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 비 Boys be
가쓰라 노조미 지음, 양윤옥 옮김 / 에이지21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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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읽으면서 오랜만에 정말 재미나고 감동적인 소설 한권을 발견한 그린 기분이 든 책이랍니다.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으면 바로 이 책을 구입해주고파요..~~

그 정도로... 참 좋은 책이네요.

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요?

아마도 이 책에선 사람 사는 냄새를 느꼈기 때문일꺼에요.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에게 푹 빠질 수 뿐이 없었던 것은 아마도,,,

이 책 속 등장인물들이 우리 주변에 있을꺼 같은 그런 생각이 들어서 랍니다.

 

제가 이 책을 읽을것은 정말 우연히 집어 읽게 되었지만,,

정말 감동이 느껴지네요..

만약 내가 책 속 등장하는 초등학생이였다면 난 어떻게 했을까?

아마도... 하야토 처럼 소방관으로 일하시는 아빠의 신경을 쓰지 않게 하기 위해

그토록 노력을 했을까? 아마,, 하지 못했을껍니다.

초등학교 6학년이라면 크다면 크지만 아직 아이입니다.

하야토는 갑작스레 돌아가신 엄마로 인해 동생을 돌봐주어야 하고,

아빠가 일하시는 동안 집안일에 신경 안쓰이도록 노력을 해야 했습니다.

어린 나이였지만 참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

하야토랑 구두 공방을 하는 에이조와의 우정..을 쌓아가는 그 과정,, 그 과정을 빼놓을 수 없겠지요.

아마,, 그래서 이 책은 처음 펼치면 끝까지 읽어야 했던,,

혹은 중간에 책을 덮어두면 계속 읽고 싶었던.. 바로 그 책이 아닐까? 싶어요..^^

 

에이조 할아버지는 사람들을 사귀는것을 기피하는 성격탓에 자기가 입주해 있는 빌딩에서

오직 말하는 사람은 건물 관리인,, 그리고,, 부딧치기만 하면 싸우는 건물 청소 할머니였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하야토를 알게되고,

하야토의 고민을 같이 해결해 가면서

사람들과의 교류를 알게되고 서로 도와 사는 것을 알게됩니다.

 

참 멋진 이야기라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이 책을 읽고 지금까지도 생각이 드는 것은,,

바로 하야토의 동생을 위해
엄마의 "푸딩"을 만들기 위한 노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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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일어난 이야기 - 꿈꾸는 나무 30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김향금 옮김 / 삼성출판사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공원에서 일어난 이야기..

아.. 이런 책도 있구나... 처음 읽고나서 느낀 생각이였습니다.

그리고 역시 앤서니 브라운이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요..

같은 장소에 있으면서 다른 사람들이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왜 전 못해보았을까? 싶더라고요..ㅎㅎ

 

왠지.. 이 책속 공원은 가을쯤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붉은 잎 나무에,, 아이들의 긴 옷이.. 그렇게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가을엔 정말 나들이 하기에도 외출하기에도 정말 좋지요..

외국의 영화나 tv를 보다 보면,,

연인들이나 가족들,, 친구들이 공원에서 일광욕을 즐긴다던지

샌드위치를 먹는 모습을 보면서.. 참 좋아보였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공원에서 일어난 이야기 책 속 공원은 어떤 모습일까요?

너무 궁금했어요..

 

찰스 엄마에게 일어난 이야기에선 찰스 엄마의 시점에서 본 이야기가 쓰여져 있습니다.

개 빅토리아와 아들 찰스와 공원에 산책하러 가서의 이야기지요..

아이가 없어졌다고 생각한 찰스 엄마,, 찰스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하죠.

그리고 찰스가 아주 험하게 생긴 여자 아이와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스머지 아빠에게 일어난 이야기.. 속에선 또 스머지 아빠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쓰여져 있어요..

딸 스머지와 개와 함께 공원에 갔어요.. 일자리가 없나 신문을 보았지만 시간 낭비라는 걸 알고 있었지요.

하지만 돌아가는 길에 스머지와의 이야기 속에서 힘이 생겨요.

 

찰스에게 일어난 이야기 속에선 찰스의 이야기랍니다.

공원에서 만난 여자 친구랑 미끄럼도 타고구름 사다리에도 매달입니다.

찰스는 여자아이에게 나무 타는 방법도 알려주지요..

그 아이 이름이 스머지라는 것도 알았구요..

하지만,, 엄마가 서로 이야기 하는 것을 보고 엄마의 꾸짖음에 집으로 돌아와야 했어요..

 

이번엔 스머지에게 일어난 이야기지요...

아빠가 하루종일 기운이 없어 보여섰지만,, 공원에 산책을 가자고 했을 때는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남자아이를 알게 되고 시소도 타고 또 친해집니다.

그 남자아이가 꽃 한 송이를 꺽어서 자기에게 줍니다.

그때 그 남자아이의 엄마가 집으로 가자고 하지요....

 

저는 이제껏 이런 종류의 책을 읽어본적이 없어요.

우리 딸아이도...

그래서 인지 아이가 자꾸 이 책을 찾네요..

그래서 기분 좋은 책이 되었어요..ㅎㅎ

 

우리집 동네엔 공원이 있습니다.

아이 데리고 자주 나가봐야겠구나,,, 싶습니다..

그리고 아이랑 우리집 공원 이야기를 이야기 해보고 싶어요.

아마 이렇겠지요..

엄마인 저는 "현지야.. 이제 그만 놀고 집에 가자...."로,,

아이인 현지는 "엄마,, 조금만 더..친구들이랑 놀고 싶어.."로..

우리집도 마직막으로 공원가서 이렇게 놀았지만,,,

이제는 아이가 "엄마 우리 집에 가자.." 할 때까지는 놀아야겠어요..ㅎㅎ

 

참,, 좋은 책 같아요.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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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인 리더십 천재들 - 어린이를 위한 가치 인물 시리즈 1
정영화 지음, 최숙희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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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참 리더십이란 단어를 중요시 하는 시대가 온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리더십을 잘 해야지 아이가 학교생활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의 인생을 살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살았던 시대가 아닌 앞서 사신 분들의 위인전에서 리더십을 배워볼 필요가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세상을 움직인 리더십 천재들]을 읽으면서 참 많이 배운 기회가 된거 같아요.

 

우리아이는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 되기 때문에 이렇게 조금 뚜꺼운 감의 책은 읽은 기회가 없었어요..

어찌보면 이제는 유아에서 어린이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이 책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어떻게 접해줄까? 생각하다가 엄마인 제가 먼저 이 책을 읽었습니다...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우리딸이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어린이를 위한 나눔이란 책을 읽을때도 제가 이야길 해주었어요.. 그러니까 옛날 이야기 처럼요..

그 기억이 좋았는지 [세상을 움직인 리더십 천재들] 또한 옛날 이야길 해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단락단락 나눠어서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읽어본다는 것이 참 이렇게 감동적일 것이라고는 생각못했어요.

너무 감동적이였어요..

특히나 처음 읽었던 어니스트 섀클던의 희망의 리더십을 읽으면서..

남극 탐험을 정복하기 까지의 과정을 읽으면서 정말 감동을 받았습니다.

대원들 한사람 한사람에게 대장이라면 믿을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해주는 것은

분명 쉬운 일은 아니였는데 말입니다.. 어쩌면 그 분은 몸소 실천으로 행동하셨기 때문에

대원들에게 일일이 말하지 않아도 대원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진정한 리더십을 발휘했던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만약 대장이 이리 저리 핑계만 되는 사람이였다면,, 분명 비록 남극 정복은 실패했어도

무사귀환이란 소식을 접할 수 없었을것입니다.

 

또한 그 유명한 줄리우스 시저의 희망 리더십도,

또 우리 나라의 유명한 황희 정승의 부드러운 리더십도 분명 대단했습니다.

본인 자신이 호위호식 하면서 살았다면 황희 정승의 이름이 지금까지 전해 지지 않았겠지요.

특히나 제가 지금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여서 그런지, 마리아 몬테소리의 그 따듯한 리더십에 반했고,

또 정주영의 그 대단한 도전과 창조의 리더십이 없었다면 아마 지금의 한국의 모습은 달랐을꺼라 생각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선덕여왕의 지혜는 정말 따라갈 분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아이가 어떤 책을 만나는 가는 엄막 결정해줄 문제인거 같아요.

그리고, 아이가 어떻게 자라는 것 또한 엄마의 역할이 정말 중요한거 같습니다.

이분들이 희망이 있고, 꿈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저는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우리 아이를 희망과 꿈이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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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꼴찌 가족을 위한 어린이 연탄길 1
이철환 지음, 정성화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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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참 감동을 한 책이랍니다.

중간에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책을 쓰신 분은 이철환 작가님이십니다..

아마 연탄길로 유명하신 분이시죠?

이분이 책 수익금으로 "연탄길 나눔터 기금"을 운영하시면서 후원을 해준다고 한 소개글을 읽으면서

바로 이런것이 진정한 나눔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는 9가지의 이야기랍니다.

그런데 소개 방법이 조금은 독특하네요.

용기, 사랑, 우애, 이별, 헌신, 희망, 희생, 그리움, 이해의 제목으로 책을 소개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가지는 인생의 여러가지 것들중에는

지금 이루었거나 혹은 지금 닥치지 않아도 결국 인생이란 테두리 안에서 여러가지 상황들을 겪습니다.

사랑을 하고, 용기를 내야 하는 순간이 있고, 동생과의 우애를 쌓기도 합니다.

희망이 있기에 또 행복이 있는 것이겠지요... 그리움이 있으며, 부모의 사랑을 평생 안고 삽니다....

그랬길래 이 책은 제게 인생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읽고 이런 감동과 생각을 했으면 너무 좋을꺼 같아요.

이 시대를 살면서 아이들이 보고 느낄 수 있는 것이 tv라는 매체인거 같아요.

그런데 tv를 보면 솔직히 우리집 보다 못사는 동네에 주인공이 사는 배경이 되는 곳을 제가 본 기억이 없어요..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서울 하늘에도 어렵지만 힘차게 사는 아이들이 있을것이고,

또 그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이 많을것이라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은 희망이 느껴지고 그리고 감동이 느껴지고 참 따듯한 책인거 같습니다.

저는 특히 아빠의 눈물편을 읽으면서 정말 아빠의 사랑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부모의 사랑이겠지요.

딸 명지를 위해서 아프지 않으면서 목발 생활을 했다는 자체가...

그 마음이 느껴져서 참 감동적이였어요.

또 소중한 희망편도 마찬가지로 엄마의 사랑을 느꼈지요.

아기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눈을 주기위해 한쪽눈으로 생활할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아름다운 꼴찌는 책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종민이가 마라톤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비록 골찌였지만 그 골찌가 아름다울 수 있었던 것도

아마,, 그 이유였겠지요.. 아버지의 사랑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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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학교
에스메이 라지 코델 지음, 박기영 옮김, 드라젠 코잔 그림 / 세용출판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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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고 재미난 마법학교에 놀러온 듯한 느낌이 들었던 책이랍니다.

아이들은 참 마법책을 좋아하는거 같아요.

아마 마녀처럼 마법을 쓰고 싶어서 그럴 수도 있겠죠.

또 둘러보면 마녀가 주인공이 된 어린이 책도 참 많아요.

마녀가 마법을 쓸때면 늘 빗자루를 이용하는,,, 그런 마녀들 말이에요..

하지만,, 이 책속에서 만나는 마녀들은 아에 마법학교가 그 배경이랍니다..

그리고,, 최고의 나쁜 마녀가 되기 위한 수업이 한참 진행 중이고요..

진짜 흥미롭지 않아요?^^

 

또 재미났던것은 우리가 동화속에서 읽어던 그 배경이 모두 이 책속 마녀들이 나온다는 것이랍니다.

지금 기억이 나는것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 이야기라던가,

신데렐라 이야기 랍니다..

요정들이 주인공인데 왠 마녀이야기에 나오냐고요?

바로 그것은 이 책속 주인공 저기 표지의 아가씨에게 그 비밀이 숨어 있답니다..ㅎㅎ

 

마녀학교에서 최고의 우등생인 헝키 도리... 하지만,,

소원들 들어주면서  열병 비슷한 그리고 뭔가 뭉클하고 따뜻한 감정, 그리고 그 이상한

감정은 발에서 다리로, 그리고 손과 목으로 순식간에 퍼져 나가는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면서 결국 요정 대모가 되는 꿈을 이루는 이야기지요........

마법학교에 다녔던 헝키 도리..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면서 진정한 요정이 될 수 있었답니다.

 

저도 아이가 있는 엄마이기도 하고, 또 그 시절을 겪었던 여자로써,,

꿈꾸던 마법이 있었어요...

"헝키 도리야.. 내 소원도 좀 들어줄래?"라고 오늘밤,, 헝키 도리에게 이야기 해봐야겠어요..ㅎㅎ

 

자기가 행복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책을 통해서 배워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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