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댕 동요나라 동물 동요 딩동댕 동요나라
어깨동무 편집부 지음 / 어깨동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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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언니꺼를 다 받아쓰다보니 새물건을, 장난감을 , 옷을 사준적이 거의 없다

어쩌다 선물이 들어오거나 하면 새것을 만져보게 되는 우리집 둘째

그래도 아직은 언니꺼 그대로 물려줘도 자기꺼라고 좋아하곤 하는데, 택배상자를 열때부터 자기꺼라고 이야기 해줬더니 한껏 신이 났다

게다가~ 좋아하는 동요가 가득들어있으니 들고 깡총깡총이다 ^^

 

 

 






그림을 보며 찾아서 클릭해보는 재미, 노래가 나오면 책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노래가 나오는 기계는 다른 책과 달리 책과 분리가 된다

그래서 더욱 편리하다

잠시 나갈때도 들고나가고, 집에서도 책없이 이것만 손에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닐 수도 있고~

편리하고 이동성 측면에서 최고다!!!!

손에 쏙 들어오는 주황색 노래기계가 참으로 앙증맞다

노래는 거미, 나비야, 동물흉내, 산토끼, 숲속초막집, 얼룩 송아지, 엄마돼지 아기돼지, 코끼리, 코끼리 아저씨, 티라노 송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3세라면 흔히 듣고 따라하는 노래가 많이 들어있다

더욱 발음이 정확해지는데 도움을 준다

티라노 송은 처음 들어봤는데도 재밌는지 계속 눌려가며 반복재생중이다


아! 또 특이하고 좋은 점 하나!

녹음, 재생 기능이 있다

내 목소리를 녹음시키고 들어볼 수 있는 기능이 있어, 노래가 끝나고 내 목소리로 노래를 녹음시켜보기도 하고, 첫째는 살짝 동생꺼 빌려서 사랑의 편지 녹음도 해본다 ^^


재밌는 노래와 함께 흔들흔들 아이의 율동을 보게 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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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은 춤을 못 춰요
자일스 안드레아 지음, 가이 파커-리스 그림, 강민경 옮김 / 삼성당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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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기린의 모습이 한가득 표지를 메우고 있다

눈을 감고 춤을 추는 기린의 모습은 누가 뭐래도 자유롭고 행복에 가득차 있다

몸은 또 어찌나 유연한지 ~ 요가를 하는건지 발레를 하는건지, 아주 몸이 가벼워보이는 모습을 한껏 취하고 있는 기린을 보며~

왜 기린은 춤을 못춰요~가 제목인지 의아함을 안게 된다


 


 

제럴드는 키가 큰 기린

목은 가늘고 길지만 무릎인 휘어져있고 다리는 너무 얇다

그래서 잘 넘어지기도 한다

축제날 모든 동물들이 댄츠 축제에서 솜씨를 뽐낸다

방방 뛰어다니는 다른 동물들과 달리 제럴드는 몹시 걱정이 된다

멋지게 춤을 출 자신이 없기 때문

각 동물들은 음악에 맞춰 짝을 지어, 아니면 홀로 멋드러지게 빙글빙글 차차차~ 춤을 춰댄다

그리고 무대위에 선 제럴드

다른 동물들이 소리치기 시작한다. 비웃기 시작한다

제럴드는 동물들의 말처럼 춤을 추지 못하고 망신만 당할거라고 생각하고 슬프고 외로운 마음을 가지며 집으로 돌아간다

 





달빛이 아름답게 비추는 저녁,

제럴드의 한숨을 들은 귀뚜라미

"너는 다른 동물들이랑 다르잖아

그래서 네가 춤출 때는 너에게 어울리는 음악이 필요한거야"


자연의 소리에 귀기울인 제럴드

아름다운 음악소리를 듣게 된다

사랑스런 소리들을 연주라고 상상을 한채 몸을 맡긴 제럴드

빙글빙글 흔들흔들

누구보다 하늘 높이 뛰어오른 제럴드

행복한 미소가 입가에 가득하게 된다

그 모습을 보고 하나둘 모여든 동물들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는 춤이라는 찬사를 받게 되고

모든 동물들은 이야기 한다

우리는 누구나 멋진 춤을 출 수 있다고!!

 




자신감이 생기지 않고 두려움이 앞서더라도 일단 도전해봐! 라고 이야기해보고 싶다

넌 너만의 색깔이 있고 너만의 가능성이 있어

너이기에 가능한 거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좀 더 따스한 눈길과 손길을 내어줄 수 있는 친구가 되어도 좋을 것 같단 이야기도 나눠본다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너무나도 많기에 용기가 나지 않고 주눅이 들수 있고

고민과 두려움이 앞설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용기를 가지고 해본다면 누구보다 멋지게 해낼 수 있을거라고 믿어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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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관하여 - 궁금해도 안 알려 주는 CQ 놀이북
오홍선이 지음, 고고핑크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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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이 요새는 다양한 분야가 재미있게 출간되고 있다

부모와 함께, 선생님과 함께 배우고 익히면 뭐든 좋겠지만, 가르치기 힘들거나 조금 어렵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은 책으로 접한다면 아주 좋을것 같다

제목처럼 궁금해도 안 알려주는 죽음에 관하여! 책은 깊고 깊게 파고든다

죽음을 떠올리면 슬프고 무섭고 두려움을 먼저 떠올릴지 모를 아이들에게 죽음과 관련된 여러가지 부분들을 짚어가며 설명해준다

죽음의 원인, 이유, 죽은 후의 변화, 신기하고 다양한 장례 문화, 놀라운 죽음과 세계의 무덤,

유명한 위인들의 죽음을 통해 본 사례들, 천국과 지옥,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

귀신의 세계, 죽음과 관련된 일과 직업들, 상상해보는 죽음


 

 

 





내 몸이 중요함을 한번 더 자각하고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건 안된다는 내용도 나온다

요즘 청소년 자살률이 높기에 이런내용들은 필수인듯 하다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죽음 이후의 변화, 정말 있을까 말까한 귀신세계...가 역시 우리집 보물1호에게도 호기심으로 다가온다


우리나라의 장례문화와 타국의 장례문화, 묘지의 비교를 사진으로 해보며 체험해보진 않았지만 간접경험을 해보게 된다


천국과 지옥이 있을까 ? 단순히 천국에 가려면 착하게 베풀고 살아야한다는 내용을 가르칠게 아니라 지옥을 묘사한 그림을 보게되고 , 여러 풍습과 사상들을 읽고 배우게 되며 한번쯤 현재 살고 있는 내 모습을 되돌아보고 반성하게 된다


 




 


아이들이 꿈이 많을 수록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죽음과 관련된 직업이 있음도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남은 사람들의 슬픔을 달래고 위로해줄 수 있는 정말 좋은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기피하는 직업으로 간주되고 있는 것 같아, 오히려 책을 통해 그렇지 않음을 함께 배워본다


재미있는 그림과 쉬운 설명으로 초등학생들이 죽음에 대해 좀더 깊이있게 알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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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생어
진현석 지음 / 책들의정원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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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카피라이터의 글이라 그런지 참신하고 기발하고 유쾌하다

사자성어..우리가 학교다니면서, 인생살면서 알면 아주 유익하고 배워두면 피가되고 살이 되는 것

옛날 이야기가 담겨 있고 교훈이 있으니 많이 알수록 좋던 사자성어

그것을 저자는 한마디로 제대로 비틀었다

자신의 경험과 논리와 관점에 맞게 비틀어서 다른 사람도 박수치며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풀어내었다

사는게 다 그렇지

자존심 세우다 상처받아도

생맥주 한잔으로 털어내고

어울려 살면 즐겁잖아

제목만 보아도 즐거워지려고 한다


 

 

 








크게 5장의 챕터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각각의 사자성어 본뜻을 공개하고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자신만의 사자생어로 마무리 짓는다 귀엽고 익살스런 그림이미지와 함께


사랑은 기한이 있다는 차가운 언어로 뜨거운 감정을 이해하려 하지 말자

사랑에 정답이 없으니, 언제 다시 느낄 수 있을지 모르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경험이 바로 사랑인것이다

아무리 불안해도 좋은감정에 나쁜 생각을 깃들게 하지 말자

호감이든

사랑이든

다 좋아하는

마음이니 따지지 말자


맞다! 사랑!이라는 좋디 좋은 감정어에 왜 우린 여러가지 기준과 잣대를 갖다 대는가

그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따지지말고 일단 사랑하자


또 우리 모두 척하자, 자신감있는 척, 잘하는 척, 용감한 척, 행복한 척,

뇌를 속이면 우리 몸도 속일 수 있다고 하니

우리가 , 내가 원하는 진짜 감정과 상태를 한번 만들어보자

우리는

자신감을 없앨 수도 있지만 만들 수도 있다

맞다 한번살 인생, 어디 자신감 넘치게 퐈이팅 외치며 한번 살아보자

기죽지 말고

내가 해보고 싶었던 것에 도전하며 모험같은 삶을 한번 살아보자


무엇하나 용기백배 나게 하는 글들이 가득하다

긍정과 유쾌가 담긴 책이라 보면서 쉽게 읽고 기분이 좋아진다

두고두고 읽으며 농담이 필요할때 써먹기 좋은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대중적으로 읽혀서 공감이 될만한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즐길 수 있을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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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습관 - 도리스 레싱 단편선
도리스 레싱 지음, 김승욱 옮김 / 문예출판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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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실로 가다 라는 작품으로 알게된 도리스 레싱이라는 작가

가벼울 수 있는 소재와 내용을 이렇게나 묵직하고 진지하게 그려내는지....

사실 그러하기에 책 두께에 비해 완독하기에 너무나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곱씹어 다시 읽고, 되돌아 다시 읽고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퍼뜩 알아차림을 하지 못해

나혼자 몇번이고 되돌이를 하고 있었다


책에 실린 단편들은 모두 1957년에 처음 출간된 작품들이다

그러고 보면 아주 예전에 쓰인 작품이다

제2차 세계대전 직 후 영국인들, 유럽인들을 모델로 하고 있는 작품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용은 아주 현대적이다


여자이기에 좀 불편할 수 있는 생각과 시선들 경험을 19호실로 가다..를 통해 엿볼 수 있었다면

이번 책은 조금 더 다양한 연령대와 소재를 바탕으로 써진 작품들로 구성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사랑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마침 독서모임을 하고 있던 중 이 책을 읽게 된다

사랑하는 습관이라는 단편이 그래서인지 조금더 와닿았던 기분이다

 

 


 



60세에 마주한 사랑, 과거에 자신이 사랑을 대했던 태도를 되돌아보게 되는 시기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며 다시한번 갈구하게 되는 시기를 그려낸 작품

잘나갈때 미쳐 알지 못했던 것을 60세에 깨닫게 되는 조지 할아버지가 나온다

굳이 작품에서 직설적으로 노골적으로 그것이 무엇인지 표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독자는 읽으며 생각한다

그 사랑이라는 것이 일방적일 수 없음을... 또한 사랑이라는 것에 습관이 배일 수 있다는 것을

나는 어떠한 사람인가? 상대를 어떠한 마음으로 바라보며 사랑하는가? 나의 사랑하는 방식은?

그리고 나는 사랑하는 습관이 든 사람인가? 그래서 사랑은 사랑으로만 채우려고 하는가?

20대 때의 모습부터 5~60대 때의 모습을 모두 거치며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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