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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NFT 미술 투자가 처음인데요 - 초보자도 NFT를 만들고 사고파는, 가장 쉬운 NFT 안내서
눕미(김중혁)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2년 6월
평점 :
"NFT (Non-Fungible Token) : 대체 불가능한 토큰"
작년부터 이 생소한 단어가 미디어를 도배하기 시작했다. NFT의 가치는 '디지털 파일에 소유권을 부여했다'는 것에 있다. 즉, 디지털 파일을 소유할 수 있는 권리(소유권)을 사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기존 디지털 파일에 저작권 개념밖에 없었지만 NFT는 이런 디지털 파일에 붙는 일종의 꼬리표라고 할 수 있다.
NFT 미술투자는 무엇일까?
NFT는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높은 신뢰도와 탈중앙성"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 스며들고 있다. 예술, 온라인 프로필 사진, 수집품, 멤버십 카드, DAO 투표권 등 말이다. 예술분야에선 이미 "NFT아트"란 이름으로 활발하게 거래 중이다. NFT 미술투자가 바로 이것이다. 실제 그림을 구매하 듯 NFT 작가가 NFT를 만들면 컬렉터들이 NFT를 구매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NFT역사는 짧다. 너무도 생소한 영역이라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고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사람도 딱히 없다.
이 책의 저자인 "눕미(김중혁)"도 2019년에 미술사와 예술가를 다룬 유튜브 채널 '눕미, 누워서 보는 미술'을 개설하였고, 2021년에 NFT에 관심을 두고 구매를 하였다고 한다. 즉, 전문가는 아니다. 그래서인지 책의 내용도 한 시간이면 읽을 수 있을 정도의 가벼운 지식이 깔려있을 뿐이다. 그런데 이건 NFT 자체가 생소한 분야고, 역사도 짧고, 대중화가 이뤄지는 일련의 과정중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책 표지에 있는 "MZ세대 초보자를 위한 NFT"라는 문구처럼 NFT 미술투자를 하려는 사람에겐 유용한 가이드가 될 수 있다. NFT의 용어 및 NFT를 제작하고 구매하는 방법 등을 친절히 소개하고 있고, 각 챕터가 끝나고 유튜브로 강의도 들을 수 있는 QR코드도 있기 때문이다.
NFT의 전반적인 이해와 구매, 제작방법을 알 수 있는 가이드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