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와 다투지 않습니다
오윤미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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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인생을 살다보면 이성적인 나와 본능적인 나가 서로 싸울때가 있다.

그런데 이책의 제목을 보면서 나만 그렇게 사는것이 아니었구나라는 반가운 생각이 들고 작가의 생각이 나와 많이 비슷할지 알고 싶어서 더 관심가지고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작가는 간호사로 일하면서 다들 그렇듯 바쁜 인생을 살아왔다. 

역시 많은 현대인들처럼 바쁘게,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당연한 듯 살았지만, 

눈앞의 환자들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쓰러져가는 것을 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고한다. 치료했던 사람이 죽게 되었다는 것은 의사나 간호사로서 많이 충격적이고 슬프고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일같다.그런 시간들을 거치고 작가는 간호사를 관두고, 기업 교육 강사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갔다.하지만 세상일이 만만치않기에 번아웃으로 쓰러졌고,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고한다. 

자신만 그렇게 힘든것 같아서 많이 힘든시기를 거쳤다.

그래서 살기 위해서 과감하게 일을 그만두고 스스로를 돌보기로했다고한다.

살기로 마음을 먹은 후에는 요가도 시작하고, 에니어그램 공부도 하며, 인도에 가서 잊지 못할  경험했다고한다. 

과거의 나와 벗어나기위해서는 과거의 자신을 용서해야한다는 구절이 있었다.

최근에 나의 상황이 과거의 내가 생각하는 모습이 아니어서 힘들었던 적이 있다.

그래서 과거의 나를 미워하고 후회가 가득한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글을 보고 많은 반성을 하고 과거의 나를 용서해야 더 나은 삶이 된다는 것에 공감하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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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워크 - 가정과 자유 시간을 위한 투쟁의 역사
헬렌 헤스터.닉 서르닉 지음, 박다솜 옮김 / 소소의책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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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집안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정말 내가 퇴근해서 집에 가면서 자주 하는 생각이다. 쉬지 않고 움직이는데 하는 일은 똑같이 해야하고 안하면 티나고 한다고 엄청티나지는 않는 집안일.

일과 가정, 자유 시간에 대한 내가 가진 생각을 정리하고 나은 방법을 알아볼수 있는 책인것 같아서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외국의 책을 번역한 것이다. 

세계적으로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고 지금의 나의 생각, 고민들이 정상적인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은 안심이 되기도 한다.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집안일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물론 많은 부분이 개선되고 옛날사람들은 그 불평등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어떻게 잘 견디고 이겨내고 살았는지 대단한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에서도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더 일을 많이 하고 있기에 효율적인 방법으로 지금의 상황을 개선해야한다.

책에서는 현실적이고 나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지는 않는것 같다.

하지만 그런 방법을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과 더 나은 방법을 생각해낼수 있게 도와주는 부분들이 많다.

나에게 일은 집안일, 회사일, 아이관련일 등등 매우 다양하고 신경도 많이 써야한다.

먹고 살기 위해 회사일은 아직은 절대 놓을수 없고 다른 사람들과 관련되어 있어서 실수하지 않고 하고 싶다.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서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효율적으로 일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 나의 목표이고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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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퍼포먼스 - 긍정을 뛰어넘는 초긍정 마인드
이상우 지음 / 대경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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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은 매우 바쁘게 다들 열심히 산다.

예전에는 열심히 살기 위한 시간관리에 대한 책이 많이 나왔던것 같다.

하지만 다 열심히 살기에 보통사람들과 다르게 더욱 효율적으로 살기위해서는 멘탈관리가 필요하다.

그래서 요즘은 멘탈관리에 대한 책들도 많이 출간되고 사람들도 관심있게 찾아 읽고 있는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그런 책을 읽어서 멘탈관리에 대한 방법과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관련 책을 읽을수록 멘탈관리에 대한 마인드셋, 방법들이 소개가 되어 이 책도 추가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축구선수로 활동을 하였고 심리기술의 도움으로 꽤오랜기간 선수생활을 하였던 작가이다.

그리고 그런 도움을 받아 심리쪽과 관려된 박사학위를 받았고 해당분야의 지식을 기반으로 선수단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고 티비프로그램에도 출연하였다.

의학박사들이 하는 조언들은 논문의 결과들이 주가되는것 같다.

실험으로 증명이 되긴하지만 일부의 국한된 상황이라서 일반화가 어려운것 같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실전에서 오랜시간 겪고 그것을 증명한 전문가들의 이야기에 더욱 귀를 기울이는 편이다.

축구선수출신이 출간한 책이라서 운동을 하는 선수라 부모들이 읽어보면 더욱 현장의 도움을 많이 받을 책같다.

그리고 보통의 사람들도 해당조언들을 나의 삶, 환경에 적용하여 도움을 받아도 좋을 것 같다.

모든 일은 생각하고 마음먹은대로 된다고 생각한다.

혹은 그렇게 되지 않아도 그런 마음을 먹고 한 결과가 그런 마음을 먹지 않고 행한 것보다는 나을 결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멘탈관리의 중요성을 더 느끼고 다짐하게 된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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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투명한 - 서울시인협회 청년시인상 수상 시집
권덕행 외 지음 / 스타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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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시집을 여러권 읽게 되었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짧지만 시집에서 담고 있는 여운을 느끼고 감성을 되사릴수 있는데 최근에 조금 시간여유가 생겨서 읽기에 좋은 상황이었다.

투명한 이라는 제목때문인지 책의 표지는 매우 정갈하면서 창문에 투명하게 햇살이 비춰지는 매우 편안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 시집은서울 시집협회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사람들의 시를 모아서 출간되 시들이다.

매우 여러명의 시를 접할 수 있기에 각 작품마다 다른 느낌을 동시에 느낄수 있는 장점이 있다.

총8명의 작가들이 8개의 시들을 모아서 출간되었다.

각 작가마다 제목에서부터 묘한 차이들이 느껴진다.

초반에 나오는 나 이사가라는 표현.

작가가 말했듯이 그말이 그말인줄 몰랐다.

나 이사간단는 말을 그런 방향으로 사용할수도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언어의 함축적인 표현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다른 상황의 다른 뜻이 될수도 있다는 것에 매력이 느껴지기도 하고 무섭기도하였다.

살면서 너무 요란하게 움직이고 활동하고 있어서 기운이 빠지기도 하고 힘들어질때가 있다.

고래와 관련된 시를 읽으면서 고래와 다른 나의 모습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자주 움직이고 작은 시도를 많이 하지만 삶은 크게 바뀌는것도 없고 요란스럽기만하다. 

하지만 고래는 큰 한가지 행동을 가끔한다는 것이다.

나의 행동에서 큰 한가지 행동이 없어서 이런것 같은 느낌이 든다.

요란스럽지 않게 작은 움직임도 많이 할 수 있지만 좋은 방향의 큰 행동도 가끔은 필요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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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에서는 호수가 자라고 시인수첩 시인선 80
이어진 지음 / 여우난골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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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시집을 읽게 되었다.

20대에는 시집을 읽으면 그 여운을 느끼고 그 감정들을 느끼며 자주 읽었다.

생각해보니 지금은 삶의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함축적인 표현의 글을 읽고 나만의 방식으로 그것을 해석하거나 여운을 느낄 여유가 없었던것 같다.

제목에서는 매우 톡특함이 느껴진다.

호수에서는 사과가 자라고라면 조금 더 이해가 가지만 사과에서 호수가 자란다니 무슨뜻인가, 왜그런 제목을 지었는지 궁금할 뿐이다.

책이 작가는 국문학 박사과정을 이수하였고 이전에도 이상하고아름다운 도깨비나라라는 독특한 제목의 시집을 출간하였다.

전문 작가로많은 시집, 책을 출간하지는 않았지만 시집이라는 함축적인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같기도 하다.

시집이라고생각했던 일반적인 시들과 다른 표현의 시들이 많다.

시라고 하면 몇개의 연과 행으로 글의 야이 적은데 이 책은 글씨가 좀 많다.

그래서 시라는 생각이 조금 덜 든다.

작은 아주 작은 수필느낌이 조금 들었다.

오랜만에 시집을 읽어서인지 짧고 가볍지만 긴 여운을 남겨주는 부분들을 지나치며 읽어버리곤하였다.

그리고 이런 표현을 할 수 있구나 라며 많은 감동을 느끼는 부분도 있었다.

그리고 일상을 살면서 비슷한 공감을 느끼는 부분들이 많은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빨래하고 나서 개운함, 잘 말려진 빨래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청량감있는 기분들은 어떤 상황에서건 기분좋게 공감되는 상황들인것 같다.

시집이라서 빨리 읽어지지만 오랜만에 감성을 되살리게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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