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동의보감

마음 동의보감 - 동의보감으로 배우는 생활 속의 명상
김경철 지음 / 소동 / 2013년 12월

  마음 동의보감은 한의사 선생님이 들려주시는 마음공부와 명상 수행에 대한 이야기이다.

마음공부와 명상을 처음 접하는 사람일지라도 친절하고 상세한 해설 덕분에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

나는 마음공부를 처음 접한지 한참 되었는데 실천은 미약하였는데 요즘 들어 다시 공부를 하는 중인데 이 책을 읽다보니 공감가는 부분이 상당수다

마음공부를 통하여 내 삶을 정신적으로 여유롭게 바꿈은 물론 건강까지도 회복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 아닌가.

명상수행을 함으로써 내 마음을 고요히 하고 스스로를 살펴봄으로써 나 뿐 아니라 내 주변도 서서히 맑아지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수행을 하면 좋고 그로 인해 얻어지는 것이 무엇인가를 짚어주고 있다.

막연하게 마음공부와 수행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쉬운 방법을 제시해준다. 반복, 정신집중을 통한 몰입을 통해서 평정심을 찾아가는 과정이 수행인 것이다.

수행을 통해서 자신의 습관을 바라보고 알고 고치려고 자연스럽게 노력하게 된다니 나도 수행의 힘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이론적으로는 많이 알고 있는데 실천을 못해서 문제인데 책에서도 실천이 수반되어야함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편안히 하면서 호흡 수를 헤아리는 것에 나도 도전해보련다. 자신의 종교에 맞추어 나 같은 경우에는 관세음보살만 염할 때가 많았는데 책에서 알려준대로 관세음보살 하나 관세음보살 둘 이렇게 하면서 숫자를 헤아리니 그냥 관세음보살만 염할 때보다 정신을 집중할 수 있고 잡념이 끼어들 세가 없어서 집중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경 공부, 절하기 등 수행 방법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는 요즘 절을 많이 하고 있는데 잡념도 사라지고 운동도 되고 마음이 잔잔해지는 느낌이랄까.

생활 속에서 명상을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많은 메세지를 주고 있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의지를 북돋아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