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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45
이승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6월
평점 :
* 메타버스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공간에서 사람과 사물이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가치가 창출되는 세상. 디지털 우주.
작년부터 메타버스와 NFT는 매우 핫 한 단어였다. 우크라이나 사태, 미국 발 금리 인상으로 당장 현실을 봐야 하는 시간이 되자 NET와 메타버스의 성장에 대한 의구심이 떠올랐다.
과연 그럴까?
정말 그저 꿈같은 이야기일까?
이 책은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이라는 문구에서처럼 메타버스와 NFT에 대한 궁금증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4대 글로벌 메타버스 선도 기업(메타, MS, 엔디비아, 유니티)과 메타버스 기술, 생태계, 메타버스와 NFT와의 관계 등 기본적인 사항을 설명해 준다. 또한 메타버스로 출근하는 기업들과 메타버스와 NFT 세상에서 돈 버는 방법, 메타버스와 NFT 기업에 대한 소개를 통해 투자에 대한 지식도 알려준다.
전 직원이 메타버스로 출근하는 회사가 있다. 바로 "직방"이다. 그래서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를 하면서 일한다. 메타는 호라이즌 워크룸의 BYOD(Bring Your Own Desk)를 도입해서 현실의 책상을 메타버스 공간으로 가져오도록 한다.
줌이 있는데 굳이 메타버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줌은 많은 사람들이 나를 본다는 피로감이 심하고, 공존감을 느끼며 일하기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직방, 컴투스 등 한국 기업은 물론 메타, 글로벌 부동산 기업인 "eXp Reality" 등에선 이미 영구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직원들은 메타버스로 출근하고 있다.
미국의 10대들이 틱톡이나 유튜브 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로블록스", 단지 메타버스 주식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DAU(Daily Active Users)가 54.7만 명이며, 인기 게임인 '감옥 탈출'의 1개월 최고 수익은 25만 달러(약 3억 원)라는 수치에 놀랐다.
네이버 Z에서 만든 "제페토"는 어떤가? 글로벌 누적 가입자(2022년 3월 기준)가 3억 명을 돌파하고, 제페토의 유명 크리에이터인 '렌지'는 2021년 월평균 수익이 1500만 원 이상이라고 한다.
'NFT 계의 마인크래프트'라고 불리는 "샌드박스"에선 창조를 활용한 직업, NFT 거래/상거래를 활용한 직업 등 수많은 직업이 있고, 이 직업을 통해 통용화폐인 '샌드(SAND)'를 벌어 환전할 수 있다. 즉, 메타버스 속의 직업으로 실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또, 유가 랩스(Yuga Labs)의 BAYC(Bored Ape Yacht Club) NFT는 현재 105 ETH(이더)로 약 4억 원에 달한다. 그리고 그 가치는 계속 오르고 있다.
며칠 전 읽은 <저는 NFT 미술 투자가 처음인데요>라는 책에서 읽은 NFT에 관한 이야기를 보고 이 책을 보니 메타버스와 NFT가 그저 신기하고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나도 메타버스 속에 뛰어 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타버스와 NFT 기업은 <네이버, 현대자동차, LG이노텍>을 눈여겨보며 일단은 etf를 꾸준히 모아야겠다.
정말 초보자를 위한 책이고 저자가 그저 목차를 만들어서 설명하는 것보다 초보자가 물어볼법한 질문들을 크게 배치해놓고 설명해 주는 방식이라 지루하지 않고 이해할 수 있다. 이런 책 구성은 정말 좋은 것 같다. 이런 종류의 경제 관련 책들이 있는 걸로 아는데, 처음 접하는 내용이라면 이 시리즈를 선택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