 조사, 등등 개인적인 노력사항을 열거해 놨다,

 

하지만 우리처럼 협상에 잼병인 경우는 모든게 귀챦이즘이 있어 물건을 사도 흥정보다는 정찰제가 편리하고 그들의 이익도 생각하다 보니 협상자체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노력을 해 볼 필요는 있다고 봐야하겠다.

서로가 윈윈을 할 수 있는 감정들을 구사할 수 있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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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는 7시에 떠나네
신경숙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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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작가가 나의 고향과 동향이라는 이유만으로 혹은 그녀의 경험담들이 녹아있는 소설속에서 나 또한 나의 어린시절의 고향을 엿보고 싶은 의식이 있는지도 그래서 그녀의 작품을 읽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조용조용 격정적인 감정없이 잃어버린 20대의 나를 찾아 떠나는 하진이라는 주인공이 우리 50대가 살던 시절을 보여주는 모습이 고스라니 남겨져 있다.

 

하진의 잃어버린 20대의 충격이 우리 나이가 되면 한번쯤은 경험한 일들이이라 생각된다.

노동운동 아닌 노동운동이 유행처럼 번져가던 그시절 80년대는 이소설과 딱 그러하였다.

알바를 하러 공장에 들어가도 노동운동하는 사람으로 취급되었다.  그리고 의례히 노동운동처럼 행동해야 지식인으로 인정받던 시절이기도 했다.

 

순수보다는 이런 유행처럼 번지던 사회운동들이 상처받는 사람도 있고 상처받은 영혼을 어루만지는 사람도 있었다.

[기차는 8시에 떠나네]가 음악 다방에 울려퍼지는 날은 7시에 뭔가 움직임이 있는 날이라고 했다. 그리고 잃어버린 기억들, 친구들, 조카 미란, 윤이와 현피디, 사향노루와 아버지 , 그녀가 사랑했던 유은기....

뭔가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들이 타인 혹은 다른 것들로 표현되는 신경숙씨의 작품세계는 독특하다고 해야할까???

 

어쩌면 심심하고 멜랑콜리하고 그리고 뭔가가 아리지만... 그래서 어쩌라고....하는 마음이 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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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 인간관계가 귀찮은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오카다 다카시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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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걸 지나치게 좋아하고 외로움이란걸 느낀적이 없다면 거짓말일까?

혼자 놀기도 좋아하면서도 어울리기를 좋아하고 내가 생각할 때는 내성적인데 남들은 외향적이라고 말한다면 나는 과연 회피형 인간인가???

 

어릴 때부터 형제자매가 7명이고 난 다섯째라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존재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아버지가 5살때 돌아가셔서 엄마와 7남매가 옹기종기 살았기 때문에 자매들간에 아웅다웅하면서 살았을 뿐 과격하게 싸우는 것도 한번도 보지 못하고 자랐기에 남들이 싸우는걸 보지 못하고 슬금슬금 피하고 목소리는 크지만 싸울 줄은 모르는데 남들이 다투기 좋아한다고 말한다.

물론 가족과도 친밀한 사람은 없었다. 막내동생이 친근하게 친하기는 하지만...

 

하지만 정작 싸워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남편과는 싸우지만 속으로는 엄청 무섭다.

 

내가 혼자 근무하는곳에 자원해서 와서 근무하면서 무척이나 행복감을 느낀다면???

테스트 결과 회피형-안정형이다.

나는 회피형 인간이 되지않기 위해 좀은 노력하는 편이다. 회피하고 싶은 것은 누르고 도전해서 하고싶은 걸 하면서 사는 편이기도 하다.

이걸 운동에 적용시키지를 못해서 운동을 엄청 싫어하는데 이제 이것도 털어야할 때가 된듯도 싶다.

 

이 책에서 회피형 인간이 되는건 나의 잘못이 아니다.

사회적, 가족적, 역사적인 조건들에 의해서 회피형 인간이 만들어 진다

대가족 제도에서는 그래도 한명이라고 '안전기지'로 여길만한 사람이 있었지만 핵가족화가 되고 맞벌이 가족이 형성되고 회피형 인간이 가족을 이루어 살면서 더 더 더 많이 회피형 인간이 양산된다

 

이걸 해결하는 방법은

- 누군가든  '안전기기'를 만드는것, 누구든 "괜챦다"라고 말해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즉, 공감을 바탕으로 한 응답같은것

-  침묵을 무시라고 생각하지 않는 타인의 태도가 필요하다

- 눈앞에 보이지 않아도 계속 마음속에 존재한다

- 안정감과 관심의 공유가 마음의 문을 연다

- 무기력에서 벗어나야한다

 

내 상처를 똑바로 바라보고 과거를 느끼고 이해하며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는 심리요법이 필요하다. 또한 보살핌을 받을 대상을 보살피는 방법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 책을 통해서 나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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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두 얼굴 - 사랑하지만 상처도 주고받는 나와 가족의 심리테라피
최광현 지음 / 부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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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편안하면서도 어려운게 가족인것 같다

편안해서 함부러 대하고 어려워서 또 대화를 상실하고

 

이 책은 가족심리학에 대해서 다룬 책이다.

모든 인격형성이 가정이 기본이 된다는 것이다.

누구나 동의할 이야기이다.

 

'과연 나의 성장 배경은 어떠한것이였나'생각해 보고 또 남편은 어떤 어린시절을 지나왔나 하는 생각과 함께 인간을 이해히고 나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나의 아이들에게 어떤 가정이 되어줄것인지 고민하게 만든다.

그동안 최선을 다해서 아이를 키우고 정성을 다해서 아이들을 돌봤다.

하지만 가끔은 너무도 독립적인 가정안에서 독립적으로 어린시절과 청소년 시절 그리고 청년기를 거쳐 온 우리 부부가 아이들을 키울때도 사실상 너무도 독립적으로 양육한건 사실이다.

 

함께할 수 없는 시간이 존재할 때는 '그것이 너가 받아들여야 하는 운명이다'라고...

다행이 우리 아이들은 맑고, 착하고 독립적이고 순수하게 자라주었다.

아름다운 청년들들로 ....

 

나로인해 외로움을 느끼는 남편을 제외한다면 그럭저럭 모범적인 가정을 꾸려간다고 자부한다.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반드시 읽어보도록 권하고 싶다.

부모가 되면서 한층 성숙한 부모노릇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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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너는 자유다 - 모든 것을 훌훌 털어 버리고 떠난 낯선 땅에서 나를 다시 채우고 돌아오다, 개정판
손미나 글.사진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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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로 정해진 스페인 배낭여행을 앞두고 지난번에 읽은 이 책을 다시 잡았다.

투우, 플라멩고, 푸른바다, 그리고 라티노등의 긍정적인 사고를 엿볼 수 있는 손미나 아나운서의 1년동안의 스페인 체류기를 통해 스페인을 느껴보고 싶었다.

 

20대초반의 똑똑하고 아름답고 적극적인 그녀만큼 즐길 수는 없겠지만 우리는 40대 이상의 네 여인들이 스페인의 정열을 닮아보고 싶고 여유로움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에 스페인 여행을 결정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스페인어는 한마디도 모르지만 그 곳의 시장을 통해서 인간의 삶을 느껴보자고

그리고 글도 말도 모르는 세계를 여행하며 뭔가 뜻이 통하는건 무엇일까도 생각해보는 계기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슬며시 들어 진짜 스페인어 한마디도 연습하지않고 가고 싶은 생각도 있다.ㅎㅎㅎ

 

하지만 화장실이 어디예요? 한마디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

그래서 회화책도 한권 구입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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