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의 정석
서형준 지음 / 부키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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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면접에 있어서 중요한 세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는 면접을 대하는 기본적인 자세.

 

둘째는 면접에 대한 테크닉.

 

셋째, 연습을 통한 체화

 

 

무엇보다도 자신이 어떻게 면접을 대하는가가 중요하고, 그것은 기본적으로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의 삶의 방식으로 결정난다.

 

그리고 여러가지의 면접방식에 따른 기본적인 대처법이나 팁같은 것이 중요하고, 이것을 익힐려고 노력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알게 된 것을 실전에서 유감없이 발휘하기 위해서는 면접스터디같은 것을 통해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이 책의 요지일 터이다.

 

하지만 가장 핵심적인 것은 물론 자신을 아는 것이고, 자신이 취업하려는 곳이 어떤 곳인지를 알아가야 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말하자면 현재까지 살아온 자신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곳을 알아내고,

자신의 능력의 부족함을 탓하기보다는 이제껏 살아온 것에서 작은 단서라도 찾아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앞으로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에 있어서의 전환점으로 취업을 기회로 삼으라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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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 Boy (Mass Market Paperback, 미국판) - 『리버보이』원서
팀 보울러 지음 / Simon Pulse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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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하려고샀는데, 읽어보니 별로 어려운 책은 아니어서 빌려서 봐도 됐을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외려 쉬운 표현으로 쓰는게 쓰는입장에서는 더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teen fiction이라고 표지에 씌여 있듯이 성장소설이라고 보면 됩니다.

수영과 그림을 통해서 할아버지의 소년시절을 보다 잘 이해하게 된 손녀딸의 이야기랄까요.

 

전체적인 이야기구조는 너무나 단순한데요.

 

죽을 때가 되어서 고향의 풍경을 다시 그리려고 돌아온 할아버지입니다.

건강도 안 좋은데, 마지막까지 고집을 피워서 자식들 곤란하게 만드는 딱 그런 타입의 할아버지죠.

 

하지만 모든것을 해결하는 것은 따뜻한 가족들간의 애정.

 

beloved and ever, my gramps.

 

 

그리고 그림제목인 신비의 강소년. 수영을 잘하지만, 강의 원천인 시내에서부터,

강하구의 바다까지 헤엄쳐본적은 없는 그의 최고이자 최대의 도전.

 

그것에 함께 도전을 망설이는 우리의 주인공 제시.

 

만약 주인공이 소년이었더라면 정말 분위기가 천지차이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데요.

 

그럼에도 간단한 단편으로 한나절 정도면 읽을 수 있을 만큼 쉽습니다.

어려운 단어들이나 숙어들이 좀 나오긴 하지만, 중학생정도의 수준이 아닐까 합니다.(문장들도 짧고요)

 

어쨌든 '평화속에 잠들다'로 표현될 만한 해피엔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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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면접을 통과했다 - 합격자 30명의 입사면접 이야기
김효정 외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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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턴기자들이 써서 그런지 기획기사의 느낌이 물씬 나는 글들이었다.

물론 형식자체가 인터뷰기사라는 형식을 띤다는 것도 그렇고.

저자들이 취업성공자들을 발굴해서 인터뷰하는 방식을 띠어서 그런지 생생함을 더했다.

대부분은 실명으로 처리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에 따라서 가명을 쓰고 있기도 하고.

비교적 최신경향을 잘 나타낸다.

일반적인 면접가이드 북과 함께 보면 효과가 배가될듯.

이 책만으로 면접을 준비하기는 일반적인 내용이 빠져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면접을 차근차근히 준비하면서, 아니 취업을 차근차근히 준비하면서,

어느 정도의 준비가 된 사람들이 읽기에는 좋을 듯한 책이다.

특히나 면접에서 실패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말이다.

 

하지만 경력자용 면접은 아니고, 신참 취업준비생들에게 보다 적합한 책이다.

(면접이든, 취업준비든 어디나 경력자들용 책은 비교적 적은 듯 하다. 이미 경험자라서 알아서들 잘 한다고 그런 걸까나.)

 

어쨌든 쉽게 읽힌다는 점에서는 취업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은 이들도 한번쯤 훍어보더라도 무난하겠다. (물론 본격적인 준비를 하는 이들에게는 더 가슴에 와 닿고 도움이 되는 책이겠지만)

 

책을 쭉 읽는 것도 낫겠지만, 케이스바이케이스로 읽는것도 나쁘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책을 사서 읽는 거보다는 서점에서 서서 필요한 부분만 발췌독하는 것도 나름대로의 방법이겠다.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지만, 그것도 자신에게 맞을 때이다. 타겟팅이 명확한 실용서라서, 필요하신 분들만 읽으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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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이후의 세계
김국현 지음 / 성안당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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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현님의 세번째 책이다.  

이제는 낭만 오피스로 제목이 바뀌었지만, 낭만IT의 팬으로서 계속 읽게 된다.  

 이 책은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장 웹2.0 그후 부분은 이전부터 흔히들 논의되어오던 '실현되진 못했으나, 오랜동안 새로운 트렌드가 되길 꿈꾸던' IT계의 바람이 기술의 발전으로 어떻게 조금씩 실현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듯 하다.   

SOA, 가상화나 클라우드 컴퓨팅은 새로운 것은 아니나, 기술의 발전으로 점점 대중화되고 보급될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과거의 모델들은 새로운 방식들과 공존할 것이다... 라는 게 아닐까 한다.

더불어 나에게는 디지털화의 속성으로 스스로 정의했던 '대중화'와 '추상화'라는 개념을 다시금 곱씹게 만들었다.  또 하나 생각이 든 것은 Smart devices에 대한 것이었다. 굳이 스마트폰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things that think'같은 거 말이다. (물론 스마트폰의 보급은 과거의pda가 기술의 발전으로 말미암아 대중화된다라는 측면을 시사해 주지만 말이다)

 2장은 예전의 웹2.0경제학에 대한 감상문에서도 밝혔듯이, 이상계의 현실계로의 침식에 대한 이야기인 듯 하다. 그린it나 풍부한 사용자경험,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iptv같은 얼핏보면 중구난방식의 이야기이지만, 결국에는 빌게이츠의 'information at your fingertips'류의 it기술이 일상생활을 어떻게 바꿀것인가 하는 이야기들이다.  

결국엔 기술도 사회속의 산물이란 것일듯.. 뭐 그 시대의 최첨단이 언제나 최고의 기술이 되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거기다 역사적으로 볼 때 '버려졌던' 좋은 기술들은 또 얼마나 많았나. 굳이 ict의 영역에 국한되는 건 아니다.  

그리고 마지막 3장.  

물론 2장에서도 어느정도 언급되었고, 기존의 김국현님의 글들이나, 저작물들을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국의 it환경에 대한 저자의 지론들이 표출된 것이라 보면 맞겠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이 부분은 그닥 100%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와이브로가 전국적 커버리지를 제공하지 못하고, 일본같은 모바일 환경이 조성되지 못한 그런 부분들은 안타깝기도 하다. 한국적인 폐쇄적 포털도 그렇고 skt나 kt같은 통신사들의 행태가 맘에 들지 않는 것도 맘에 들지 않는 것은 나도 그렇다. 

그러나 한국적인 표준은 없애고 국제적인 표준에, 완전한 개방을 해야 한다는 것은 좀 그랬다.  

위피가 실패작이었고, 공인인증서가 불필요하다는 데에도 공감하고, 액티브엑스에 대한 과도한 의존 등등도.  

하지만 아이폰의 방식도, 안드로이드의 방식도 다 타당성이 존재하듯이. 

완전한 '자유'도, 국경없는 웹세상도 이제는 모두다 어느정도 비현실적이라는 것을 깨달을 정도로 현재의 온라인 공간이 겪어온 시간의 무게가 그다지 가볍지만은 않음을 스스로 느끼기 시작했다는 정도일까. 

아직은 나로서는 이 묘한 불쾌감의 논리를 어디서부터 끄집어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ps. 

간혹가다 나오는 오타는 눈에 거슬리지만, 각 글의 끝언저리에 있는 요약의 말들은 모두 하나하나핵심을 찌르고 있어서 상쾌한 느낌을 준다. 이 요약은 편집자 분께서 한 건지, 아니면 저자가 직접 요약한 건지는 모르겠어도, 어느 쪽이든 이 책을 깔끔하게 만드신 분께 응원의 말을 한마디 남기고 싶다.  

"그야말로 촌철살인의 요약이신듯." 

ps2. 

그리고 웹2.0경제학도 그렇지만, 이번 책 제목도 왠지 마케팅적인 느낌이 물씬 난다.  

코드 한줄없는 it이야기같은 제목 뽑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도무지 김국현님의 성향과는 안 맞는 듯한 제목이라는 건 나 혼자만의 느낌일까나.

뭐 어쨌든지 이미 그렇게 책제목이 나온이상. 이런얘기는 부질없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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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객관식 경제학 - 제2판
정병열 지음 / 세경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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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만 봐도 편집은 괜잖은 듯.

 

딴 기본서 보다가 문제집만 본 건데,

 

그리 나쁘지 않음.

 

다만 첨에는 그 두께에 좀..

 

분책이라고 해줄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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